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수님 믿는 사람들의 진로 선택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모든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계획과 뜻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진로 관련 심리검사나 심리상담 등등.. 있더군요.. 크리스천은 이런 것을 전혀 받을 필요가 없으며, 그 결과를 참고할 필요도 없고, 다만 자신을 향한 주님의 부르심과 뜻을 알기 위해 기도만 하고, 알게 되면 그저 그 뜻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요? (자신의 적성을 찾고 그 적성에 따라 학과, 직업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야 하나요?)
또한 요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서, 어떤 직업, 어떤 학과가 유망하고, 어떤 직업들은 사라질 것이라는 말들도 들립니다만, 크리스천은 이런 이야기들에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요? 만약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앞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 길을 가라고 하신다면 그렇게 해야 하는 건가요?
첫댓글 적성검사는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 소명에 맞는 재능을 주십니다. 발달한 재능이 뭔지 발견하면 부르심을 발견하는데 실마리를 얻습니다.
내가 어떤것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과 함께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시점을 바꿔보세요~
당연히 잇사갈 지파처럼 유행과 시세를 읽고 그에 따라서 자신의 앞길을 선택해 나가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함은 느껴도 주님을 한계짓지 마세요. 안 열리는 문앞에 서서 기도하고 실력을 쌓다보면 기회가 열립니다. 어떤일들은 10년씩 기도해야 열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느끼는 모든 것을 기도로 올려드리고 계획을 알려달라고 해보세요. 시간이 걸립니다... 성경에 많은 인물들 자기 프로젝트 받고 해나간 것을 묵상해보세요. 모세는 머리가 완전히 비어버렸을때... 부르심을 ...심지어는 다윗도 어릴때 스파링 상대가 곰과 사자였어요. 쉽게 가려면 남도 쉽고, 결국 쉬운 길은 공급이 넘쳐나고 티오가 없어져서 가치가 없습니다...사자가 되고 싶으면 사자처럼 훈련받고 리스크를 겪으며 커나가야 하는 것은 자명한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과 세상의 직업은 연관은 있을 수 있지만, 부르심이 곧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일을 하며 동시에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대로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부르심을 이루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궁극적인 부르심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그 때 주시는 그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반복한 결과 부르심을 성취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하며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에 순종하다 보면 부르심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기도 중에 넌 판사가 되어라 디자이너가 되어라 라는 감동을 기다리다보면 시간도 너무 많이 가고 무엇보다 잘못 선택하게 될 확률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전에 담임목사님께서도 직업은 자신의 적성을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