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례 반곡마을 산수유와 어우러진 꽃담길에 시화

[지중해]

지리산 구례 산수유 마을을 방문한다면 꼭! 들려봐야할 반곡마을.

이곳은 돌담길과 산수유를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은 마을입니다.

커다란 암석 위로 맑은 계곡 물이 흐르니 찾는 관광객을 위해 나무데크로 조성해 놓은 곳이지요.

상위 마을 , 월계 마을을 지나 반곡 마을 꽃담길로 들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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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상위 마을 산수유 군락지 사진 / http://blog.daum.net/mmm0107/5874490

구례 현천 마을 산수유 /  http://blog.daum.net/mmm0107/5874265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 / http://blog.daum.net/mmm0107/5868574

                                         http://blog.daum.net/mmm0107/5867853

이천 백사 마을 산수유  /  http://blog.daum.net/mmm0107/5873808

반곡 마을에  들어서니 시인 홍준경님의 글이 있습니다.

함석 지붕과 산수유 그리고 돌담이 있는 그 곳에 시를 읽기 위해 발걸음을 멈춥니다.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야맙니다.

     정님이네 집 / 홍준경

두레박 우물이 있던 그 여자네 집에는

봄이면 개살구꽃 흐드러지게 피었지

유년의 설레는 가슴 아는지 모르는지.

또아리 끈 입에 물고 물동이 이고 갈 때

표주박 동동 떠서 동당동당 소리를 냈지

뒤태가 너무 예뻐서 질끈 눈을 감았지.

그때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몰랐어.

맥없이 밤새우며 책장 그냥 넘겼었지

샘솟듯 솟아오른 건 우물만이 아니었어.

V.A - 토첼리의 세레나데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信忍勝]

감사합니다 ^^*

[다선일여]

낭만이 있는 곳이군요...잘 구경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