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
산지: 봉암
규격: 10 × 6 × 3
소장자: 서재열
위 문양석은 봄이 온 것 같은데 아직도
쌀쌀하여 봄이 오지 않은 것 같다는
뜻입니다
연한 녹색의 바탕에 어두운 남색이
섞여 있는 모암은 바위에서 떨어져
나온 돌덩어리가 바닷속을 떠돌아
다니면서 파도가 만들어낸 수석으로
모난 부분은 장방형으로 잘
다듬어졌나 봅니다
우측에서 시작된 봉우리는 겹겹이
능선을 따라서 내려와 땅바닥까지
이어져 있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나
싶더니 지난밤에는 눈이 소복이
내려서 봄을 시샘하나 봅니다
좌측의 산기슭 차밭에도 눈이 내려
하얗게 수를 놓은 문양석은 우측의
산봉우리와 좌측의 차밭이 대조를
이루고 있는 구도가 실경을 노래하고
있으며 산은 진한 갈색을 칠하고
차밭은 연한 녹색을 입혀서 하얀 눈과
어우러진 정경이 한 장의 사진을
보는 듯합니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
참수석
추천 0
조회 186
24.03.26 10:28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연봉산위에 잔설이 남아있고 땅에는 어기없이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하늘에는 찬기운이 감돔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봉암의 명작이네요
예. 이른 봄 잔설이 남아 있는 듯한 풍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