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총무님이 추첨을 잘 하고 왔나 보네요...
4월부터는 클럽대항전 예선전을 치른다고 합니다.
영서리그는 상대가 북원클럽인요....
뽑기는 잘 뽑았는데...
원정이네요...
아마도 새벽안개 맞으면서 몇 번 갔다 온 기억이 있어서...
별로 걱정은 안 되는데...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것이...
저력이 있으니 쉽게 이기리라고 봅니다.
이기고 나면 백운과 중앙의 승자와 한번 더...
중앙은 작년 왕중왕전에서 이긴 바 있으니 또 한번 이기면 되고...
백운은 왕중왕전 결승에서 진 바 있으니 이번에 이기면 되고...
문제는 결승이네요...
저 편에서는 원주와 영서의 경기가 될 듯...
영서든 원주든... 이길확률 99%
영서리그는 이렇게 우승까지 확... 아셨죠...
봉화리그는 첫 경기가 북원주하고네요...
북원주는 영서리그로 출전하느라 선수층이 좀 우리보다는 약하네요...
첫 단추는 무난하게 잘꿸 듯 합니다...
계속 승승장구 하면 4강까지는 갈 것 같습니다.
어제 TV에서 2002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경기가 나오대요...
호주의 한 선수는 완전 노장으로 마지막 올림픽에서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었는데..
결과는 우승이라...당시 당대 최고의 안톤오노와 김동성선수 참가...
실력으로는 하위권이었는데..
당대 내노라하는 선수들의 틈새에서 그것도 행운으로 결승까지 겨우겨우
올라갔는데...(그래서 5명이 출전)
경쟁자들간의 치열한 몸싸움으로 꼴찌로 뛰다 앞 사람들 네명이 다 넘어져서 홀로
결승선 통과... 한 두 번도 아니고 세번은 그런식으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네요..
물론 황당한 결과였지요...
그 경기를 지켜본 관중이나 전문가나 본인 자신도 놀랄정도였으니..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랍니다.
마지막 우승 인터뷰에서 그 선수는
실력으로는 최하위였지만 그 동안 피땀 흘리면서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댓가로
우승을 선물한 것이라고....
열심히 연습한 사람만이 우승을 할 자격이 있다는 말인듯
요즘 체관에서 보면 안빠지고 잘 나오시는 분들 보면 실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초보로서의 한계는 있지만 그 중의 최고가 된다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지
않을까요???
지금은 건강하려고 시작했지만...
첫댓글 전에는 클럽대항전 있을 때 속으로 몰래 응원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응원할 수 있어서 좋네요~ㅎㅎ
열심히 쫒아다니며 응원할께요~^^
새벽에도 와야하는데... ㅋㅋ 동부 대 모비스전하고 똑 같네...모비스 표를 얻어서 모비스응원석에 있어도 내심 동부 응원하는사람 많은데...
쫒아만다니면 되나 이제는 선수로 출전을 해야지 안을까요?? /// 아버이 한테 한번 테써 보심이 ...........
ㅋㅋ 떼 쓰면 되나????
그래요, 물론 실력도 실력이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더욱 중요한 것이라 생각해요. 거기에 하나 더 보탠다면 즐기는 것이랍니다. 자기 스스로 좋아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무도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