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경우 개인 재테크 측면에서 볼 때 최소 `억` 단위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고 한 번 매입한 후에는 일정 기간 이상 묶어두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재테크 수단에 비해 쉽게 현금화하기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은행예금도 안정성은 탁월하지만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 등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0%에 가까운 실정이다. 따라서 자금 규모에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고 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최적의 재테크 수단을 찾자면 주식을 꼽게 된다.
주식투자에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 첫째, 본인이 직접 종목을 선택한 뒤 매수ㆍ매도 타이밍을 판단해 시세차익이나 배당수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 둘째,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에 가입한 후 전문적인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 마지막으로는 시장 전체에다 투자하는 방법으로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인ETF(Exchange Traded Fund)에 투자하는 경우다.
많은 개인투자가는 본인이 직접 주식매매를 하거나 전문적인 펀드매니저에게맡기는 것이 시장수익률(인덱스펀드 수익률과 비슷)보다 좋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다고 믿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것이 사실일 수 있지만 투자기간을 조금 길게 하면 그 반대인 사례가 일반적이다.
한 증권사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개인투자가들이 1년에 평균적으로 매매하는 횟수는 12~16번이다.
이러한 매매를 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따져보면 한 번 거래에 따른 매매수수료를 평균적으로 0.15%라고 잡을 때 연간 1.8~2.4% 수준이다. 또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와 농특세가 0.35% 붙어 연간 2.1~2.8%가 들어간다.
두 비용을 합치면 연 3.9~5.2%로 웬만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각종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즉 시장수익률보다 최소 연 5% 이상 수익을 올려야 시장수익률만큼 수익을 올리는 것이 되는데 99.9%에 속하는 투자가는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적인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도 미국의 조사를 보면 과거 5년에서 50년 동안의 S&P500지수 수익률과 평균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연수익률로 최소 0.4~5%까지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가 장기적으로 이뤄지면 1년 간 1%의 수익률 차이가 10년 뒤에는원금 대비 25% 이상의 투자수익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결과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는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익을 올릴 확률이 크고 투자기간이 장기로 갈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인덱스펀드는 개별종목 선택의 고민이 없고 비용이 저렴하며 시장 전체의 흐름만 판단하면 되는 펀드다.
최근에는 KODEX200지수를 따라가는 ETF도 상장돼 있어 실시간으로 시장 전체흐름을 따라가는 투자를 할 수 있고 매도시 0.3%의 거래세도 부과되지 않아 저렴하게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욕심을 버리고 가능한 한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지름길이라할 수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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