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의 마지막날인 오늘(에구 벌써 어제네요... 어서 자야 내일 출근할텐데... ^^;;;)
저는 노천 온천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었습니다. ^^
지금 올리는 아이디어는
뜨뜻한 온천탕 속에 들어가 때를 불리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한 생각을 하던 중 떠올린 아이디어입니다.
사실 오늘은 온천 보다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고싶었습니다.
강남등 요지에 위치한 태국맛사지 업체는 연중 무휴 24시간 영업을 하더군요...
가격은 다소 부담이 되는 수준이었으나
그간 체력에 비해 과도한 육체노동으로(박카스와 판피린 박스는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ㅡ.ㅡ;;;)
어깨와 목덜미 그리고 등 주변의 근육이 뻣뻣하게 뭉친 저는
그런 마시지 전문점에서 두시간 정도 전신 맛사지를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그동안 쌓인 피로도 풀 겸 마사지 전문 shop에가서 전신마사지도 받고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확 풀고 오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제안을 가만히 듣고 와이프는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비싸게 그런걸 왜 받아? 의료보험 비용 매달 꼬박꼬박 냈으니
정형외과에 가서 의사한테 제대로 진료받고 싼 가격에 물리치료를 받지...'
움... 그래서 절충안을 찾은 것이 '온천' 이었 습니다... ㅡ.ㅡ;
암튼 그런 우여곡절 끝에 찾은 온천탕에 앉아서 이생각 저생각을 하다가
위에 와이프의 이야기를 되새김질 하던 중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병원과 건강 관련 서비스업체 중개 컨설팅 사업을 하는 것은 어떨까...?'
국민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20세기 후반 즈음부터
대한민국의 상위 중산층에 해당되는 의사들 역시 예전보다 심하게 경쟁해야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경쟁이 심해진 만큼 투자비용 대비 높은 수준의 수입을 뽑아내기가 어려워지고 있지요.
그런 까닭에 요즘 의사들은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등 의사 본연의 업무인 '진료' 이외의 분야로
자신들의 업무범위를 넓히고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부딪치는 가장 큰 걸림돌이
새로운 시설이나 서비스 체계를 갖추기 위한 '투자 비용' 이지요...
움... 반면에 '맛사지 업체'나 '피부미용 업체'와 같은 건강 관련 서비스 업체는
그 사업에 관한 경계벽이 없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경쟁업소 탓에
그 경쟁의 정도가 과열양상을 띠고 있으며
'의사'와 같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함을 가진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른 관리가 이루어 지지 않는 관계로
다소 체계를 잡지 못한 채로 서비스되는 면이 있고
고객에게 무게감 있는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올리는 이 '병원 - 건강 관련 서비스업체 중개 컨설팅 사업'아이디어는
바로 이러한 두 개체의 부족한 2%를 채워줄 수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시회적 신뢰와 전문성을 갖춘 '병원'과
시설과 서비스 인프라를 갖춘 '건강관련 서비스 업체'를 연결시켜 줌으로서
두 업체간의 이익을 도모해 주고
그 과정에서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고객 만족을 높이고 두 업체를 연계함으로 발생되는 고정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줌으로써
경제적 이득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 중개가 가능한 병원과 건강 관련 서비스 업체는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정형외과 - 맛사지 업체ㆍFitness center
피부과 - 온천ㆍBody slim
비만클리닉 - Fitness centerㆍBody slim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 온천ㆍFitness center
당뇨, 고혈압을 주로 보는 내과 - Fitness center
등의 방식으로 조합하여 각 상황별로
체계적인 질병 관리를 도와주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면
병원과 서비스 업체,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회원여러분들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많은 의견개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서로 윈윈할 수 있다면 적과의 동침(?)은 일반적인 현상이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그런데, 건강관련 서비스업체입장에서는 좋을 듯 같지만, 병원등에서 자기 손님을 유사 경쟁업체에 소개하기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여러번 내왕해서 치료를 받아야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므로). 쌍방간 약정시 병원측에 충분한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서로간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계약관계를 만들어야 할 듯 싶습니다.
와우~ 통합관리서비스~!!
그냥 병원에서 건강 관련 서비스를 함께 하는건 어떤가요? 이미 일부 산부인과에서는 자체 산모전용 수영장 및 산후조리원, 등을 갖추고 있다던데요.
그러게 말예요.... 건강관련 되어서 수익이 된다는 생각이 다수인데, 병원에서 왜 하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그러한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수익이 된다는 확신이 든다면 병원측에서도 확실하게 물고 늘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가장 중요한 몸을 수단으로 이러한 중개서비스를 한다면 무엇보다도 훌륭한 사업 및 컨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섞는 문화와 더불어 말이죠.
의료계는 유사의료행위(마사지 등)를 안 좋아합니다. 영역 싸움 측면이 있겠죠. 환자에게 알선하는 행위도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개를 해준다면 또 을의 관계가 되겠군요. ㅠㅠ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한번 강자는 영원한 강자인 걸까요...? ㅡ.ㅡ;; 사실 의사들의 힘은 생각보다 상당히 막강하답니다. ㅡ.ㅜ;;;
동물병원에 가보니 개사료업체에서 알아서 다 해주더군요. 병원장은 별로 친절하게 맞이하지도 않고 내가 병원장이랑 계속 얘기하고 있으니 업체직원은 멀뚱히 보다가 장식장의 사료 대충보다가 나가더군요.
산부인과가 비만클리닉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중간에서 컨설팅역할을 하여 병원은 병원으로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서 환자들에게 필요한 건강관리유지할 수 있는 곳을 연결해 준다면 병원 환자 중개업자 건강관리서비스업체 모두 잘먹고 잘 살 수 있는 길을 만들 수 있겠네요.
병원과 건강관련업체들이 상부상조하면서 윈윈하는 전략이 아주 좋습니다. 건강은 미리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기전에 건강관련샵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이런 부분은 병원에서 싫어할 것이 뻔한데, 이를 극복하고 수익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