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가끔씩 총을 수집해 오다가 드디어 풀메탈 핸드건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물건은 오늘 도착했고 오늘~내일중으로 구매할지 환불할지를 최종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마루이 베레타 베이스에 ZEKE 풀메탈파트를 적용시킨 놈입니다.
원래 슈터스 제품을 사진으로 보고 뿅가서 구입을 하려 했으나신품 구입하기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고 중고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라서 이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입하려고 알아보던중 ZEKE 제품의 나름데로 더 저돌적인 면이랄까 하여튼 그런 부분으로 위안을 삼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놈(신품에 가까운 중고입니다...)이 오늘 도착해서 유심히 살펴보니 몇몇 모서리 부분등 도색이 조금씩 까져 있더군요.
참고로 저는 콜렉팅만 하는 사람이구요...
ABS든 헤비웨이트든 프라스틱재질의 것들은 오래써서 모서리가 마모되더라도 번들번들해지거나 그런게 전부였는데 이놈은 은빛의 금속성 속살이 그대로 보이더라구요...
어찌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콜렉터입니다만 보셔놓고 눈으로만 보는것도 아니고 가끔씩 꺼내서 만지작거리다가 보면 언젠가 색이 까진다는 얘기인데...
메탈부분의 이러한 색번짐을 좀더 강력한 방법으로 처리할 방법이 없을까요?
아예 컴파운드등으로 도색부분을 벗겨내볼까(이곳 동호회에서 검색을 통해 알게된 방법입니다.) 생각도 했는데 새로 구입한 물건을 가지고 쌩쑈했다가 후회하는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실총의 경우 이렇게 눈에 띠게 도색이 까져나가거나 하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혹시 슈터스 것은 이러지를 않나요?
슈터스것이 단점이 없다면 이거 환불하고 무리해서라도 새거라도 구입해야 하겠습니다.
노말 총의 금속파트(아연재질인가요?) 처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벗겨지는게 아니라 과장하자면 칠이 깨져 나가듯이 눈에 확띠게 색이 마모되는게 보기가 좀 그렇거든요...
어찌해야 할까요...?
1. 저같은 환자는 도색된 메탈은 안맞는다... 굳이 풀메탈을 원하면 아이녹스 스타일로 가라...
2. 슈터스것은 그나마 덜 그렇다... 무리해서라도 슈터스거 사라...
3. 왠만한 풀메탈들이 다 그렇다... 그거 못참겠으면 풀메탈 포기해라...
4. 의외로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변해갈것이다.
5. 도색을 컴파운드로 벗겨내라... 원래보다 더 멋있어 진다...
6. 기존 도색을 벗겨내고 왠만해서는 안벗겨지는 특수도색(?)을 해라...
(이런 방법이 있는지는 모릅니다. 있다면 가르쳐주시라는 얘기지요...)
아 횡설수설입니다.
어제&오늘 일진이 별로 안좋습니다.
어제는 보는 사람마다 신경을 건들여서 참느라 혼났고... 오늘은 자동차 오디오 바꿔본다고 차 뜯었다가 차에 여라가지 흠집&손상만 입혔습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콜랙터라고 하신것 같은데, 실총도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어쩌면 메탈제품의 그런면이 매력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실총의 경우도 당연히 도색이 벗겨집니다. 군대갔다오셨으면 아실거 아닙니까. k-2도 정비창에서 다시 도색해서 갖고오고 찌그러진 부분은 교체해서 옵니다...^^
무엇이든 일단 금속의 표면위에 "다른색"이 들어가게되면,, 색이 벗겨질수밖에 없습니다..(단지 금속뿐만이 아니라 모든 도색제품들의 숙명입니다) 그리고 실총의 경우 특별히 알루미늄을 쓴 부분이 아닌이상 벗겨지는 형태가 좀 다르므로 ,,,완벽히 콜렉터의 욕구를 충족시킬수도 없겠죠,,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봐야합니다
슈터스제품도 ,,도색방법 자체가 좀 다르므로 오래가긴 하지만,,"아주약간"오래갈 뿐이지 나중엔 똑같아 집니다.그래도 벗겨진 부분이 번쩍이는 은색이 드러난다는 점 때문에 메탈파트들을 쓰는것일테니(강도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오히려 플러스적인 면으로 자신을 세뇌시키시길,,,^^;;
제대한지 6년되서 쪼끔 가물가물합니다만 실총은 색이 마모되는 느낌이라면 이건 색이 떨어져나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런지요... 그리고보니 제가 사용해본 소총은 회색&카키색이 도는색이었고 이것은 검정색이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제가 너무 까다로와서 너무 많은걸 바랬던건지도요...
싹 벗겨내고 블루잉을 한 번 해 보시던지요...무지 힘든 노동이긴 합니다만..근데 그 재질이 블루잉이 될려나...문제는 블루잉 역시 약간식 벗겨짐은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총에는 무지 강한 피니쉬('아모 터프' 같은 것..)가 있지만...에어건은 잘 관리하는 수 밖에..^^
첫댓글 7. 하나 더 있군요... 슈터스등의 헤어라인이나 메탈에 대한 집착만 버리면 외관상으로는 헤비웨이트인 WA나 KSC게 더 보기좋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콜랙터라고 하신것 같은데, 실총도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어쩌면 메탈제품의 그런면이 매력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실총의 경우도 당연히 도색이 벗겨집니다. 군대갔다오셨으면 아실거 아닙니까. k-2도 정비창에서 다시 도색해서 갖고오고 찌그러진 부분은 교체해서 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슈터스제품도 까집니다. 메탈의 경우 깨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내구성은 ABS나 헤비웨이트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엇이든 일단 금속의 표면위에 "다른색"이 들어가게되면,, 색이 벗겨질수밖에 없습니다..(단지 금속뿐만이 아니라 모든 도색제품들의 숙명입니다) 그리고 실총의 경우 특별히 알루미늄을 쓴 부분이 아닌이상 벗겨지는 형태가 좀 다르므로 ,,,완벽히 콜렉터의 욕구를 충족시킬수도 없겠죠,,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봐야합니다
슈터스제품도 ,,도색방법 자체가 좀 다르므로 오래가긴 하지만,,"아주약간"오래갈 뿐이지 나중엔 똑같아 집니다.그래도 벗겨진 부분이 번쩍이는 은색이 드러난다는 점 때문에 메탈파트들을 쓰는것일테니(강도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오히려 플러스적인 면으로 자신을 세뇌시키시길,,,^^;;
제대한지 6년되서 쪼끔 가물가물합니다만 실총은 색이 마모되는 느낌이라면 이건 색이 떨어져나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런지요... 그리고보니 제가 사용해본 소총은 회색&카키색이 도는색이었고 이것은 검정색이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제가 너무 까다로와서 너무 많은걸 바랬던건지도요...
이글 쓰면서 여러분 조언들으면서 보니 어쨌든 풀메탈이라는 매력을 거부할수는 없는거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저두 zeke제 풀메탈 베레타를 가지고 있었는데,,,상당히 좋은넘이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나중에 몇년 지나서 자연스럽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를 바랍니다. 마치 곱게 나이먹은 여인 처럼요...
앗,,,벌써 확인하셨네요~..군에서 쓰는 군용 소총과 베레타 라는넘은 식이 원래 달라요~ 베레타는 원래 실총도 검은넘 입니다,^^물론 아시겠지만,,
싹 벗겨내고 블루잉을 한 번 해 보시던지요...무지 힘든 노동이긴 합니다만..근데 그 재질이 블루잉이 될려나...문제는 블루잉 역시 약간식 벗겨짐은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총에는 무지 강한 피니쉬('아모 터프' 같은 것..)가 있지만...에어건은 잘 관리하는 수 밖에..^^
슈터스것은 사용하고 있는데 색이 굉장히 민감하게 모서리 부분이 아예 깨져나갑니다. 고이 가지고 있다면 모르지만 홀스터에 넣고 사용하다보면 조금 짜증나죠. 터프한 제케가 차라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