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월쯤엔가 2년전 4천만원( 전세자금대출 2천만원포함)으로 신혼집을 준비하였던 젊은 부부가 기간이 다 되었다고 다시 집을 구하러 나왔더군요.. 다시 구할집은 9천~1억정도로...
전 정말 축하해주고 싶었습니다... 2년사이에 열심히 맞벌이 해서 그 많은 금액을 모았나 싶어서...
그런데 실상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직장은 여차여차해서 다니고 있는데.. 주공에서 실시하는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에 당첨이 되었다나요?
보증금 칠천만원까지(그중 95%인 665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매달 이자는 160,000 을 납부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이천만원에 그걸 보태면 9천정도는 되니 당연이 더 넓고 깨끗한 집으로 가게 되는거죠
하지만 문제는 그런 자금의 흐름으로 지난봄 9천정도면 구할 수 있던 젊은 층이 선호하는 15평남짓한 빌라 전세가격이
요즘은 11000에도 구할 수가 없게 되었다는겁니다.. 그렇다고 예전같으면 같은 평형대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50%가 넘어가면 보통 매수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었는데.. 거의7,80%에 육박하는 올라가는 전세가격이 진정한 본인의 자금이 아니기에매수로 돌아서는건 꿈도 못꾸게 되는 현실이 냉랭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