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2차 정기산행 선달산 내리계곡 산행 여행을 떠나 볼까 합니다.
올 여름 상상을 초월하는 무더위에 모두 심신이 지쳐 있지만, 그래도 일송 회원분들의 산 사랑은 꺽일 줄 모르네요.
이번도 만차라니...참 대단들 하세요. 역시 명품 산악회 입니다..ㅋㅋ
이번 산행은 평소 보다 2시간 일찍 기상하여, 부평에 사는 지인을 모시고 오느라, 아침부터 바빳네요..휴~~
5시30분 버스에 오르면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 돼네요..
자주 보는 분, 처음 보는 분, 오랫만에 보는 분 정말 반갑습니다..ㅋㅋ
다들 제 옆자리 여성분에 대해 궁금해 하신다..ㅋㅋ
여자친구? 마누라? ㅋㅋ 난 그냥 아무 말 않고 웃는다.ㅎ(그냥 친구인데..ㅋ)
분명 내 옆자리가 이쁜 까페지기 님 인줄 알았는데, 참비 형님이 앉으신다..ㅋㅋ(조금 실망??ㅋ)
그 옆은 앉기만 하면 코 주무시는 여성 부장님!! 그 옆은 오늘 정말 사진 한장으로 큰 웃음 주신 유니크 님!!(사진 또 보고싶네여~)
앞자리는 오세웅님, 김수만 이장님!!ㅋㅋ, 그 반대쪽은 황룡님(참 개구져요~~ㅎ), 그 옆은 신입 운짱님!!(오늘 산행팀 가요~ㅋ)
총무님께서 수금을 하시고, 대장님의 오늘 산행 설명이 후미팀은 물에서 맘껏 노시라고(때가 나올때까지~ㅋ)
산행팀은 17km라는 긴 산행이 이어진답니다.(제 지인 깜딱 놀라네요.. 그래도 간다네요..ㅎ)
휴게소에서 잠시 볼일 보러 가는데.. 임시 화장실이라..ㅎㅎ 불편 하더군요..
8시45분 경 목적지 도착..
모든 분들의 열렬한 격려를 받으며 산행팀!! 15명 하차하여, 베낭을 챙깁니다..(일송 화이팅!!)
시끄럽게 베낭 챙기고, 베낭으로 주무시는 여성 부장님 건드렸는데도, 꿋꿋이 주무시는 부장님!!(대단하다..ㅋ)
후미팀 들도 적당히 산행?? 하시구, 물에서 시원하게 노세요~ㅋ
8시50분 선달산 산행 시작..
오늘 산행팀 좀 많은 인원이구, 홍일점두 있네요..ㅎ
평길을 1km이상을 걷는다.. 운짱님 버스가 여기 까지 와도 되겠다며, 말한다...(이분 좀더 고생 해야겠다..ㅋ)
입구 비석에서 인증샷을 선두팀 꼴치팀 나눠 찰칵 찰칵.. 오늘도 우성 형님 사진 봉사를 해주신다.(정말 고맙습니다..)
드디어, 산속으로 들어간다..난 오늘 신경이 많이 쓰인다.. 지인이 좀 힘들어 한다..
할수 없이,베낭을 달라 하여,앞에 멘다..(무슨 여자 베낭이 이렇게 무겁지?? 먹을게 많나??ㅎ)
그렇게 선달산 정상으로 전진합니다..ㅋ
선달산은 날파리가 어찌나 많은지..정말 앞에서 걸리적 거립니다..
땀은 비오 듯 쏟아지고, 앞에 사람들은 안보이고,뒤에 사람도 안보이고, 홀로 묵묵히 걷는다.ㅋ
앞에 오랜만에 뵙는 전종남 형님!! 예전 젊었을 때 산을 날라 다니셨다, 하신다..(우와~~ㅋ)
역시 일송 분들은 옛날 한가닥 하신분들!!ㅋ
10시경 정상 도착..
정상석에서 우성 형님께서 인증샷을 찍어주신다..
베낭 2개 메고 찍으라고 하셔셔..(말 잘듣는 막내 깜모..ㅋ)
후미팀은 산행을 못한다는 안타까운 말을 대장님께서 하신..(산행와서 산행도 몬하고 우야꼬..)
꼴찌팀도 도착하여, 인증샷을 찍고, 내리 계곡을 향한다..(오지 체험 시작요~~ㅋ)
11시경 자리좋은 계곡 옆에서 간단히?? 음식을 먹어보기라 한다..
계곡 물이 참 맑고 시원하다..(오메 좋은거..)
각자, 먹거리를 꺼내는데, 전 먹을 준비를 하지요..ㅋㅋ(맨날 빈 몸으로 와서 죄송요..가을엔 좀 싸올께요..ㅋ)
날이 더워서 그런가. 진열 형님의 수박, 운짱님의 복숭아, 홍일점의 거봉 포도,냠냠 쩝쩝.. 참 맛있네요..ㅋ
아!! 전 시원한 탁배기 2병을 가져왔네요..ㅎ
영길 형님, 오늘도 떡을 싸오셨죠??ㅋ 간장은 멀쩡한가..ㅋ
밥은 대장님만 싸오시구..우성 형님은 "파리 바게트" 빵을 저에게 한조각 주신다..(억지로 먹는다..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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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정리하구 다시 출발..
정말 길이 알수 없을 만큼 희미하다..
숲이 참 많이도 우거져 있는산. 그 이름은 선달산..(이름이 웃기죠??)
참비 형님이 뒤에서 참 고생이 많다..(무전기도 잡고..ㅋ 차기 부장님??ㅋ)
열심히 하산중 엄청난 버섯을 발견..상황 버섯일지도 모르니, 일단 권성택 형님, 가방으로 들어갑니다..(진품일까??ㅋ)
드디어 계곡으로 접어 드는 것 같아요..
비범 형님, 물속에서 아주 신나셨어요.의외로 물개 같이 잘 즐기시더군요,,ㅋㅋ(아~~부러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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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른 분들은 안보이신다..다들 너무도 빠르셔서..ㅋㅋ
뒤에서 참비 형님, 운짱님, 깜모, 깜모 지인만 항상 쳐진다..ㅋㅋ
계곡이라 그런지 왜이리 하산은 힘이 드는건지..
길도 헸갈려서, 우리 꼴찌 팀은 특히, 전 참비 형님 아니었음..길을 잃었을지도..ㅋㅋ
정말 길치 이고, 방향 감각이 없나바요..ㅋ
운짱님 머하시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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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헛디뎌서 왼발이 물에 빠졌다. 이왕 이렇게 된거 물속으로 걸어다니니, 얼마나 시원한지..
진작에 물에 들어갈걸..ㅋ
운짱님은 끝까지 안들어 가시네여..ㅎ
그렇게 하산을 재촉한다..부지런히..나의 지인은 이런 빡씬 산행을 어찌 하냐고 묻는다..ㅋ(이 더위에..)
결국 아스팔트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와. 이 얼마나 반가운가..(알탕은 어디서 하셨는지, 말끔합니다..)
참비 형님, 운짱님, 깜모는 알탕도 몬흐고 꼬질 꼬질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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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30분경 하산 완료...
16km산행을 5시간 40분만에 완료 하다니.. 참 대단한 일송팀들 입니다..
버스를 타고 뒷풀이 장소로 고고씽..
소나무가 이뻐서요..(참 날씨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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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자리는 참 웃음이 넘치십니다..
오늘의 메뉴는 돼지 수육, 골뱅이 무침??, 부드러운 닭발 무침까지.. 시원한 맥주 한잔과 소주를 곁들이니,
아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기쁘지 아니한가??ㅋㅋ
그렇게 대장님의 건배사가 이어지고, 술잔을 비우고 또 비우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ㅋ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쭉쭉~~~~~ㅋ
매번 후미에서 누님들의 안위를 챙기느라 고생하시는 짱돌 형님과도 간만에 한잔하니 기분이 2배로 UP!!(행님!! 나이뽀?ㅋ)
행님!!예긴 매번 없다고 하셔셔 급 수정 들어 갑니다..ㅋㅋ
갑자기, 황일연 이사님 왈 "깜모가 누구야??" 하신다..ㅋㅋ
앞으로, 꼭 기억해 주세여..이사님!!막내 깜모 여라~~ㅎㅎ
옛날 일송 전설로 통했다는데...ㅎㅎ(정말이죠??)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하고, 빠를 정리를 한다..(오늘은 시간이 넉넉해서 좋았어요~ㅎ)
16시30분경 안산으로 출발..
버스안에서도 황룡 형님과 참비 형님, 여성부장님, 유니크님과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네요..ㅋ
봉황의 날개님 아이스 크림 잘 먹었습니다..ㅋ
이번 산행 후미팀에겐 많이 미안합니다..(산행 못하신거요..ㅠㅠ)
그래도 산행 안해서 좋으신 분들도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ㅋㅋ
선달산 정말 오지 같은 산이었고, 더운 날 산행이라 좀 힘들었지만..
항상,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나면, 참 뿌듯 한 기분이 많이 들어요..
앞으로도 이런 뿌듯 함을 많이 많이 느끼고 싶네요..
앞으로도 모르는 산 마니 마니 알고 싶네요..
오늘 산행하신 46명 모두 수고 많으셨고요..무사히 마쳐서 좋아요..
항상 안전 운전 하시면서 빠른 운전 해주시는 기사님!!짱 입니다..ㅋ
이번 후기는 쓸까 말까 고민을 마니 마니 하다가, 샘두레 님이 기다리고 있다길래~~ㅋㅋ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재밌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구요.. 감사드립니다..ㅋ
제가 9월은 좀 바빠서 산행에 참석을 못 합니다..
모든 회원분들 건강 잘 챙기시구요..9월 산행 즐산,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10월에 돌아 오겠습니다..하하하!!!
일송 화이팅
막내 깜모 올림
첫댓글 왜 산행후기 안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올라오네요. 역시나 명품후기가 탄생했네요. 이제는 산에 갔다와서 산행후기 안 올리면 여러 사람 동원해서 막 갈굴 겁니다. ㅎㅎ비록 산은 조망도 별로 없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칠룡동계곡 상류의 오지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끼계곡의 신비로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아예 물에 빠질 작정을 하고 왔기에 하산하면서 비범하고 신하게 물놀이하고 왔네요. 다들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물에 빠지는 것을 싫어해서 그런지 안 하시다가 거의 하산 다 해서 계곡물에서 물싸움도 하고 신나게 물놀이하고 왔네요. 그래서 깔끔하게 보이는 겁니다. ㅎㅎ
갈구기까지요?ㅋㅋ
저두 물에 뛰들고싶은 맘만 있었습니다~~ㅋ
알탕 모습을 못바서 쪼매 아쉽네요~~ㅎ
그리고 후미팀 계곡 트레킹 못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구요. 후미도 나름대로 산행을 하려고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등로도 별로 좋지 않는 산행을 시도했다는 것만해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도상거리 약 17km의 거리를 6시간도 안 걸렸다는 대단한 겁니다. 우리 막내 깜모도 대단하고 같이 오신 여성분도 대단합니다.보통 다른 산악회에서는 7시간에서 8시간 걸립니다. 일송 산행,일반팀 대단하지요? ㅎ 9월 산행 두 군데 다 너무나 좋은 산행지라서 같이 하고 싶은데 바빠서 산행을 못한다고 하니까 너무나 많이 아쉽네요. 그래도 시간 한번 내 봐요.ㅎ 명품후기 잘 감상했구요. 다음 후기 또 기대해도 되지요?ㅎ
담에 또 온다고 했어요~~ㅎ
칭찬 감사 하구요~~
후기 공부 좀 할라구요~~ㅋ
전날 산행하려고 장도 봐놨는뎅...일주일 내내 야근하고 휴일도 근무 했더니...몸이 지쳤는지 안일어나지더라구여~^^;; 결국 산행포기하고 옆지기만 보냈는데~무전기도 잡고 활약을~ㅋㅋ 산행은 못했지만 깜모님 후기보니 그려집니다~~^^ 마구마구~ㅋ 가방 두개들고 일송 산행팀 탄 깜모님이나 가방 들어줬다고 산행팀 탄 그여성분이나 대단들해요~굿👍 근디 이 재미난 후기를 10월에나 볼수 있다니...아쉽고 아쉽고...아쉽다~~~~🎵🎶♩
요즘 기계처럼 일하시네요~~ㅎ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
9월엔 못바서 저두 아쉽네요~~ㅋ
감사합니다~^^
깜모님 멋진글!!
이래서 또 크게 웃어봅니다.
근디 저의 사진이 늘 이렇게
자는 모습이라 .....ㅠㅠ
웃음도 안나고....
에공 !!
황룡님만 나빴어요.ㅠㅠ
담엔 더 인간적인 모습
보여드릴게요.ㅋㅋ
난 사진없는데요 ㅎㅎ
어떤 인간적인 모습요??ㅎ
기대 하겠습니다~~
@황룡 담에도 잘 부탁 드려요~~ㅎ
멋진글이 명품후기 글이네요.선달산 산행같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우리 산행팀에 좋은추억 많이맹글어 보자구요. 산행팀에 막내 화이팅!!!
과찬 이십니다~~ㅎ
좋은 추억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산행후 후기로 인해 또다른 모습을 대할수 있어 이제는 기다려 집니다
더운날 산행하느랴 지인분 챙기랴 행복한 고생 하셨네요..ㅎㅎ
네~~공부를 좀 해야겠습니다~~ㅋ
산행은 힘들어도 기분 좋습니다~~ㅋ
알탕장소가 너무 좋아보인다...ㅎ
멋진글과 사진 즐감했네...
알탕은 여기서 안했습니다~~
어디서 했는지는 몰라요~~ㅋ
여기서 대장님, 비범님. 입수해서
시원하게 즐기시더라구요~~ㅋ
감사합니다~^^
그러셨구나~~ㅎ
산행팀 16킬로를 5시간40분만에 주파하다니요~ 정말 KTX입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9월에는 산행후기가 없을거라니 벌써 서운합니다ㅋ
감사합니다~~재밌게 읽어주셔서
정말 일송은 빨라요~~ㅎ
내리계곡 이여서 내려오면서 물에 누워서 보는 파란 하늘과 구름이 좋았습니다. 오르계곡 이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재계그)..
ㅋㅋㅋ 아재개그~~
수영 잘하시나요?ㅎ
제일 부러웠습니다~~ㅋ
후기방의 불이 켜지니 반갑네요~~^^
산행을 기록으로 남기면 오랫동안 기억에 더 남을듯합니다.
9월 한달은 바쁜 일로 못나온다니 아쉽네요~~
9월 가을을 만끽하는 한 달 보내고
반가운 얼굴 10월에 만나요~~
후기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ㅎ
저두 좀 아쉽네요~
건강히 10월에 뵐께요~~
여친도 같이와서 산행하고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앞으로도 여친님 잘 챙겨서 같이 산행할수 있기를 바랍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후기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감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학창시절 문학소년이었나 글 참 맛까나게 쓰네요 깜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