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를 피해 묻어날 듯 청량한 별밤을 보자하면 550m쯤 고도를 넘어 올라야.. 두 눈만 빼꼼
하느님 예수님 부처님 명산대천의 산신 용신 국토의 토지신들에 기도하고
소주 한모금 별국 한모금 소주 한모금 별국 한모금..
수년전 주취출발 하자마자 측면사각에서 팔짝뛰고 입원해버린 두 녀석들로 인해 면허취소 되어 3년넘어 재취득 하였다
자전거를 타고 막걸리나 퍼마시며 3년여 버텻다보니 좋아하는 혼산도 하지 못했고 오랜 뚜벅이에서 벗어나 눈물날 만큼 기뻣던 때가 엇그제 같다
그간 원행에 제약을 받았기로 가끔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의 기린봉 완산 고덕산 모악산 정도의 산책을 다니곤 했는데
그중에도 가까운 완산을 자주 돌아보았다
내칠봉과 외칠봉으로 용의 형상을 하고 있어 농지의 신인 지렁이가 환생하여 30여년간의 후백제를 건국하였다는 지렁이 뱀 용 사상의 혼재와 변천을 담은 산이다
또한 목익도환 태조 이성계의 후조선 500년의 본원 온고을을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장군봉을 주봉으로 내칠봉 외칠봉 14개의 정상석을 찾아 봤지만 13개만을 찿아 볼 수 있었기에 주봉인 장군봉을 내외칠봉 공통의 주봉으로 보아 13봉이 맞는 것 인 지 아는 이가 없었다
남은 하나를 찾아 내린 소견은 본래 14개의 봉우리로서 평화대로에서 삼천동을 경계로 백제대로를 닦을 때 외칠봉의 끝자락에 연이은 작은 봉우리가 있었다
깍아내고 도로를 낸 사실이 있어 하나의 봉우리를 잃었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러나 도로가 나며 작은 봉우리 하나가 깍여나간 것이면 형세상 외칠봉의 주봉이어야 할 장군봉이 제외되어야 외칠 일곱개 봉우리가 성립되게 된다
그런데 내칠봉에도 용머리 고개에 닿는 용두봉이 있어 내칠의 주봉이어야 하므로 장군봉을 주봉으로는 평화동을 흐르는 외칠봉이 현제로도 적합하다
외칠을 제외한 내칠의 줄기는 용머리 고개의 용두봉을 주봉으로 한옥마을을 향해 도서관 쪽으로 휘감아 흐르는 여섯봉우리만 있게 되어 삼천동쪽 도로공사와 관계없이 하나가 비게 된다
그렇다면 나머지 하나의 봉우리는 용의 형상을 한 내칠의 주봉 용두봉이 온정을 다 해 향하는 여의주가 일곱번째 정상석이겠다
그곳이 예수병원 건너의 다가산이고 완산의 여의주라는 것이 옳다는 소견이다
달 밝은 밤 다가산에 올라 소원 빌어보면 좋겠다
본래 용신이나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지간 사주팔자 풍수지리 등의 사상은 중국의 것이 아니고 황하나 이전의 고조선 홍산문화권에 없던 것이다
그것들은 북방민족 지배하에 한족의 분류조차 아직 정립되고 있지 못했던 시기 당시의 선진문명인 인도 간다라 서역의 아리안계 백인문화가 5호16국과 춘추전국을 거치며 전래된 것이다
사회적 문화적 뱀 숭상의 후진 중국이 수문제에 의해 통일왕조가 들어서자 산넘고 바다건너 사막을 가로질러 전래되었고 오랜 시간을 융화하며 중국화된 사상들이다
인도와 중앙아시아에서 천문학을 기반으로 발전한 사상들을 어찌 백인문명이라 하느냐 하면 고대와 중세에는 그곳에 백인들이 폭넓게 분포하고 주류사회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석가는 샤카족 이라는 말이고 샤카는 혈통을 절대 섞지 않는 4성계급 바라문의 특성상 색족 무니는 눈목자 즉 샤카무니는 색목인 눈푸르고 고행자가 삭발을 했을리가 없어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의 깡마른 백인사람 지금의 장발 프랑스인 또는 이란인종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석가모니는 아리안계 백인이고 성서의 흔적대로 분석한 예수그리스도는 중동계면서 흑인의 혈통특징인 곱슬머리가 나타나 언뜻 황인종 같기도 한 분이었다는 것이 외경에도 전해져 왔다
각설하고 지금 다루고 있는 용 이야기는 본래 인도에서 킹코브라와 비단뱀을 두려워 하고 신격화 하여 경외시했던 용왕신 풍속이 뱀숭상 문화가 있던 중국으로 전래되며 용진자 용용 음훈 번역되었던 것이고
이는 한나라 유방과 항우의 쟁투에서 붉은뱀 적제의 아들이 흰뱀 백제의 아들을 죽였다. 라고 한것만 봐도 중국문화에 용이 없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서구권으로 전래되었던 용은 처음엔 하늘을 날고 불을 토하는 익룡으로 형상화 되어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상상속 동물로서 경외되었지만 차차 종교문화의 차이가 커지는 것을 따라 신격화에서 탈락했고 점차로 수만리 동쪽의 천애절벽 둥지에 사는 마귀같은 용들을 찾아가 처단해서 없애버리는 영움담과 대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격었다
중원에 서역글자인 진이 있고 뱀사가 따로 있었으며 쥐서가 있지만 서역의 글자인 자가 따로 있고 소우자는 축이 범호에는 인이 토끼에는 묘가 용에는 진이 양에는 미가 말마에는 오를 혼재하여 쓰여지게 된 이유이다
인도문명이 서역을 통해 들어 왔던것으로 간혹 사주팔자를 본다는 것은 년 월 일 시를 60갑자와 순열조합하여 약 57만가지의 운명유형중 하나로 구별해 설명하는 것이다
57만가지 운명유형은 본래 힌두사상인 사대오온의 각각인 화 수 목 금 토 오행중 하나로 대분류 할 수 있고 동양문명권에선 각각 날들을 화수목금토에 해당하는 날이라는 개념이 갖추고 있었던 것에 일월성신 해의 날 선데이 달의 날 먼데이 튜우즈데이 웬즈데이 떠즈데이 프라이데이 쎄터데이 근대 7요일제로 정착하였다
남녀가 궁합을 본다라는 것은 두 사람의 각각 오행을 대입하여 극상생 상생 상극 극상극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다
무수한 인명이 제각각 자기 운명의 삶을 살며 인연이 다으면 만나고 인연이 다하려면 헤어진다
특히 남녀간에 혼인을 할 땐 백년을 같이 살며 후대의 번성까지 기원하고 일단 성혼을 하면 헤어짐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궁합을 보는 것이다
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짬짬짜님 사노라니님 봄비가 좋은 오후시간 되세욤
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