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여행 4일 차.. 콘깬 스리보리락 골프클럽 라운딩 후기.. 민은홍 소프라노

[민恩홍]

태국 4일 차..  콘깬 폴만호텔에서 2일 째 머무는 아침을 열어 호텔 레스토랑에 잘 차려진 낭만적인 아침식사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2023년 1월 29일

쏘스를 뿌려 익힌 방울 토마토 요리가 참 맛있네요.

골프 라운딩 중 간식으로 먹을 과일을 준비하고, 아침 8시 반..  박회장님 부부의 차를 기다립니다.

콘깬 스리보리락 골프클럽은 호델에서 15분쯤 거리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건물들을 보니 과거 군부대 용도로 사용했던 것 같네요.

골프장은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네요.

주변엔 열대과일들이 주렁주렁이고, 시설은 너무도 시골스러운 홀이지만, 잔디만큼은 고급 양탄자같네요.

비용은 500바트에 케디피 300바트..  평일엔 그린피가 370바트라네요. 포함 총비용 2만 5천원에서 3만원 정도.. 많은 분들이 오고싶어 하겠네요.

박회장님 부부께서는 전용 케디라고 부를만한 직원이 도움을 주네요. 그만큼 자주오시는 골프클럽입니다.

홀은 꽃밭으로 꾸며진듯 멋진 곳이네요. 재촉하는 이도 없었지만 사진을 찍느라 바빴습니다.

공을 숲 속으로도 날려 보고, 헤저드에 퐁당하기도하면서 열심히 배우는 시간이었네요.

스크린 골프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경험합니다.

심적으로 익싸이팅  하고, 시야가 탁 트이니 잘 해왔던 스윙에  애로 사항을 많이 겪네요.

나인 홀을 돌고, 과일 먹는 타임도 즐기고, 여유로움이 최고의 즐거움이 됩니다.

케디의 기록에 의하면 95타랍니다. 버디는 딱 한번인가?  스크린 골프에서는 정말 자주 했는데 말이지요.ㅎㅎㅎ

골프장을 나와 쉽게 길 가에서 만날 수 있는 식당에서 태국음식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20분쯤 이동하여 콘깬에서 유명하다는 사원을 향했습니다.

호수를 끼고  있는 사원은 아름다웠습니다.

열심히 포즈를 취해 사진도 찍고, 사원 내부엔 신발을 벗고 입장하네요.

태국 전통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걷다보니, 2만 2천 보를 걸었네요. 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박회장님께서 길 거리에서 파는 두리안을 구입했습니다.

정말 정말 크네요.

두리안은 kg당 80바트 ..  9kg.. 720바트(한화 2만 8천원)했습니다. 이렇게 큰 것은 처음 봅니다.

대형매장 시암마크로에 들러 간단히 쇼핑을 간단히 했는데, 고기와 과일 등 대부분 kg당 단가로 계산한다는게 재미있네요.

박회장님이 머무는 빌라로 이동해 두리안을 개봉했습니다. 놀라운 맛이네요. 감동했습니다.

다만 너무 큰 두리안을 살 때는 현장에서 바로 쪼개서 알맹이를 세세하게 살피는 것이 지혜로운 구입 방법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콘깬에서는 가장 구입하기 힘든 과일이 두리안이랍니다. 정말 좋아하는데 또 맛보고 싶어 집니다.ㅎㅎㅎ

오늘도 새로운 야시장을 찾아갔습니다. 다양한 곳에 4차선 대로를 막고 야시장이 열리네요.

어제처럼, 닭고기.. 소고기 쏘세지.. 즉석에서 갈아주는 수박과 파인애플쥬스.. 소고기 유포.. 쏭땀 양념의 국수.. 를 구입해 숙소인 풀만호텔로 이동해 함께 저녁을 즐겼습니다.

여행 과정에 새로운 재미이네요.

이제까지 콘깬에는 한국인의 골프관광이 뜸했었답니다. 하지만 최근에 콘깬공항이 더 멋지게 건축되고, 조만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여기서 경험한 3개의 골프장에서는 한국인을 만날 수 없었지만, 내일 경험할 정규홀엔 만날 가능성이 있다네요.

어찌되었건 운동이 기대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콘깬에서 여기 저기 경험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차량은 물론 대부분이 일산이라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문화한류가 경제 한류로 이어지기를 빕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여행길 하루를 마감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