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에서 유재석의 부캐 유야호가 제작한 그룹...
MSG워너비 프로젝트로 탄생한 팀 M.O.M의 "바라만 본다" 입니다.
유재석 1인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토요예능 놀면뭐하니? 는 김태호 피디가 유재석과 진행했던 예능입니다.
이름은 바뀌었고 멤버도 없이 유재석 1인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 포멧을 보면 거의 무한도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좋을만큼 유재석이 이런저런 분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처음에는 그냥 다른 연예인들 집 방문하고 가서 놀고 그러는 그저그런 시시한 예능으로 마감되나 했었지만...
유재석이 셰프 라든가 트로트가수, 하프 연주자, 드러머 등에 도전하면서 프로그램의 인기가 급상승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무한도전이 무도가요제로 큰 재미를 보았듯...유산슬, 싹쓰리 등으로 놀면뭐하니? 역시 큰 화제성을 얻는데
성공했고 그 성공에 힘입어 진행된 프로젝트가 바로 MSG 워너비 프로젝트 였습니다.
2000년 초반 우리나라에 유행했던 소몰이창법의 중심에 있던 팀이 바로 SG워너비 였는데 그 SG워너비를 롤모델 삼아
2021년에 MSG워너비를 만들어보자! 해서 진행된 프로젝트였죠...
MSG워너비는 SG워너비에 M만 붙인 형태로 인공조미료 MSG에서 가져온 말장난 비슷하게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의미는 남자들로만 이루어 져서 Men에서 따온 의미도 있고 MBC에서 하니까 M을 붙인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SG워너비처럼 세명만 뽑을 계획 이었으나 최종 선발에 8명이 올라왔고 그 8명을 나눠서 네명네명
두 팀을 만들어서 경합을 한 후 한팀을 뽑아 MSG 워너비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경연 후 그냥 8명 다 뽑기로 했고
그렇게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M.O.M과 정상동기 두팀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바라만본다 라는 곡은 히트곡메이커 박근태 작곡가가 작곡한 곡으로 M.O.M의 오리지널 곡입니다.
M.O.M은 Men Of Music의 약자로 KCM, 박재정, 지석진, 원슈타인으로 구성된 팀이죠...
정상동기도 그렇지만...김태호 피디와 유재석이 참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고 팀을 구성했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일단 모인 멤버들의 구성을 보면 가수, 배우, 랩퍼, 예능인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있고 나이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퍼져 있습니다. 진정한 다양성을 생각한 구성이라 할 수 있죠...
그렇게 구성된 멤버들이 부르는 이곡 바라만본다 는 그냥 전주 딱 듣자마자 아...SG워너비!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SG워너비의 느낌을 가득 담고 있는 곡입니다. 그냥 그대로 SG워너비가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그런 곡이죠...
원곡 자체도 너무 좋지만...멤버들이 곡을 너무 잘 소화해 내서 듣고 있으면 정말 대단하구나...하는 생각밖에 안드는
그런 곡입니다.
앨범재킷은 유재석과 8명의 멤버들 캐리커쳐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하준수 라는 개그맨인데 연예인들 사이에선 하카소라 불리는 인물입니다.
각 인물들의 개성을 부각시킨 캐리커쳐를 순식간에 그려냈는데 묘~~하게 생겼으면서도
누군지는 바로 알것같은 킹받음이 포인트였었죠...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
첫댓글 소개 글 읽고 8명의 멤버들 캐리커쳐 그림 그리신 분이 개그맨 하준수 님이셨군요. 잘 그리셨네요. 부르기 쉽지 않은 곡인데 잘 부르셨습니다.
노래 스타일도 화음도 너무 어려웠는데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놓고 나면
뿌듯~하고 그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