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 2010년 5월 21일 ~ 5월 22일
장소 : 강원도 봉평
등장인물 : 아빠, 엄마, 아들1, 아들2
오랜만에 맞이한 긴 연휴~
22일부터 비가온다는 소식에 21일 당일치기로 양떼목장을 둘러보기로 계획하였다..
21일 새벽 6시 인천출발~
네비에 양떼목장 클릭하고~ 도착예정시간 오전 10시20분~
아싸~ 좋구나
양떼구경하고 주문진가서 회먹고 오면 되겠구만.. 이란 생각으로 출발하였다.
하지만
고속도록 사정은 그리 녹녹치 않았다.. ㅠ.ㅠ
거북이도 이런 거북이가 없다..
네비의 도착예정시간은 자꾸만 멀어져만 간다..
햇빛 찬란한 날 차에서 다보내게 생겼다.. ㅠ. ㅠ
오후 4시..
이제 겨우 강원도 진입니다.
양떼목장에 전화 하였다.. "여보세요~ 몇시까지 입장인가요? "
양떼목장지기왈 " 네~ 오후 5시까지 입장이지만 현재 매표소 줄이 너무 길어 지금 빨리 오셔야지 입장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
뭔소리..
이제 강원도 진입인데.. ㅠ.ㅠ ..
결국..
이효석 생가를 구경하고 내일 아침에 양떼목장을 가기로 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C5A0B4BFB4D4B15)
나중에 안 사실이였지만 이길은 뒷문이였다.. ^^;;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 " 어? 저기 정문아냐??? " 라는
의문사로 우리는 길을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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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멋진 문화관이 나왔다.
한쪽벽에 "메밀꽃 필 무력" 전체 소설내용을 세겨놓은 벽화가 보인다.
아빠왈 " 엄마는 이거 내용모르니 다 읽고 와야겠다!"
이건 엄마를 무시하는 언어폭력이다.
근데.. 사실.. 나? 엄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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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사진 한장은 다찍어가는 이효석 동상~
울식구들도 옆자리에 한사람씩 앉아 효석이 형아랑
기념촬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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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에서 바라본 아랫마을은 넘 평온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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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바로 앞에 흐르는 물~
저 다리를 건너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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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메~
다리가 나무와 흙으로만 지은 다리이다.
건너는데.. 흔들흔들.. 넘 무서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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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드뎌 빠졌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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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빼놓고 갈 수 없는 메밀국수!!!
요식당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한다..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사람들...
약 30분을 기다린 끝에 메밀전병과 국수를 맛볼수 있었다..
끝내준다 !!!
든든히 배를 채웠는데도 해가 있네?
내일 오전 양떼목장 가기전 오대산이나 올라갔다올까? 하는 생각에 오대산으로 숙소를 잡기위해
출발하였다..
오대산.. 펜션...
오대산 .. 민박..
방이 없다. ㅠ.ㅠ
오대산을 포기하고.. 양떼목장 가는길 어는 ㅇㅇ장에서 하룻밤을 묶었다.. ㅜ.,ㅜ
다음날 아침 8시 양떼목장 도착~
9시부터 입장이지만 어제 목장아가씨의 길다란 매표소 줄얘기도 있었기에 일찍 도착하였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우리만 한것이 아니였나 보다..
뭐 이리 많이 온겨?
목장직원들..
오픈시간전의 길다란줄에.. 뻘쭙했는지 8시30분에 들여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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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좁은 공간이였지만 넓은 산자락을 차지한 목장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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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양이다 !!!
엄마도 처음보는 양
아들1 , 아들2도 처음보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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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먹이기가 있는데..
사람들 성질도 급하시지.. 옆에 풀뜯어서 양먹이 주고 난리가 났다.
당근 울식구도 그렇게 하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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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1, 아들2
양치기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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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서 양들을 보구 위쪽 다락쪽에서 늑대 오나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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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양들 건초먹이기..
근데.. 넘 불쌍하다..
들판에 있는 녀석들은 자유롭게 먹는데..
야들은 건초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구.. 살찌구. 더러운 양들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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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양들을 뒤로하고.. 인천으로 출발~
어제의 긴 거북이 행열이 두려워 서둘러 집으로 출발하였다..
비록 차가 많이 막혀 차속에서 지낸 시간들이 더 많았지만
넓은 초목과 양~ 이효석생가.. 메밀국수 한방으로 즐거운 여행 추억이 될 것 같다.
끝!!!!
참고 : 메밀국수 6,000냥 메밀부침 5000냥 메밀전병 6000냥.. 등 저렴한 가격의 맛난 맛집이였습니당
양떼목장 어른 3,000냥, 어린이 2,500냥 , 유아,노인 무료 / 면목상 건초값을 받는 입장료 입니당~
첫댓글 우와~ 정말 가슴이 뻥 둟릴만큼 양떼 목장이 넓네요^^
꼭 가봐야겠어요^^
네~ 정말 가슴이 뻥~ 했답니다. ^^ 기회가 되면 삼양목장도 함 가보고 싶답니다.
와우 저도 신랑이랑 강원도 여행갈라고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감사해요
네~ 꼭 메밀국수는 드세요~ 정말 맛있어서요.. VJ특공대니.. 아침마당..연예인등 엄청 많이들 왔다 갔더라구요.. 식당 안 천정과 벽이 전부 싸인으로 둘러져 있어요 ㅎㅎ
2년 전 여름에 다녀 왔는데.. 이효석 생가 옆 냇물(?)에서 물놀이도 했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맞아요.. 물놀이 잼났어요 ㅎㅎ 앞쪽 식당 아들 7살? 아이가 물가에서 혼자 노는데.. 좀 불쌍해 보였어요.. 친구가 없어보여서요..그래서 저희 아이들이랑 조금 놀았답니다. ~ 안들리면 후회하는 그런 곳인것 같아요
ㅋㅋ저도 님이랑 똑같은 여행을 했네요. ㅎㅎ 저흰 이효석 문학관 위까지는 안가고 아래만 구경했는데 잘보고 갑니다. 양들 생각보다 많이 더러웠죠? ㅋ 털들도 다 뭉쳐있고 ^^ 사진 잘구경하고 갑니다. 그 근처 허브나라도 다녀오셨나요? 거기도 너무 이뻐요. 여행오기전 저희는 2박 3일로 잡았는데 그시간으로 부족했어요. 그 근처구경하기에는 .
어머~ 저희랑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넘 잼있어요~~~~ 허브나라 가려다가 오대산갈려구.. 차를 돌렸는데.. 민박집땜시 그렇구 그렇게 되었어요.. 다음에 꼭 허브나라도 가고 싶어요.. 가는길이랑 입장료랑 다 메모하고 갔는데.. ㅠ.ㅠ .. 이효석문화관 바로 윗쪽인데.. 못들렸답니다.
푸른초원위에 노니는 양떼들이 정겹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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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가보고프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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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곳이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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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좋아라 했겠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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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좋은 것인것 같아요.. 아이들도 새로운 경험을 했답니다.
저희는 서울이지만..같은 꼴~~ㅋㅋ..날뻔 하였네요..저도 양떼 목장 한번 가보고 싶어서 황금연휴에..인터넷 검색 마구마구 하다가 허브나라도 찾고..거리가 어떤가 보다가..결국..인터넷 검색 모도해 보아도 빈 펜션..이 없어서..길이 마니 막힐것 같아서 포기했는데..잘 했다는 생각이 ㅋㅋ..드네요..울 신랑한테.." 거 봐라 ~~" 이야기 해 주어야 겠어요..많이 참고 되었어요..다음에 갈때..필히 숙박 예약..새벽 출발 해야겠어요~~감사요^^*
ㅎㅎ 맞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봉평은 몇해전 메밀꽃 한창일때 다녀왔는데...너무 좋은곳이죠?
양떼마을은 조만간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든든한 아들들....ㅎㅎ
봉평 이쁘다 !! 여행가야겟다 ~
3월에 눈 많이 오던날 갔었는데(여긴 비가...)
덥수룩하던 털을 깎으니 말끔해져 예뻐진 양들. 녹아 파릇파릇해진 언덕...
사계절을 다 가보라던 말이 맞네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