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을 살짝 피하면
여름 날 그늘처럼 시원하다.
자리에서 떠나 멀리 보면
아쉬움과 그리움뿐인 것이
우리의 삶이라 했거늘
매일매일 주춤거리며
살아내느라 떠나지도 못한다.
잠시 하루를 버리고
가벼운 차림으로 바람의 손을 잡다
어디로든 떠나 보고 푼 날
수원 화성 성곽길을 가볍게 걷다
오후의 볕이 어찌나 뜨겁던지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걸었다
2024 6 13 수원화성 성곽길
성곽 주변에는 망초꽃이 지천이고 이쁘다
살구나무에 살구가 가득 익어가고 있었다
정조 대왕 옆에서
저기~~
연무대에서 출발하는 화성어차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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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본적이 없는데 가보고 싶어지네^^
수원에 호방친구들
많이 사는데
못 만났수ㅎ
더운날
좋은곳 갔네
10여년전 친구부부와 걸었던 기억이..
꼭 명소가 아니라도 다리 힘 있을때 안가본곳 가서 걷고 느끼고..굿잡!
다만 눈이 아퍼 모든 사진 보기가 힘드니 사진은 엑기스 10장 이내면..(이건 내 생각.. 사람마다 다를수도)
조부장 말을 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해 ~
서영이 덕에 안가본곳 여기저기 구경 잘하고 있어~~^^
익숙한곳이 많아 좋다
서영이 덕분에 아름다운 화성 구경 잘 했네
서영이의 여유로움이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