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토박이 한국인과 외모가 구별되는 해외 교포들, 해외반응

[시나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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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교포들은 본토 한국인과 외모가 다른가요?

저는 한국계 미국 교포인데 본토 현지 한국인과 외모가 많이 달라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교포인지 네이티브인지 구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20~30대 젊은 사람들은 외모가 많이 다릅니다.
환경적인 요인인지 모르겠는데, 다른 분들도 다 알고 계시나요?
특히 여자들 외모는 차이가 많이 나요.
교포 여성들은 어떤 외모적 특징이 있어서 얼굴만 봐도 교포인지 아닌지 알 수 있더라고요.
몇 년 전에 동대문에서 쇼핑을 했던 적이 있는데 어떤 가게 종업원이 저한테 교포 아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심지어 입을 열지도 않았는데도요.
제 생각에 네이티브 한국인들도 쉽게 구별하는 것 같아요.
태도나 분위기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히 뭐때문에 구별이 되는건가요?



<댓글>

famcake
햇빛에 그을린 피부, 헤어스타일, 패션스타일, 메이크업, 안경스타일, 다른 식단, 걸음방식도 다르고, 아이 컨택, 또 캐주얼한 자리가 아니더라도 다리를 꼬고 앉기도 하는 점.
특히 마지막은 나도 실수했던 경험이 있어.
이런게 다 다른 분위기를 풍기니까.


ㄴahmong
그건 한국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야.
다른 민족들도 자란 환경이 다르면 다르게 보이더라고.


ㄴRemote_Ability_7179
ahmong/맞아. 난 멕시코계 미국인인고 멕시코언어가 유창한데도 멕시코 네이티브들이 내가 말할때 사용하는 혀만 봐도 교포인지 안다고 했어.
그리고 패션도 가장 큰 차이점이야.


ㄴnandaparbeats
ahmong/네이티브 일본인과 미국에 사는 일본사람도 구별이 된다고 하더라고.
난 필리피노 미국인인데 나도 필리핀 네이티브와 많이 달라.


ㄴoddemarspiguet
내 잉글랜드 친척들이 캐나다집에 방문했을때랑 비슷하네.
모두 백인이지만 패션, 헤어스타일, 걸음걸이가 달라.
심지어 난 퀘백의 프랑스사람과, 파리 사람들도 구별할 수 있다니까.


ㄴmsh0082
나도 그래.
미국에서 태어나서 살고 있는 인도사람인데 인도 네이티브들이 내가 말하는 인도어만 들어도 다르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인도를 떠나서 살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들도 뭔가 다르데.


ㄴoddemarspiguet
msh0082/내 인도친구 결혼식에 갔을때 보니까 북미의 인도인들, 영국의 인도인들, 두바이의 인도인들, 그리고 네이티브 인도인들이 다 다르더라고.


ㄴseche314
famcake/근데 한국에서 다리 꼬고 앉는게 무례한거야?


ㄴArchKDE
seche314/난 한국 교포인데, 내가 볼때는 그런 것 같아.
특히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상급자들만 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


ㄴmidnightbiscuit1
seche314/나도 교포인데 내 네이티브 한국인 남편은 시아버지 만날때 다리 꼬지 말라고 말해줬어.


ㄴtiasf
midnightbiscuit1/우리 남편도 연말에 한국에 갈때 그러지 말라고 하던데.


ㄴHeraxi
seche314/젊은 사람들끼리 있을때는 상관없는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서 그런 것 같아.


ㄴcruciialhl
seche314/꼰대랑 있으면 그렇지만 보통은 괜찮은 것 같던데.


ㄴSuwon
그리고 걸음걸이 진짜 달라.
미국인들은 걸을때 깡충깡충 뛰어서 자세히 보면 어깨랑 머리가 많이 움직이거든.
반면 한국인들은 매우 똑바르고 경직되게 걸어.

딱 걸음 걸이만 보면 네이티브 한국인인지 교포인지 보인다니까.


ㄴDantheking94
네이티브 한국인들은 보통 창백한 피부색을 선호하는 것 같고 교포들은 좀 더 어두운 톤을 선호하지.


ㄴRPsodapants
얼굴 표정도 달라.
정말 차이가 크더라고.


ㄴkongdk9
성장하는 환경이 다르잖아.
한국인들은 공부를 많이하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지만, 미국인들은 특히 따뜻한 지역이라면 스포츠를 즐기면서 야외할동을 많이 해.
그리고 어려서 먹는 음식의 차이도 사람의 성장에 차이를 주니까.
여기에 사회적 요인까지.


ㄴChilis1
근데 아이컨텍은 어떻게 다른건데?


ㄴThrowawaylaw090618
Chilis1/학교에서는 선생님 눈을 마주치는건 집중을 하는 것이기때문에 괜찮지만, 집에서 혼나면서 부모님 눈을 쳐다보면 무례하다는 느낌이야.


ㄴlatunc
Chilis1/내 친구가 가르쳐줬는데, 불필요하게 길게 눈을 쳐다보면 심지어 공격적이라는 뜻이기도 해.
얼마나 오래 쳐다봐여 나쁜 건지는 말하기 어려워.
그런건 직접 경험하면서 배워야 해.


ㄴjohmbeaveny
내 와이프는 한국인이지만 20대에 10년을 뉴욕에서 살았어.
지금 5년정도 한국에 돌아왔는데도, 아직도 교포나 외국인 아니냐는 말을 들어.


ㄴheckcookieyeah
틱톡에서 봤는데 한국계 미국인이 그러더라고.
한국어와 영어어는 다른 근육을 사용해서 말해야해서 얼굴이 달라진다고.
어느정도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듯 했어.


ㄴGrock23
heckcookieyeah/그건 사실이 아니야.


ㄴRelative-Thought-105
Grock23/사실 맞거든.
몇 년 전에 나온 연구 결과도 있어.


No_Opportunity4048
한국 남자들은 여성처럼 행동하고 여자들은 성형수술 많이 하니까.


ㄴNatrix925
여성스러운게 아니야.
세련된거지.
패션에 관심이 있고 위생을 신경쓴다고 여성스러운게 아니잖아.


netflixissodry
다르게 걷고, 다르게 입고, 다르게 화장을 함.
그리고 걸을때 팔이나 머리의 움직임만 봐도 교포인지 한국인인지 알 수 있어.


needanameseriously
패션이 많이 다르고 미의 기준도 다른 것 같아.
선호하는 피부색도 다르더라고.
또 말할때 보면 얼굴 표정도 차이가 많이 나고.


ㄴrkdghdfo
니가 말한점들은 보통 20~30대에서 차이가 나는 거야.
40~50대는 교포인지 네이티브 한국인인지 구별할 수 없어.


ㄴ1101431a
rkdghdfo/맞아. 'Herbert Choy, Ronald Moon'같이 나이든 사람들은 그들의 가족이 하와이에 정착한지 100년이 넘었는데도 겉모습 보면 그냥 흔한 한국 아저씨처럼 보이더라고.


Bookluster
난 40대 교포인데 10년전에 한국에 살때 나를 교포라고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던데.
그나마 내 옷차림 보고 젊은 사람들이나 눈치채는 정도였고.


ㄴbungsana
스타일을 보면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내 옷차림은 특이해서 금방 알아봤어.


soosoo6
교포들은 스타일을 한국식으로 바꾸더라도 다르게 보여.
그들의 얼굴 표정이나 바디 랭귀지가 다르니까.


giveanudge
난 표정이 더 풍부해서 그런지 한국말이 유창한데도 사람들이 내가 교포인지 금방 알아보더라고.
내가 크게 웃는 모습을 보고서는 보통 한국인과 다르다고 했어.


ㄴmonmon1593
재미있는 이야기네.
웃음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 못했는데.


ㄴHamshoes5
monmon1593/그런게 미국적인 특성이잖아.
한국인보다 말이 많고 표현력이 풍부함.
그리고 한국에서는 모르는 사람들과 보통 스몰토크도 잘 하지 않고.


ㄴmonmon1593
Hamshoes5/근데 그건 미국적인 특성인 것만은 아니야.
라틴 국가들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스몰토클 잘 하거든.
서양국가가 낯선 사람들에게 좀 더 개방적인 것 같아.


ㄴBenjiKor
맞아. 내 친구들도 웃는 표정이 다르다고 하더라고.
한국 사람들은 보통 나처럼 웃지 않는데.


cioccolato
식습관, 유행하고 있는 음식, 언어가 얼굴 근육에 미치는 영향, 물, 햇빛, 날씨가 주는 영향, 지리에 따른 야외 할동.
이런 여러가지 이유가 영향이 있을 것 같아.


ㄴJunai7
식습관 영향이 커.
과체중인 사람은 빼더라도 미국에서 태어나면 먹는 음식때문에 키와 몸무게가 더 커져.
북한과 한국 사람들도 식습관에 따라서 차이가 심하잖아.


ethanjalias
10대들은 kpop의 영향으로 한국 스타일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아서 구별하기 쉽지 않아.
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많은 한국 교포들이 있는데 실제로 말하기전까지 구별하기가 쉽지않았어.
5년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야.
최근에 들어서는 젊은 사람들은 스타일이 많이 비슷해지는 것 같아.


Gamjajeonlover
우리 부모님은 한국 교포 2세인데, 네이티브 한국인처럼 보여.
근데 누구도 나를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고.
부모님이나 친척들도 나보고 한국인 같지 않다고 하고.
내친구랑 H마트(미국에 있는 한국마트)가면 캐셔들이 나를 보면 바로 영어로 말하더라고.


cuclyn
여자라면 화장이 큰 영향이 있어.
남자라면 교포 피부색이 좀 어둡고.
그리고 이건 내생각인데, 언어때문에 얼굴 근육이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해.


litebrite93
난 한국인도 아닌데도 외모 보면 네이티브 한국인인지 교포인지 구별이 가.


RoMg_Bandit
난 교포인데 한국 군대에 가기 위해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어.
대부분 사람들은 나를 네이티브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막상 미국에서는 교포도 한국인이라고도 여겨지지 않아.
그냥 동양인이라고 인식되고 있어.
12~13년 한국에서의 삶은 좋았지만 계속해서 내 정체성의 혼란이 오더라고.


Individual-Winner414
외모가 다르다는 건 동의 못하겠어.
그냥 식습관, 패션스타일 같은 것때문에 달라보이는거지.
그리고 미국 음식은 좀 다르니까.


ㄴAQualityKoalaTeacher
몸무게도 외모에 큰 영향을 주잖아.
지드래곤을 보도라도 군대에 있을때와 제대했을때 외모가 달라.


ㄴoptifreebraun
Individual-Winner414/나도 교포인데 보통 한국인보다 많이 뚱뚱해.
내생각에도 미국 음식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 같아.


ㄴaccidentalchai
optifreebraun/나도 동의해.
난 한국 기준으로는 비만, 미국 기준으로는 보통.


ㄴajk703
미국 음식이 건강하지 않다는 건 동의하지만 솔직히 한국도 점점 건강에 좋지 않는 것들을 많이 먹잖아.
음식보다는 그냥 운동안하고 많이 걷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ㅋㅋㅋ


lfe-soondubu
저번에 한국에 있을때 어떤 사람을 위해서 문을 잡아줬었는데, 나한테 서툰 영어로 고맙다고 하더라고.
그전에 한마디도 안했고 옷도 한국인들이 입는 평범한 옷 입었기 때문에 내가 다르게 보인다는 걸 몰랐어.


CrazeRage
난 아시아와 미국을 왔다갔다하면서 살고 있는데 확실히 차이가 있어.
누구와 이야기해보지 못한 내용이라서 이 게시물이 너무 반가워.


netflixissodry
내가 보기에는 한국인들이 교포들 보다는 평균적으로 더 커 보이던데.


ㄴstaylovelys
내가 봤을때도 그랬어!
난 교포인데 한국에 갔을때 내가 원래 살던 곳보다도 사람들 키가 커서 놀랐어.


ㄴteamsleep
한국인들은 동아시아에서 키가 크더라고.


Will_Yammer
난 한국인은 아니고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백인인데, 미국 밖에서 태어나고 살았던 미국인은 바로 구별 할 수 있어.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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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순간]

친구무리에서도 단체사진 찍었을때 교포만 치아보이게 웃어서 티 났쟈냐ㅋㅋㅋㅋ

[제소마그네슘]

스타일차이긔. 태닝도요. 한국이 햇볕이 진짜 약한편이긔 북미보다요. 자외선에 변색되는 렌즈로된 안경 끼는데 한국에서는 날 흐리면 밖에서 렌즈색안변하는데, 지금 사는 미국에서는, 심지어 겨울이 긴 지역인데도 흐려도 렌즈색 바로 선글처럼변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