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안 증도초등학교에서 열린 슬로시티 인증 선포식에서 칫따슬로 한국위원장(손대현 위원장)으로부터 4개 군이 인증서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우량 신안군수, 정하택 완도부군수, 이명흠 장흥군수, 이정섭 담양군수.
전남도는 21일 오후 신안군 증도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cittaslow)로 인증된 신안·완도·담양·장흥 등 4개지역에 대한 '슬로시티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슬로시티 인증서 전달, 슬로시티 인증 선포, 슬로시티 인증 유공자 공로패 증정, 슬로시티 주민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슬로시티는 '속도 지향의 사회' 대신 '느리게 사는 삶'을 지향하는 것으로 자연 환경 속에서 고장의 먹거리와 지역 고유 문화를 느끼며 쾌적한 삶을 향유하기 위한 운동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일 담양군 창평면과 장흥군 유치·장평면, 완도군 청산면, 신안군 증도면 등 4개 지역은 슬로시티 국제연맹으로부터 최종 인증을 받았다.
전남도와 4개 군은 슬로시티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인증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펼치고 각 지역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슬로시티는 전남 4곳을 비롯해 이탈리아 55곳, 영국·스페인 8곳, 독일 5곳, 폴란드·포르투갈 4곳, 노르웨이·벨기에 3곳, 오스트레일리아 2곳, 뉴질랜드 1곳 등 총 11개국 97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사진설명>21일 신안 증도초등학교에서 열린 슬로시티 인증 선포식에서 칫따슬로 한국위원장(손대현 위원장)으로부터 4개 군이 인증서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우량 신안군수, 정하택 완도부군수, 이명흠 장흥군수, 이정섭 담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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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담양·장흥 등 4개 지역 슬로시티 인증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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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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