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후기 ] 18.2.9. 삼척여행 6.장호항

[북실이]

왕복 3시간 기차여행을 끝내고 다시 삼척해변으로 돌아오니 3시경~

차로 약 40여분 내려가면 예쁜 항구 장호항이 있다니 가서 구경하고 대게먹으러 갑시다 고 고~

장호항에 이르니 자그마한 어촌마을이 조용하다 못해 썰렁~~

여름엔 스노쿨링과 투명카누를 즐기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장호항이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거창한 이름덕에 부러 찾아왔지만 천만에 만만의 말씀이고..

아주 작지만 그나마 물이 맑아 주변환경을 예쁘게 꾸며놓은 정도였다

유별나게 많은 갈매기들이 터를 잡고 앉아 독도? 느낌이 조금 났다

갈매기들 보며 바다냄새 맡으며 주변을 돌아보는 느긋함~

저 오른 쪽 건물은 해양 케이블카를 타는 곳~우린 관심없고 이제 대게 먹자구우~~

짧은 산책길로 들어서니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여러 바위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암벽타는 곳도 만들어놨네~직각으로 세워진 절벽이  무셔 무셔~

근데 이 항구는 몇집 안되는 가게에서 대게가 왜 이리 비싸? 두 마리 6만냥?

에라이 ~우리가 누군데 바가지 씌울라카노?

안젤라의  의견대로 동해 묵호항으로 가니 축제기간인가부다

캔디가 느닷없이 언니 우리 울릉도 가자~ 엉?  예전 울릉도갈때 들렸던게 묵호항이라 ~ㅎㅎ

글쿠나 난 아무 생각없이 다니네 멍청이~

홍게 대게가 풍성한데 우린 13마리홍게 10만냥으로~ 대게는 15만원이라서 패스~

게야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감? 헌데 아니었다 값이 있는건 그 값어치가 있는거야~마이 미스테이크.

보기에 홍게가 더 맛나보이더만...난 맛을 잘 몰러~~누가 좀 말리지~~

남자 각설이의 공연도 준비했나부다

우연히 들른 묵호항이 올림픽때문에 축제분위기로구나~

내친김에 만경봉호도 보러가자하면 다들 난리나겠지? ㅎㅎ

게가 다 찌도록 한 30분 기다렸다

일부 내 가고 뉘늦은 인증샷. 상차림이 아닌 쓰레기비용 1인 2,000원씩, 또 쪄주는 값 1통에 10,000원

많다고 두통찐대~상인들 바가지는 아직도 극성이로구만~

어두워지니 상가는 파장분위기지만 각설이파들은 아직 열연중~

@@ 우린 6시 넘었으니 서둘러 서울로~~도착은 9시 40분 정도.

      숙소제공했다고 벙개지만 내 비용도 안 받고 겨우 게값만 동참하니 조금 미안했다오

      그래서 1박 2일 님들 비용은 117,000씩.

      전에도  어느 후기에 썼지만 이제부터 우리 카페도 자세한 비용결산 안하기로 했슴다

      아무리 투명하게 해도 믿어주지않고 감나라 배나라 뭔가 꼼수가 있겠지 의심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불평불만 인종들이 있어서요 ㅎㅎㅎ

      아무튼 예상치 않게 이번여행은 무척이나 즐거웠던 휠링여행이었어요

      또 다른 여행길에서 우리님들 다시 만나십시데이~~^^*

[아그네스]

현장다녀오고 이곳에서 사진으로 한번더보고 입가에 미소가 활짝ㅎㅎ 수고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와 향복을 전달합니다💖

[북실이]

발긍 모습 보기좋았어요 자주 봅세~^^*

[파워맘]

마지막 게찜까지 먹고
이것 저것 다 경험한 좋은 여행이였어요.
여러 가지로 감사드립니다.

[북실이]

뭘 모르니 홍게 사서보니 좀 꽝~알았더라면 조금 비싸도 대게 살건데 그랬시유~^^*

[안영희]

묵호에 가서 게 사먹는것 자체가 바가지란 말씀^^
올림픽 기간동안 뭐든지 한탕 주의가 발동한가 보군요.
사람들 몰릴때 다다익선 해야 더 많이 소비하지 이제 시작인데 어떨결에 바가지 쓰는 외국인들에게 부끄러운 나라가 되겠군요.

[북실이]

크게 바가지 쓴것 같진 않고...관광객들 많으면 바가지 씌우고 싶은건 외국이나 울 나라나 똑같은 심뽀~^^*

[까투리]

맛난 게찜으로 멋진 힐링여행 마무리..
모두들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 감사 합니다..

[북실이]

ㅎ 게 무거운걸로 골라와서 미안혀유~그대신 새끼 하나 더 얹어줬으니용서를... ㅎ^^*

[뮤즈BAK]

동해바다 투어 제대로 하셨네요.
맛있는 게까지 드셨으니...ㅎㅎㅎ

[북실이]

대게 아주 맛나게 먹을랬더만 홍게 사는 바람에 실패했숑~보기엔 홍게 붉은색이 더 맛나보여서 말유~^^*

[북실이]

글게..다음에 기회 있겠지 뭐~^^*

[안젤라]

장호항은 조용하고 이쁜곳이더라구~

[이구아나]

멋진 낭만에 솔비치 겨울바다여행 모두반갑고 행복헸어요 기회를 만들어주신 대장엄마 감사함니다

[초이정]

내가 작년에7번국도 따라 내려 가면서 장호항에 갔다가 미어 터지는 차와 인파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차머리를 돌렷는데...
이번엔 넘 사람이 없어 썰렁~~~~ ㅋ 그래서 더 좋았던 작은 나폴리...
홍게와 대게를 헷갈리게 해서 쫌 그렇지만 바가지는 아니었을것 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