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달러환율은 6거래일연속 30원 하락한데 따른 부담감과 미국의 제조업지수 호조로 미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 코스피 지수의 조정도 원달러환율의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미 달러 강세와 역외환율의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3.00원 오른 1,124.0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장 초반 전일 하락세가 이어지며 1122.70원까지 상승폭을 축소하였으나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결제수요 및 숏커버성 달러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였으며 장중반에 1128.10원까지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고점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활발히 출회되었으며 올해 3영업일 동안 1조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
들의 달러매도물량으로 상승폭은 축소되었으며 전일 대비 5.00원 오른 1126.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정부당국의 미세조정개입으로 추가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숏커버에 나섰으나 연초부터
원달러환율의 하락폭이 너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수출업체들이 반등시마다 네고물량을 쏟아내 상승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미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회복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 견해에
따라 역외환율이 오히려 하락하였으며 주식시장 추가 상승 가능성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미국의 고용지표와 서비스업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며 미국의 낙관적인 경기회복 전망으로 미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큰 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의 교역의존도가 높은 캐나다달러와 원화가치는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내주식시장도 어제 숨고르기 이후 추가 랠리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들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도물량으로 오늘 원달러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다시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1120원대부터 정부당국의 미세조정 개입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 하락에 따른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 오늘 원달러환율은 주식시장과 유로화 동향에 주목하며 1120원
초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미국의 고용지표와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며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미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큰 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발표된 ADP의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민간 고용이 297,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ADP가 고용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ISM이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지수도 57.1로 높아져 2006년5월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달러는 미국의 양호한 경기지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강화되며 큰 폭 강세를 나타낸 반면 유로화는 유로
존의 재정위기가 발목을 잡으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1.2% 강세를 보이며 1.3150으로 마감됐으며 엔화에 대해서도 1.5% 오른 83.25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미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최대 교역국(캐나다 수출의 2/3가 미국에 집중)인 미국의 낙관적인 경기전망과
국제유가의 상승영향으로 0.3% 강세를 보인 0.9956으로 마감됐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는 미 달러의 강세와 호주 퀸즈랜드 북부지방의 반세기만의 최악의 홍수로 수출이 중단되는 등 호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소식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호주달러는 0.5% 하락한 0.9996으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도 1.2% 하락한 0.7571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