4649산악회 88차, 서울근교31산 이어가기, 하남 검단산(657m) 산행기

[와중]

4649산악회 88차, 서울근교31산 이어가기, 하남 검단산(657m) 산행기

일  시  ;  2008. 11. 23. 일요일. 10시 정각.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6번출구.

산행지  ;  하남공영버스차고지-고추봉(555)-샘터-산곡초등학교

2부행사 ;  천호동 롯데시네마 "미인도" 영화관람

참석자  ;  김성득 부부, 김용성, 김인영, 민조홍, 서완철 부부, 소재림, 송계연

             유기동, 이명규, 조진경 부부, 최 진, 한철규 부부, (이상 16명)

   요즈음 일이 바쁘다보니 집에서 컴퓨터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 산행사진을 이제야 올리게 되었는데 그레고리가 사진 보고싶은 안타까움이 많았던것 같군....

 검단산은 집에서 제일 가까운 산으로 집사람과 자주 산행을 하던 산인데 나는 일요일 행사가 있어 참석을 못한다는 꼬리글을 달고나서 집사람 혼자라도 산행에 참석하라하니 안간다고 하여 일요일 행사를 다른사람에게 부탁하고 집사람과 같이 참석을 하려고 꼬리를 달려하니 명규가 문화생활을 위한 "미인도" 영화관람을 한다고 하여 꼬리글로 찬성을 하였더니

 명규는 혼자 농담삼아 꼬리글을 올렸다가 문화행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하였지만 명규생각에 친구들이 이심전심으로 찬성을 하여 그럴듯한 문화행사를 하게 된 것 같다

  일요일에 집에서는 버스 한번만 타면 하남공영차고지로 갈 수 있기에 집을 나서며 성득이에게 전화니 조금 늦어진다하여 먼저 버스를 타고 산행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들머리를 돌아보았더니 아직 단풍이 남아있는게 있어 사진을 찍으며 기다리니 친구들이 도착하여 11시가 넘어서야 고추봉 산행을 시작했다

  약간 경사가 심한 산길을 한시간을 넘게 산행을 하여 고추봉 정상에 도착 잠깐 휴식을 하고 검단산쪽으로 산행을 계속하면서 반대쪽인 검단산정상에서 우리 일행이 진행하는 쪽으로 산행하는 최진이를 중간에서 만나 모두들 바리바리 싸온 먹거리와 함께 매실액기스를 혼합한 소주로 정상주와 백두대간 완주 축하주를 마시며 점심파티를 하였고

  최진부부 백두대간 완주를 기념하고 축하하기위해 민조홍화백이 멋지게 써놓았던 작품(글씨)을 배경으로 현지에서 하지못했던 사진촬영을 하였고 촬영을 할 사진사를 구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날 끝나는 시간까지 친구들에게서 내가 놀림을 받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2부에 있을 문화생활을 위한 시간관계상 검단산은 다을날을 기약하고 샘터를 거쳐 산곡초등학교로 하산을 하였는데 검단산에서 용마산까지 종주를 3회로 끊어서 하게되었다고 유기동재경회장이 한마디를 잊지않고 추임새를 넣었으며

  문화생활 감상문은 유기동 재경회장이 올린 "미인도" 예고편과 신윤복그림으로 대신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모처럼의 문화생활을 경험한 친구들 모두 앞으로는 자주 이런 문화생활을 갖자고 하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산행이 짧아 사진이 기념사진 몇장밖에 없어 서운하지만 나머지 사진은 영화감상 한 것으로 대신 합니다

 산행 들머리에서

산행중간에 있는 멋진 소나무

고추봉 정상에 있는 산행안내판

말라붙어 시들은 단풍잎 

풍성한 점심요리상

백두대간 완주기념 글씨와 함께 축하 기념사진(사진: 한철규 마나님작)

백두대간 완주기념 글씨와 함께 축하 기념사진(사진: 조진경 마나님작)

검단산 산행기념사진

[탁족]

혜원은 사랑하기때문에 유혹하고 흔들리는 인간의 나약한 마음이 아름다워 그렸다는 명대사를 남겼다면 무상은 포르노그라피를 원하면 권하고 싶지 않지만 예술의 혼을 느끼고 싶으면 보시라는 명대사를 남겼으니 산행기는 와중것을 읽고 미인도 감상기는 자유방에서 무상글을 읽으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