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걷는것도 늦게 걸었구요..20개월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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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말하는것도 지금 많이 어눌한 상태이구요.. 다른또래에 비해서 조금 늦다라고만 생각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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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어제 수원 이경희 발달연구소에 다녀와서 검사를 받은결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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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세 8개월 이라는 진단이 나왔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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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선생님 하는말씀이 일단 유치원에는 알려야 할것 같고 언어치료와 놀이치료를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였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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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전.. 일반 유치원에 보낸것도 5세이구 전 조금 늦는다고만 생각해서 요번에 입학해서 유치원에 보내고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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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기가 몬테소리 교육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있는데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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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적응기간이라 아침 9시에 가서 1시에 오곤하였는데 이틀전에 아이가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선생님과 통화를 하였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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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치원생활에 대해서 어떻냐고 여쭤보니 다른아이들의 비해서 많이 늦는다고 말씀하셔서 충격먹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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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까페에 가입해서 수원쪽으로 알아봐서 어제 다녀왔어요..가기전에는 설마..걍..우리아이가 조금 느릴뿐이야..</P>
<P>괜찮을꺼야 하고 갔는데 우리아이가 1년이상 발달지연이 되고있다는 소리에너무나 큰충격을 먹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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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그래도 우리아이가 거기 어려워 안갈래 이러는데.. 막상 데려다 주니 또 잘놀드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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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지금 어떻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너무나 혼란스럽고..우리아이를 어떻게 대해줘야하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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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세 8개월 같이 밥먹는것도 다 떠먹여줘야하나..옷입는것도 앞뒤 구분못하고 옷도못입는데..하나하나 가르쳐줘야하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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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님 2세 8개월같이 내가 다 입혀줘야하나..등등..지금 너무 어지럽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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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어떻게 우리아이를 대해줘야 할까요? 몬테소리 유치원에 알려야 할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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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서 어떻게 말씀드려야하는지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지금 제정신도 아닌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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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좀 도와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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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우리아이를 위해서 해줄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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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발달센터 원장님은 우선 우리아이가 너무나 위축되어있다고 합니다..</P>
<P>그동안 왜 못하니 그것도 못하니..등등 제가 너무 부추겼나봅니다..</P>
<P> </P>
<P>하나에서 열까지 제가 일일이 다 챙겨줘야할까요? 아님..하나하나 가르쳐줘야할까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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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세 8개월수준으로 알려줘야할지..5세아이같이 알려줘야할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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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워낙 두서없이 적었어요..죄송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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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꼭 도와주세요..간절히 부탁드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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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현재 아이가 발달수준이 2세 8개월 수준이라면 아이에게 언어표현을 하실때는 너무 길게 하시기 보다 그 발달연령에 맞게 설명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생활 능력은 다 해주는건 아니라 아이가 하지 못한다면 말로만 지시하기 보다는 행동적인 것을 같이 보여주셔야 겠지요? 45개월이라면 아이들은 동작적인 상호작용에서 언어적 상호작용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원생활에서 언어적 상호작용이나 활동에 다른 아이들보다는 적응이나 인지가 어려움이 있을거에요. 아이가 또래에게 먼저 가서 어울리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상호작용에 도움을 주시기 부탁드려도 좋을거 같구요.
원장선생님께서 평가 하셨다면 전반적인 발달평가 쪽 보다 언어발달평가를 하셨을거 같아요. 원장님께서 언어치료선생님 이시니까요^^ 그래도 언어발달정도가 2세8개월이면 아이가 또래 아이들로부터 배워가는 능력들이 많아질때이고 모방능력도 좋다면 또래 아이들에게도 많이 배워가고 치료적 개입도 함께 하시니 잘 해나갈 수 잇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거기 어려워 안갈래"라고 말로 의사를 밝혔나요? 그렇다면 언어나 지적 발달의 부분은 2세 8개월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발달에서 많이 지체된 부분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겠지요. 만약 언어, 사회성 발달의 문제보다는 자조기술, 대소근육, 지적인 발달에서의 문제가 더 많이 지연되어 있다면 일일히 챙겨주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훈련하고 지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정서적 위축이 있는 것 같으니 양육기술을 점검해보시면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아이를 지지하고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언어치료에서 1년의 지체가 있다는 것은 그다지 큰 지체(단, 중복된 문제가 없어야 해요)는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 받으세요..그리고 소근육 발달 등은 꾸준한 지도와 자신감이 형성되면 극복되는 부분이니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어머님께서 구체적으로 1년 이렇게 결과가 나오니 많이 당황하셨나 봐요..일반적으로 치료는 그 지체된 시간보다 더 빨리 지체 갭을 줄입니다. 그런데 상호작용이 저조하면 치료시간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적으신 글에서는 상호작용의 어려움이 그다지 나타나지 않으셔서 적으신 내용을 기준으로 답글 적어 드렸습니다.
첫댓글 현재 아이가 발달수준이 2세 8개월 수준이라면 아이에게 언어표현을 하실때는 너무 길게 하시기 보다 그 발달연령에 맞게 설명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생활 능력은 다 해주는건 아니라 아이가 하지 못한다면 말로만 지시하기 보다는 행동적인 것을 같이 보여주셔야 겠지요? 45개월이라면 아이들은 동작적인 상호작용에서 언어적 상호작용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원생활에서 언어적 상호작용이나 활동에 다른 아이들보다는 적응이나 인지가 어려움이 있을거에요. 아이가 또래에게 먼저 가서 어울리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상호작용에 도움을 주시기 부탁드려도 좋을거 같구요.
원장선생님께서 평가 하셨다면 전반적인 발달평가 쪽 보다 언어발달평가를 하셨을거 같아요. 원장님께서 언어치료선생님 이시니까요^^ 그래도 언어발달정도가 2세8개월이면 아이가 또래 아이들로부터 배워가는 능력들이 많아질때이고 모방능력도 좋다면 또래 아이들에게도 많이 배워가고 치료적 개입도 함께 하시니 잘 해나갈 수 잇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거기 어려워 안갈래"라고 말로 의사를 밝혔나요? 그렇다면 언어나 지적 발달의 부분은 2세 8개월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발달에서 많이 지체된 부분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겠지요. 만약 언어, 사회성 발달의 문제보다는 자조기술, 대소근육, 지적인 발달에서의 문제가 더 많이 지연되어 있다면 일일히 챙겨주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훈련하고 지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정서적 위축이 있는 것 같으니 양육기술을 점검해보시면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아이를 지지하고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언어치료에서 1년의 지체가 있다는 것은 그다지 큰 지체(단, 중복된 문제가 없어야 해요)는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 받으세요..그리고 소근육 발달 등은 꾸준한 지도와 자신감이 형성되면 극복되는 부분이니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어머님께서 구체적으로 1년 이렇게 결과가 나오니 많이 당황하셨나 봐요..일반적으로 치료는 그 지체된 시간보다 더 빨리 지체 갭을 줄입니다. 그런데 상호작용이 저조하면 치료시간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적으신 글에서는 상호작용의 어려움이 그다지 나타나지 않으셔서 적으신 내용을 기준으로 답글 적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