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 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요, 순교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1936년 모당 신부에게 세례성사와 첫 영성체를 받고 신학생으로 선발된 곳으로써, 한국 천주교회에서 첫 번째로 사제성소의 열매를 맺은 곳이다.
1945년 조선인 최초로 사제품을 받고 귀국한 김대건 신부의 첫 사목 활동은 은이 공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곳에서 순교 전 공식적인 마지막 미사를 봉헌하였다.
은이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성장, 세례성사, 신학생 선발, 사제 서품 후 사목 활동의 직접적인 장소로서 한국 천주교회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은이는 '숨어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발췌: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