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에서 주말을 이용하여 자연을 체험하고 심신을 단련하여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말 자연(웰빙)체험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공문이 시달되었다.
금,토 이틀동안 출장내주고 100,000원의 여비와 함께!!!
단 팀을 구성하되 5명이상, 마산,창원,진해 출신 직원들을 섞어야 된단다.
내심 10월 중순이나 말일경 가면 단풍도 좋고 날씨도 시원하이 좋고해서 그때쯤 가고 싶었지만
그때쯤이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이라 눈치가 보여서 일찌감치 갔다오기로 하고 팀을 짰다.
어찌나 내 따라 댕길라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2개팀 11명(3:8)이 15인승 봉고차를 빌려서 전남 장흥군 편백숲우드랜드, 화순군 세계고인돌유적지, 이서적벽, 물염정,
임대정 원림, 순천만 갈대를 보고 돌아왔다.
첫날 장흥군 편백우드랜드에서 종이옷을 2,000원 주고 사서 갈아입고 편백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맞으며
풍광욕을 1시간쯤 즐기고 장흥에서 유명한 소고기 삼합으로 점심요기를 하고 화순으로 갔다.
세계고인돌유적지를 돌아보고 도곡온천을 지나 도곡면에 있는 달맞이흑두부집에서 홍어삼합으로 저녁을 먹었다.
홍어삼합에다 막걸리를 곁들여 먹는 맛이란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겠더라~
다들 맛나게 먹고 얼큰하게 취해서리 숙박장소인 화순군 북면에 있는 금호리조트로 갔다.
방을 배정받아 여장을 풀고 조금 쉬다가 노래방으로 가서 한시간정도 놀고 자는 팀, 고스톱팀으로 나뉘어졌다.
나도 고스톱팀에 어울려 새벽 두시까지 치고 한 4시간정도 자고 6시에 일어나 리조트 옆에 있는 온천으로 목욕을 갔다.
물이 매끄리하이 너무 좋데~
아침을 밥을 조금해서 라면에다 밥 말아서 대충 먹고 화순 일정을 돌아보기 위해 리조트를 나섰다.
물염정, 이서적벽, 임대정 원림을 돌아보고 순천으로 갔다.
늦은 점심으로 순천에서 "장퉁어탕"을 먹고 갈대숲을 한바퀴 휭하니 돌아보고 왔다.
어찌나 사람이 많은이 갈대열차도 예약이 너무 밀려있어 시간이 모자라 타보지도 못하고 그냥 왔네.
다음주에는 무박1박2일 설악산 가야하는데 서방보기 좀 미안네~~~
지도 걷는거 좋아하모 내가 데꼬 댕기낀데 당췌 걷는거는 싫어하니 우짜겠노?
내가 돌아 댕기는 동안 지는 집에서 좋아하는 야구나 보고 집이나 지키는 수 밖에 도리가 없지않나???
맞제? 친구들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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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코스 좋은걸. 이번주 토욜에 순금이발자취더듬음서 한번갔다와양 되겠다.연휴니깐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