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치러진 대회 8강전에서 대동세무고(서울)·수원공고(경기)·장훈고(서울)·강릉문성고(강원)가 4강에 진출, 결승전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이날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8강 첫 번째 경기에서 대동세무고와 목포공고(전남)가 격돌했다. 대동세무고는 전반 10분 1학년 민현홍(35번)이 목포공고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오른발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백록기 대회 첫 출전에 8강까지 오른 목포공고도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호시탐탐 상대골문을 노리던 목포공고는 후반 23분 이건(2번)의 크로스를 현찬(36번)이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후 그대로 오른발로 슛,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대동세무고에 미소를 보냈다. 대동세무고는 후반 35분 엄명식(10번)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날린 오른발 땅볼 슛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동세무고는 이번 대회까지 13번 출전 만에 사상 첫 4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또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엄명식은 이번 골로 개인 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두 번째 경기에선 오현고와 수원공고가 맞붙었다. 오현고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수원공고를 맞아 전반 초반 수비 실수로 자책골을 헌납, 0-1로 끌려갔다. 이후 오현고는 전열을 가다듬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수원공고에 후반 20분·후반 29분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 결국 0-3으로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서귀포고(제주)는 막판 2분을 견디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귀포고는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장훈고(서울)와의 8강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서귀포고다. 서귀포고 심광욱(21번)은 전반 22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20m 단독 돌파 후 왼발 슛,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전반 29분 장훈고 윤석희(11번)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1-1 균형을 이룬 채 후반전에 돌입한 서귀포고는 후반 5분 이준혁(9번)의 추가골로 한 발 앞서나가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장훈고의 저력은 무서웠다. 패색이 짙던 장훈고를 구한 것은 나성수(8번).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수비 뒷공간 침투로 서귀포고 수비를 흔들던 나성수는 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1분 뒤 승부를 결정짓는 윤석희의 결승골을 도왔다.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선 강릉문성고(강원)이 유성생명과학고를 눌렀다. 제17회 대회 우승팀인 강릉문성고는 전반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강릉문성고는 이선일(18번)·박근호(25번)·조우진(8번)·이영규(16번)의 릴레이골로 4-1로 승리랬다. |
30일 대동세무고-수원공고, 장훈고-강릉문성고 격돌
31일 결승전행 티켓 확보 위한 '벼랑 끝 승부' 예고
제1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제민일보사·대학축구협회 공동주최,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주관)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대동세무고(서울)-수원공고(경기), 장훈고(서울)-강릉문성고(강원)의 4강 대결이 펼쳐진다.
고교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강창학 A구장에서 결승전 티켓을 잡기 위한 준결승전이 열린다.
최고의 팀들이 준결승전에서 격돌하는 만큼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기대된다.
4강 첫 번째 경기에선 13번 출전 만에 첫 4강에 오른 대동세무고와 대한민국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을 배출한 수원공고가 맞붙는다. 2011 고교축구리그 서울동부권과 경기서부 1위팀간 맞대결인 만큼 지역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역대 우승팀간 빅 매치가 진행된다. 장훈고(제13회 대회 우승)와 강릉문성고(제17회 대회 우승)가 통산 2회 우승을 위한 물러설 곳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4강전은 전·후반 각 40분씩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간내 승부가 나지 않으면 전·후반 각 10분씩 연장전에 돌입하며, 연장전에서도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대망의 결승전은 3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제주MBC를 통해 안방으로 생중계된다.
수원공고에 2-1 역전승…오현 결승골
대동세무고(서울)가 백록기 정상에 한발 다가섰다.
30일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제1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 첫경기에서 대동세무고는
수원공고(경기)를 맞아 1-2로 역전승했다.
전반 24분 수원공고 이찬우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동세무고는 후반 30분 개인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엄명식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무승부로 마친채 후반전에 돌입한 대동세무고는 후반 11분 오현이 역전골을 끌어내며 앞서나갔다.
수원공고는 후반 39분 이찬우가 날린 회심의 오른발 강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로써 대동세무고는 백록기 13번 출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30일 준결승서 수원공고·강릉문성고 눌러
고교리그 서울동부권 1·2위팀 라이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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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제1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전 장훈고-강릉문성고 경기에서 장훈고 선수들이 3번 강윤구가 선제골을 터트린 후 감독.코치에게 환호하면서 달려가고 있다. | ||
열 아홉 번째 백록기의 주인공은 대동세무고(서울)-장훈고(서울)의 대결로 좁혀졌다.
30일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제1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전 첫 경기에서 대동세무고는 수원공고(경기)를 맞아 1-2로 역전승했다.
전반 24분 수원공고 이찬우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동세무고는 후반 30분 개인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엄명식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무승부로 마친채 후반전에 돌입한 대동세무고는 후반 11분 오현이 역전골을 끌어내며 앞서나갔다.
수원공고는 후반 39분 이찬우가 날린 회심의 오른발 강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로써 대동세무고는 백록기 13번 출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두 번째 경기에선 장훈고가 강릉문성고(강원)를 맞아 후반 36분 터진 강윤구의 결승골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장훈고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절묘한 2대1 패스로 강릉문성고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강윤규가 왼발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훈고는 지난 2005년 우승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로써 제19회 백록기는 2011 고교축구리그 서울동부리그 1위 대동세무고와 2위 장훈고간 라이벌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대동세무고와 장훈고는 31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망의 백록기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결승전은 제주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동세무고 0 : 1 (서울) 장훈고 백록기 결승전
전반전 시작 오후 2시8분
전반 2분 장훈고 10번 유지민이 패널티에어리어 왼쪽측면에서 패스한 공을 11번 윤석희이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벗어남.
선수교체 대동세무고 7번 이주영 나오고, 17번 김태윤 들어감
전반 21분 장훈고 10번 왼발 슛 시도했지만, 골문 벗어남.
전반 22분 대동세무고 선수교체. 39번 김영진 들어가고, 6번 김태욱 나옴
전반 24분 대동세무고 10번 임영식 슛 골키퍼 선방, 전반 25분 대동세무고 35번 민현홍 슛도 골키퍼 정면.
전반 24분 장훈고 27번 이세진 경고.
전반 30분 대동세무고 10번 엄명식 슛한 공이 옆그물 맞으며 실패
전반전 종료
후반전 시작 오후 3시7분
후반 7분 장훈고 선수교체 27번 이세진 나오고, 13번 박선홍 들어감.
후반 8분 장훈고 3번 강윤구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밀어준 공을 12번 이영재가 왼발 강슛, 골 성공.
대동세무고 반격 후반 10분 상대 골에어리어 왼쪽서 프리킥 찬스 8번 오른발로 감아찬 공...골기퍼 선방
후반 18분 장훈고 선수교체 9번 이경창 나오고, 29번 이상준 들어감.
장훈고 후반 20분 29번 혼전중 헤딩슛과 13번 중거리슛 두번 골포스트 강타
후반 25분 대동세무고 패널티에어리어 전방 왼쪽부분에서 프리킥 찬스. 8번 임정빈이 감아찼지만, 크로스바 맞고 튀어나와.
후반 27분 장훈고 선수교체 13번 박선홍 나오고, 25번 김혁중 들어감
후반 29분 장훈고 7번 황주현 중앙선 부분부터 돌파해 패널티에어리어 중앙 부분에서 슛했지만, 아쉽게 골문 벗어나
후반 34분 대동세무고 9번 오 현 슛한 공이 크로스바 넘어가
후반 35분 장훈고 29번 이상준 슛한 공도 크로스바 넘어가
후반 39분 장훈고 선수교체 11번 윤석희 나오고, 6번 이길주 들어감
후반전 종료
6골=엄명식(대동세무고)=> 최다득점
3골=오현(대동세무고).
1골=이재혁(대동세무고) 이준기(대동세무고) 민현홍(대동세무고)
첫댓글 기억 나네요.... 결승전 제주를 못가고 학교 시청각 교육실에서 동문님들과 응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현홍이가 1학년때인가? 장훈에게 패했지만 그래도 멋있는 한판이었는데요...비가 엄청 왔었지요... 전국에 중계가 되었던 경기....우연히 흘러간 대회를 보게 되었네요....
세월참빠르네요..벌써3년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