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6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사전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서구청와 구의회 등 관내 20곳의 사전 투표소에서 치러지며, 본투표는 오는 11일에 진행됩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합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에게 사업 이익을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백95억 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자료제출 논란 끝에 사실상 파행했습니다. 김 후보자 태도에 대한 위원장의 지적에 여당의원들이 반발해 후보자와 퇴장했는데, 야당은 청문회를 오늘 이어가는 안건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 김행 후보자와 함께 지명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어제5일 진행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특정 인사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명단을 만들었다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이뤄집니다. 민주당은 임명동의안 부결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오늘 본회의 표결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 지난 정부 때 주요 통계가 조작됐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대대적인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를 압수수색하고 수사 대상에 오른 전 정부 인사들에 대해선 해외로 나가는 걸 금지했습니다.
● 정부가 이주노동자의 고충 상담을 도맡아 온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며 외국인 노동자 인력은 대폭 늘려 놓고, 정작 이들의 고충을 들어줄 창구는 없애버렸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 북한 김정은과 러시아 푸틴이 만난 지 3주가 지난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보내기 시작했다는 미국 방송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의회가 초유의 하원의장 공석 사태를 겪으면서 백악관은 의회를 거치지 않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방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5일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인 부레베스트닉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론적으로 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할 수 있다며 30년 만에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지난달 27일 동해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의 훈련 지역 표기를 일본해에서 바다로 변경했습니다. 한일 양국의 동해 표기 관련 갈등을 고려해 일본해에서 바다로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 포천의 한 저수지에 추락한 민간헬기가 사고 이틀 만에 수면 위로 인양됐습니다. 이런 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낡은 기종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옵니다.
● 교사들이 교권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며 4주 만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고소를 남발하지 못하도록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모레7일, 마포대교 남단과 63빌딩을 잇는 여의동로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또, 이튿날인 오는 8일에는 아침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출발하는 서울 달리기 대회가 열려 도심권 주요 도로가 한시적으로 통제됩니다.
●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정말 체감되는 요즘입니다. 식비에 버스요금까지 부담이 적지 않은데, 내일7일부터는 지하철 요금도 인상됩니다. 시민들은 나름의 방식들로 힘겨운 고물가 시대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 신혼부부가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부부합산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했는데, 8,500만원으로 확대되고, 금리는 소득에 따라 연 2.45∼3.55%를 적용합니다. 전세자금 대출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연 6,0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주윤발 배우가 한국 영화의 경쟁력은 창작의 자유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영원한 큰 형님 주윤발 배우는 영화가 없으면 자신도 없다며 영화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대관령 0.2도, 안동 6.8도, 파주 5.1도 서울 10.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중부 내륙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에는 때 이른 가을 추위가 물러가고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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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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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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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82.5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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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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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엿새 앞둔 5일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왼쪽) 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강서구 등촌사거리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강서개화축구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당 지도부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강서구를 찾아 총력전을 펼쳤다. <연합뉴스>
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대단지 시범아파트를 최대 65층 높이로 짓는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함. 5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혀.
2.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특혜 의혹이 있던 변경안이 당초 원안보다 경제성이 더 높다는 분석 결과를 내놔. 변경안이 일일 교통량을 6000대 더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익이 17.3% 더 큰 데 반해 비용은 3.6%(52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경제성이 더 높다는 결론.
3. 최근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4%에 육박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다만 정부는 유가·폭염 같은 일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이여서 이달부터는 진정될 것이라는 입장.
4. 정부가 2차전지 제조공장에 특화한 맞춤형 안전 기준을 새로 마련하기로. 2차전지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만큼 기존의 과도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 것.
5. 정부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나서. 주유소에서 전기차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준을 만들고, 심야 자율주행 셔틀버스 상용화를 위해 규제완화에 나서겠다는 것.
6. LG에너지솔루션이 도요타에 10년간 전기차 2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수주로 글로벌 상위 5개 완성차 브랜드와 모두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7. 지난 7월 시행한 중국 반간첩법(방첩법) 여파로 국내 기업인들이 중국 출장때 휴대폰을 두고가는 식으로 ‘방첩법 대응’에 나서고 있어. 억류 또는 휴대폰 압수처럼 혹시 모를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보가 유출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
2023년 10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우크라전에 질렸나... 美 국민 50%만 ‘北 남침 시 韓 방어해야’ → 이전 2021년 조사에서 63% 찬성한 것에 비해 방어해야 한다는 비율 급감. 주한미군 주둔 찬성률도 72%→64%로 하락. 우크라전 장기화 여파 분석.(세계)
2. 정부 '청년 목돈 만들기' 상품, 반응 시들 → 가입기간 길고 목돈 붓기 부담... 한 달에 70만원씩 5년 넣으면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는 다수 청년들에겐 넘사벽... 월 50만원 2년 약정인 ‘청년희망적금’마저 10명 중 2.5명이 중도해지 하는 게 현실.(아시아경제)
3. 다시 다가온 ‘핼러윈’(10월 31일)... → 분장 복장으로 인기있던 경찰복 올해도 여전히 팔려. 지난해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분장한 축제 참여 인파로 오해를 받아 출동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와 판매 단속한다고 했지만 변한 것 없어.(아시아경제)
4. 미국에서도 교사들 교직 이탈... → 박봉, 격무에 ‘차라리 코스트코서 일하겠다’... 8년차 교사 사직하고 코스트코엔 입사한 전직 교사, 입사 1년만에 교사 15년차 연봉 수준 급여 받았다는 사연 인터넷에 화제.(아시아경제)
5. '필리핀, 헝가리 의대 출신 의사? → 국내 의과대학을 졸업하지 않고도 국내 의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우회 경로로 외국 의대를 찾는 진학자가 많지만 이들의 국내 의사 면허를 발급받은 비율은 33.5%로 높지 않아. 영국 의대출신이 70.4%로 가장 높았고 파라과이(50.0%), 헝가리(47.9%) 순이었으며 필리핀이 6.0%로 가장 낮아.(아시아경제)
6. ‘저평가 늪’에 빠진 코스피 시장 → 코스피 종목 921개 중 531개(57.65%)사의 시총 가치가 자산 가치보다 낮아. 그 기업의 주식을 다 팔아도 실제 기업이 가진 전체 자산 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그만큼 증시 내에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헤럴드경제)
7. 신용카드로 세금내면 수수료까지 문다고? → 지난 6년간 납세자가 부담한 카드 수수료 4821억원. 재산세나 자동차세 등 지방세는 카드 수수료가 없지만 국세인 소득세나 법인세 등은 수수료(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 발생.(헤럴드경제)
8.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한국 선수 중 10대 → 임원, 코치 등을 제외한 총 출전 선수 867명 중 10대 선수는 71명으로 약 8.2%. 최연소는 초등학교 6학년 체스 선수 김사랑(2011년 11월생). 체스는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정식 종목이 아니다.(문화)
9. 국민연금 고갈 막기 위해선 부담률 인상만큼 기금 운용수익률 개선도 필요 → 수익률 1%P 늘면 요율 2%P 상향 효과. 최근 10년(2013∼2022년) 평균 국민연금 수익률은 4.7%로 캐나다 연금(10%)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7.3%)이나 노르웨이 국부 펀드(6.69%)보다 낮다.(문화)
10. 학자금 대출 못 갚는 청년들 지난해 10만명 넘었다 → 의무상환 미개시 졸업자 전년대비 23.6% 늘어. 졸업해도 취업 못해서, 취업해도 월급 적어 못 갚는다... 미상환, 상환중단율 매년 증가. 학자금 대출은 연간 총급여액이 2394만원을 넘기면 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경향)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