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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충북 제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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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봉은 문경시 북쪽에 소재하는 제일 높은 산으로서 표고가 1,161.5m가 되며, 경북 문경군 동로면과 충북 제천군 월악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문수봉 산행은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충북쪽 덕산면 도기리 방향에서 오르는것과 경북 문경쪽 명전리 코스. 양주동 마을에서 오른다. 백두대간이 동로면 벌재를 지나 황장산에서 대미산으로 이어지면서 대미산 정상에 조금 못가서 있는 1,045m고지에서 북쪽으로 한줄기를 뻗어 문수봉을 솟아 놓았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 매두막이 보이며 시계바늘 방향으로 소백산, 도솔봉, 향적봉, 운봉산, 황장산, 주흘산이 보이고 서쪽의 월악산 모습도 아주 우뚝하게 보인다. 다시 발아래 황장산과 대미산의 능선이 한눈에 보여 문수봉이 백두대간을 조망하기 아주 좋은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파노라마 영화를 보듯 장관을 이룬다. 동쪽 멀리 도락산과 도솔봉이 바라보이고 남으로는 소백산맥을 떠받친 황장봉산과 대미산 줄기가 거대한 파도가 일렁이듯 시야에 들어 온다. 서북쪽으로는 월악산 정상이 하늘을 찌를 듯이 시야에 와 닿는다. 생달리 차갓재에서 서진하는 백두대간은 1,045m봉에 이르러 남족으로 꺾어 겨우 1km 가량을 남진해 대미산을 일구고는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포암산 방면으로 이어진다. 문수봉(1,262m)은 이 1,045m봉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쳐 나가다가 약 4km 지점에 솟은 봉우리다. 문수봉에서 계속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매두막봉 - 하설산 - 어래산(815m) - 다랑산(591m)으로 이어진다.
▶ 문수봉 산행은 꾀꼬리봉 산행기점인 대판골 입구에서 상류로 약 1.5km 더 들어간 청벽대에서 왼쪽 오두래미계곡을 타고 오두현으로 오르면 된다. 청벽대에서 북쪽 매두막봉 방면으로 패어든 오두래미계곡으로 들어서서 10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계류를 건너가면 계곡길은 서서히 오른쪽으로 휘어져 거의 동쪽 숲터널 속으로 이어진다. 오를수록 경사가 가팔라지는 길을 따라 50여분 오르면 주능선 사거리 안부인 오두현에 닿는다. 오두현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15분 거리인 작은 봉우리를 넘어가면 양주동으로부터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는 안부가 나타난다. 각종 산나물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는 능선을 밟으며 약 1km 가량 오르면 철쭉나무 군락이 나타난다. 나무 밑둥 직경이 10 cm 안팎인 철쭉나무 숲터널을 뚫고 30여분 더 오르면 문수봉 정상이다. 삼각점(덕산 23)이 박혀 있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는 장관이다. 우선 북서쪽으로는 깊고 넓게 패인 용하구곡 너머로 쇠뿔처럼 뾰족한 월악산 영봉이 시야에 와닿고, 동으로는 용두산, 도락산, 황정산 줄기가 멀리 소백산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남으로는 백두대간 상의 황장산(1,077m) - 대미산 줄기가 파도가 일렁이듯 장쾌하게 눈에 들어온다. 남서쪽 백두대간이 가라앉은 꼭두바위봉 너머로는 운달산, 주흘산 줄기도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남릉을 타고 50분 거리(약 1km)인 사거리 안부에 이른 다음, 서쪽 용하구곡으로 내려오면 된다. 초반부터 급경사를 이룬 급사면을 내려서서 10분 거리인 엄나무 군락지를 지나 20분 더 내려오면 30m 길이 와폭이 나타난다. 와폭을 뒤로하면 화강암이 속살을 드러낸 듯 하얗고 반듯한 반석지대가 줄줄이 나타난다. 반석지대를 밟으며 계류를 네 차례 건너 40분 가량 내려서면 용하구곡 제2경인 선미대가 반긴다. 마치 붓을 놀리듯(用筆) 여름을 가지고 논다는 뜻인 용하(用夏)의 구곡은 과연 첩첩산중 깊은 계곡 속이라 더위쯤은 느낄 수 없다. 청벽대로 빠져나와 버스종점인 억수구판장까지는 약 5km로 도보로 1시간30분이 걸린다. 종점에서 청벽대까지는 소형승용차 통행이 가능하다. 버스종점을 기점으로 문수봉 산행거리는 약 18km로 산행시간은 8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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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휴게소 - 용하휴게소 - 청벽대 - 선미대 - 안부 - 문수봉 - 오두현 - 청벽대 - 용하휴게소 - 억수휴게소( 6-7 시간) ○명전리 보건진료소 - 건학마을 - 탄광갈림길 - 옛탄광 - 돼지감자군락지 지나서 잘록이 - 정상 - 대미산쪽 능선 잘록이 - 건학마을 ( 5시간 30분) ○양주동마을 - 삼거리 - 오두현갈림길 - 정상 - 사거리 - 용하휴게소 (10km, 약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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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벽대:선미대에서 용하구곡을 따라 30분을 더 내려가면 옛날 중원의 시인 묵객들이 시문을 겨뤘다는 청벽대다.수백평 넓이로 펼쳐진 반석지대 위를 폭 20m 넓이로 폭포수가 끊임없이 떨어져 청량감을 자아낸다.특히 선미대와 청벽대 사이에는 솔밭과 자연 풀장이 여러 곳 있어 가족 야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억수휴게소 수문동계곡과 용하계곡이 만나는 합수지점에 위치한 휴게소로 대형버스도 몇대 주차가 가능할정도의 주차시설이 갖춰져있고 매점, 식당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민박도 하고 있다(단체손님도 받는다). 바로옆의 넓은 용하계곡물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며 부근 소나무숲에서의 휴식도 가능하다. ☎연락처 : 0443-653-0295 용하휴게소: 주차(소규모)와 식사, 민박등이 가능하다. ☎연락처 : 0443-651-6555) 억수주차장: 억수휴게소에서 1km정도 상류로 올라가면 왼편에 있는 대형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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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청풍을 경유해 36번국도를 따라 덕산으로 가게 되고,충주방면에서는 수안보 삼거리를 경유해 36번국도를 타게 되면 덕산면에서 도착하여 도기리로 들어가면 양주동마을 산행기점이 나타나고,국립공원관리사무소를 통과하여 비포장도로를 따라 용하구곡으로 가면 산행기점인 용하휴게소에 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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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 :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43-653-325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