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_mZ6GYh2ls?si=CMgPzsQfaItiWnap
G.F. Handel - 《Messiah》 oratorio, HWV 56 [1752 version] / Stephen Cleobury 지휘 The Brandenburg Consort
The Choir of King's College, Cambridge
종교를 초월한 전인류의 영원한 구원의 희망 ---
헨델의 작품 목록을 살펴보면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최초로 쓰는 시기가 거의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된다. 그가 쓴 최초의 오페라는 '알미라(Almira)'로서 1705년에 씌여졌고, 최초의 오라토리오는 '부활(Resurrection)'인데 1706년의 작품이다. 그러나 당시의 일반적인 음악적 상황이 오라토리오 보다는 오페라 부문이 상대적으로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헨델도 이 분야에서 작곡가로서의 승부를 걸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이탈리아와 하노버를 거쳐서 1710년,영국에 건너가 최초로 성공을 거두었던 분야가 오페라였기 때문에 더욱 그의 결심은 굳어졌던 것이다.
1719년부터 본격적으로 오페라의 작곡과 가수들의 뒷바라지를 하기 시작하였다. 독일의 드레스덴 등지로 분주히 오가며 훌륭한 가수를 영국에 데려와 무대에 세우는 한편, '라다미스토' '무찌오 세블라' '오토네' 등의 오페라를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굳건한 자리를 잡는데 성공하였다. 이제 그는 손색없는 오페라 작곡자이자 제작자, 메니저의 위상을 확립했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런던에는 헨델로서는 결코 만만치 않았던 적수로서 [오페라 아카데미아]라는 흥행 단체가 있었다. 이들 두 오페라단은 서로 제 1급의 가수들을 외국에서 데려와 공연을 치루어 냈다. 그 결과 재정적 출혈이 그들을 괴롭혔지만 경쟁은 멈춰지지 않았다.
그러던 가운데, 1728년에 존 게이(John Gay)와 페푸시(John Christopher Pepusch)에 의한 '거지 오페라(Beggar's opera)'가 크게 성공함으로써 헨델은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되었다. 그의 단체는 부득불 해산될 수 밖에 없었다.
1728년 가을, 그는 다시 나섰다. 나폴리에 원정하여 새로운 가수와 계약을 채결하였다. 그러나 그의 적수들에 의해 헨델은 또 다시 좌절을 맛봐야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그는 새로운 오페라를 계속해서 작곡하였다. 1738년 무렵 그는 오페라의 제작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근 20년만에 비로서 오페라에서의 실패를 스스로 받아들인 것이다.
작곡가로서의 헨델은 이제 다른 분야에서 자신을 시험하기로 작정한다. 오라토리오의 세계가 시험대로 선택 되었다. '사울'과 '이집트의 이스라엘 인'이 1739년에 작곡 되었다. 그러나 반응이 신통치 못했다. 헨델의 좌절은 엄청난 것 이었다. 게다가 건강마져 좋지 않았다. 1740년이 찾아왔다. 그를 거의 기적적으로 회생 시켰을 뿐 아니라 그에게 최고의 찬사가 돌려지는 결정적 구원의 소식이 찾아 들었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구원의 소식이 도착했다.
더블린의 자선 음악단체인 필하모니 협회가 그에게 새로운 작품들로 연주회를 열어 달라는 정중한 부탁을 가져 왔다. 그의 오라토리오 메사이어는 이렇게 해서 탄생되었다.
헨델은 1741년 8월 22일에 작곡에 착수하여 9월 14일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 작곡에 소요된 기간은 불과 3주간에 지나지 않았다. 제 1부는 7일간, 제 2부는 9일간, 제 3부 역시 9일간, 실로 놀라운 속도로 작곡은 진행되었다. 이 곡을 쓰는 동안 헨델은 거의 식음을 전폐 하다시피 하였고 모든 세상사에서 떠나 오로지 작품에만 골몰 하였다. 또, 어떤 부분에서는 스스로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해진다.
헨델은 그의 생애를 통해서 모두 20곡의 오라토리오를 썼다. 그런데 이들 오라토리오는 대체로 3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첫째 종류는 [합창 오페라]로, 일찌기 부코프쩌( Manfred F.Bukofzer)가 이름 지은것으로, 가사는 세속적인 것이며 합창을 주로하는 이탈리아 오페라에 기까운 것이다. '헤라클레스' '세밀레' 등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 종류는 [합창 칸타타]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서 '알렉산더의 향연' '때와 진실의 승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제 3의 종류는 [합창 드라마]에 속하는 것으로서 대본의 내용은 대부분 구약 성서에서 가져와 이 작곡가의 개성에 의해 웅대한 양식에 담음으로서 가장 종교적이면서도 극적인 개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3가지의 어느 종류에도 속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그것이 곧 '메사이어' 이다.
메사이어는 그 어떤 작품보다도 대단히 극적이다. 그러나 '이집트의 이스라엘인'이나 '마카베우스의 유다'같이 드라마로서 흥미가 있는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감동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누구에게나 이 작품은 직접적인 호소력으로 다가오는 독특한 작품이다.실제로 이보다 훌륭한 종교적 작품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메사이어는 헤브라이語인 [메시아]의 영어식 발음이며, 語意는 "기름을 부음 받은 사람" "신이 선택한 지배자" "고통 받는 자"이다. 우리말 해석은 [구세주]가 가장 적절할 것이다. 이 작품은 3부작이다.
제 1부에서는 예언과 그 성취, 제 2부에서는 수난과 속죄, 제 3부에서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묘사하고 있다.
헨델은 1741년 11월 18일에 더블린에 도착하여 그 이듬해 8일까지 머물면서 여러 작품들을 공연하였는데 新作 메사이어는 이때보다 좀 늦은 1742년 4월 13일, 더블린의 피샴블街에 있는 음악당에서 작곡자의 지휘로 초연 되었다. 입장권은 매진되고 청중은 모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신문들도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런던에서의 초연은 1743년 3월에 행해 졌는데, 종교음악을 일반 연주회장에서 공연한다고해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등 말썽이 일어서 더블린에서와 같은 성공은 거두지 못하였다. 다만 초연 당시 임석하였던 국왕 조지2세가 '할렐루야' 합창 부분에서 감동에 북바친 나머지 자리에서 일어나 듣게되자 청중도 다 같이 일어나 들었던 것이 관례가되어 오늘날에도 이 합창곡 부분에서는 기립하여 감상하는 습관이 예절로 되어있다.
한편, 이 작품이 더블린에서 공연됐을 때 그 목적을 자선에 두었기 때문에 1750년 이후, 헨델은 매년 [고아 양육원](1739년 설립)을 위해서 이 작품을 연주했으며, 이런 연유로 현대에 와서도 크리스마스 시즌 때 자선을 목적으로 공연하는 것을 전통으로 삼고있다.
대본은 헨델의 친구인 제넨스(Charles Jenens)가 성서를 바탕으로 삼아 썼다. 제 1부 / 이사야 서, 학개 서, 마태 복음, 누가 복음, 사가리아 서 제 2부 / 요한 복음, 이사야 서, 시편, 에레미아 서, 애가, 히브리 서, 로마 서, 요한 계시록 제 3부 / 욥기, 고린도 전서, 로마 서, 요한 계시록 악곡의 구성
https://youtu.be/VlR9AAYMa3A?si=RJ5cV4gP7IQWHJzH
Handel's Messiah (Easter Concert) | The Tabernacle Choir & Orchestra
Mack Wilberg 지휘. Andrew Unsworth and Brian Mathias
SOLOISTS Amanda Woodbury, soprano. Tamara Mumford, mezzo-soprano. Tyler Nelson, tenor. Tyler Simpson, bass-baritone
제 1부 / '예언과 탄생'
전체적으로 밝고도 온화한 분위기에 싸여 있으면서도 저변에서 조용히 맴돌고 있다가 기회만되면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열띤 흥분과 열광이 있어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게 하는 드라마틱한 요소로 가득 차 있다.
1, 서창
2. 테너 / 레치타티보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3. 테너 / 아리아 "모든 골짜기는 높아지고 산마다 낮아지며"
4. 합창 "이리하여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5. 베이스 / 레치타티보 "만군의 여호와 이렇게 말씀하시다"
6. 베이스 / 아리아 "그러나 그날이 올때는 누가 찬양하리오"
7. 합창 / "그가 레위의 자손을 청결케하고"
8. 알토 / 레치타티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기를 낳으리라" 9. 알토 / 아리아와 합창 "오 기쁜 소식을 시온에전하는 자여"
10. 베이스 / 아리오소 "보라,어둠은 땅을 덮고" 11. 베이스 / 아리아 "어둠 속을 걷는 백성은"
12. 합창 "우리를 위해 나셨네, 한 아기"
13. 牧歌
14.-16 소프라노 / 레치타티보---그리스도의 탄생을 고함
17. 합창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18. 소프라노 / 아리아 "시온의 딸이여 크게 기뻐하라"
19. 소프라노 / 레치타티보
20. 소프라노 / 아리아 "주님은 목자와도 같이 저들의 무리를 기르시사"
21. 합창 "주의 멍에는 쉽고, 주의 짐은 가볍네"
제 2부 / 예수의 '수난과 속죄'
극적인 긴장감이 제1부 보다도 더욱 상승해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전곡을 통해 합창곡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도 제2부의 특징이다. 복음의 선포와 최후의 승리를 이야기한다. 할렐루야 코러스(이 작품이 런던에서 초연 되었을 때는 영국의 왕도 임석했는데, 할렐루야가 나올 무렵에는 감격한 나머지 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들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한 곡만으로도 '메시아'의 가치는 차고 넘칠만큼 듣는이를 깊은 감동의 세계로 이끄는 강렬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22. 합창 "보라, 이는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느님의 어린양"
23. 알토 / 아리아 "그는 멸시와 천대 받으셨네"
24. 합창 "참으로 그는 우리들의 괴로움을 짊어지고"
25. 합창 "그 매 맞은 상처에 의해서 우리들은 나아졌도다" 26. 합창 "우리들 모두 양 처럼 길을 잃어"
28. 합창 "그는 주님에게 의지하도다"
29. 테너 / 레치타티보 "비방이 내 마음을 무너뜨리니"
31. 테너(혹은 소프라노) / 레치타티보 "그가 생명있는 자의 땅에서 떠나가심을" 32. 테너(혹은 소프라노) / 아리아 "그러면 그대 나의 영혼을 음부에 버리시지 않으리"
33. 합창 "문이여 그대들의 머리를 들어라"
35. 합창 "하느님의 모든 천사들이 그에게 경배하네"
36. 베이스 / 아리아 "그대 높은 곳에 올라 사로잡힌바 되었으니"
37. 합창 "주께서 말씀하신다"
38. 알토 / 아리아 "평화의 복음을 전파하는 그대들의 발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39. 합창 "그 목소리는 온 땅에 울려퍼지고"
40. 베이스 / 아리아 "어찌되어서 모든 국민은 떠들석 거리고"
42. 테너 / 레치타티보 43. 테너 / 아리아 "그대 쇠 지팡이로 그들을 무너뜨리고"
44. 합창 "할렐루야"
제 3부 / '부활과 영원한 생명'
부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부각되어 전체적으로 밝고도 빛으로 충만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제3부는 굳건한 신앙고백으로 시작하여 영생의 찬미로 끝난다. 이러한 제3부의 밝고 확신에 찬 분위기는 비단 제3부에 만 국한되지 않고 마치 전곡이 제3부의 부활을 준비하는 양 작품 전체에 그러한 빛이 깔려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조가 지배적인 바흐의 작품과는 달리, '메시아'는 가장 비감어린 제21번의 알토 아리아 "멸시와 천대 받으셨네"에서조차 장조로 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더욱 밝고 화려한 색채가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45 소프라노 / 아리아 "나는 알도다 주께서 살아계신것을"
46. 합창 "한 사람을 통해서 죽음이 찾아 왔듯이"
47. 베이스 / 레치타티보 "보라, 내가 너희에게 신비를 말하리라."
48. 베이스 / 아리아 "나팔은 울리고, 죽음에서 일어나 영원하리라."
49. 알토/ 아리아 "죽음은 승리로 인해 사라지고" 50. 알토와 테너의 이중창 "죽음이여 그대의 가시는 어디에 있는가" 51. 합창 "그러나 하느님께 감사할지어다"
52. 소프라노 아리아 / "하느님이 만일 우리들 편이라면 누가 우리에게 대적하리오"
53. 합창 "그의 피로써 우리에게 부활을 주신 어린 양, 가치롭도다. 어린양에게 찬미와 존경과 영광과 권력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아멘"
성탄을 준비 하는 성당과 교회 성가대가 많을 것 같네요, 헨델에 메시아를 2004년 성탄특송곡으로 어떻런지요? (필레몬)
https://youtu.be/fSZYIRU5xmM?si=-uTkGqBdw2gIe_Ib
G. F. Händel, MESSIAH HWV 56, Megaron Chamber Choir and Baroque Orchestra, Gary Graden 지휘
Soprano: Marta Močnik Pirc. Alto: Justina Vaitkute. Tenor: Joan Folqué. Bass: Matthew Baker
글쓴이: 베토벨라
이 할렐루야는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에 나오는 종교적 바탕으로 힘차고 장엄함이 특색이다. 할렐루야 [ JHVHia ] =[할렐루]+[야] * 할렐루: ~을 讚揚하라 * 야: [야훼]의 줄임말. [야훼]는 [여호와]란 뜻의 다른 말. 여호와]는 하느님이란 뜻의 히브리어! -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합시다...란 뜻으로 {승리(勝利)}한 者만이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과 존귀와 권세와 능력과 감사와 찬양을 돌린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크리스마스 또는 부활절에 매년 성대한 규모로 상연을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는 곡이기도 하다. 디셔 공작의 부탁에 따라 1741년에 이 곡을 쓰기 시작했다.
'메시아'라는 말은 구세주를 뜻하는 말로 본래는 '기름을 부은 자'라는 뜻이다. 이 뜻이 다시 '신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자 혹은 괴로운 자를 해방하는 자' 등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고, 물론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 성서의 구절에서 인용한 이 곡의 가사는 그리스도의 출현, 전도, 부활, 승천을 제재로 하고 있다. 유명한 합창곡 '할렐루야 코러스'는 오늘날에도 가장 널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곡으로 당시 초연에 참석한 국왕이 이 곡의 장엄함에 자기도 모르게 일어섰다는 일화도 전해져 내려온다. 그 후 이 '할렐루야 코러스'가 연주될 때는 모든 청중이 기립해서 듣는 관습도 생겼다.
제1부의 처음을 장식하는 서곡 부분은 예언적인 무거운 관현악의 총 합주로 시작해서 경쾌한 푸가풍의 연주가 이어진다. '너희들을 위해서 구주가 나셨으니'로 시작되는 우아하고 힘찬 합창곡이다. 이어지는 '전원 교향곡'은 그리스도가 나신 날 밤에 별이 반짝이는 베들레헴의 작은 거리 들판에서 양떼를 지키는 양치기들 앞에 하늘로부터 상서로운 징조와 환희에 가득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연출된다. 회화적인 헨델의 음악적 특징이 드러나는 명곡인 이 곡은 '하느님께 영광 있으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롭다.'라는 누가 복음 제 2장에서 따온 합창곡이 울려 퍼진다.
소프라노의 독창에 이어지는 이 합창은 만백성의 경축을 표현하는 장엄하고 환희에 가득 찬 곡조이다. 그리스도의 전도와 수난, 속죄가 그려지는 제 2부는 복음의 선포와 그 최후의 승리를 나타내는 '할렐루야 코러스'가 그 백미이다. 이어지는 '거룩하도다 어린양'과 '아멘 코러스'도 이 곡을 절정으로 이끄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마지막 제 3부는 하느님의 실제, 영생의 확증, 가난의 행복이 그려지는 부분으로 굳은 신앙의 고백으로 시작해서 영생의 찬미로 끝나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이 아름답게 전개된다. 그리고 '우리는 아느니 속죄자의 영생을'은 최후의 아멘 코러스를 만들면서 장엄하게 끝을 맺는다.
자료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XiBHbadRVBU?si=EehDAa_UhK3mssng
Handel Messiah, Academy of Ancient Music AAM & Choir of The Queen's College, Ox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