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단에서 주관하는 rps 경쟁입찰 선정결과입니다.
2016년 하반기까지 rec 판매사업자 선정이었으며 2017년부터 smp+rec 합산 고정가격계약 입찰로 바뀌었습니다.
흐름을 읽는다는 점에서 아래 표에서 눈 여겨 볼 내용들을 분류해서 보겠습니다.
2019년 상반기 입찰에 대한 그림이 그려질 것입니다.
1rec당 판매상한가격을 보면 매년 혹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350,000원>270,000원>227,000원>202,000원>173,000원>161,000원>145,670원>140,380원
고정가격계약에서는 191,300원>186,590원으로 낮아졌고 smp기준가격은 101,550원>95,330원으로 낮아졌습니다.
판매상한가격은 꾸준하게 하락하였으나 경쟁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smp기준가격이 하락하면 rec가격이 오른다는 점에서 17년보다 18년이 더 높았습니다.
판매상한가격 기준으로 보면 17년 89,780원/rec, 18년 91,260원/rec였습니다.
그럼에도 kwh당 받는 가격이 낮아지는 이유는 rec 1,480원 차이보다 smp 6,220원이 줄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17년도는 상한가격에도 선정되었었지만 18년도 상한가격에는 선정되지 못했었습니다.
15년과 16년은 15년 3월 12일 기준으로 그 이전은 A그붑, 그 이후는 B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두 그룹으로 계속 나뉠 것으로 여겼겠지만 17년부터 용량별 구분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달라지는 정책위에서 선택해야하는 사업자의 입장에서 판단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선정된 후 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가장 어부지리를 얻은 회차는 2016년 하반기 입찰에 낙찰된 사업자들입니다.
15년 입찰에서 낙찰된 사업자들이 매매계약을 포기하는 학습효과로 16년 하반기 경쟁율은 무척 낮았습니다.
그리고 현물시장 거래가가 16년 상승 내지 폭등하면서 계약시장 전환을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016년 120,000원에 선정되고도 매매계약을 포기한 경우들도 있습니다.
현물시장 3월 4차 거래에서 제주 rec 최저가는 8,000원이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6년 하반기 낙찰된 사업자는 105,000원/rec이었으며 15년 하반기 50,159원/rec였습니다.
제주의 경우 smp단가가 높다는 점에서 rec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16년 100kw미만은 110,000원 이상으로 볼 경우 kwh당 280원이상을 받는 제주입니다.
그리고 운이 없었던 15년 입찰에서 제주 지인은 55,000원에 선정되었지만 매매계약을 포기했었습니다.
16년~18년은 포기한 게 다행이다 싶었을 것이나 지난 거래일로 보면 현물시장에서 170원/kwh를 받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당시 입찰가격으로 kwh당 220원을 받는 구조라는 점에서 현 상황에서는 달리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017년 선정사업자는 kwh당 209원, 2018년 상반기 209원 하반기 202원을 받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제주 smp가격이 육지와 30원/kwh가량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현물시장이 불리하다는 점입니다.
이렇듯 20년 긴 사업기간을 요하는 태양광발전사업은 판단과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하반기 입찰에서 rec 가격은 80,000원 이하로 낮아졌으며 100kw이상은 70,000원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낮아지는 판매가 구조에서 계약시장 진입은 시간과의 싸움일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 13년 1월 발전개시한 건축물 이용 100kw이상은 현물시장 거래 후 14년 120,000원/rec에 선정되었습니다.
14년 건축물 이용 3개소는 계약시장에 110,000원/rec에 선정된 후 시공했습니다.
15년 노지 3개소는 현물시장 거래 후 2018년 FIT로 전환하였습니다.
16년 건축물 이용 100kw이상 발전소는 102,000원/rec에 선정, 17년 상반기 209.28원에 선정된 후 시공했습니다.
2019년 시공 예정인 3개소 FIT 대상이라 계획 중에 있으며 그 이후는 정책 변화를 보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17년 고정가격계약으로 달라졌을 때 선정된 후 시공했다면 209.28원/kwh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토지비 제외 1억4천만원~1억5천만원에 시공할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17년 혹은 18년 시공했는데 선정되지 않았다면 낮은 단가에 판매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2016년 현물시장 거래가에 혹해 선분양 받았거나 사업에 발을 들였다면 18년 발전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만족을 떠나 19년 상반기 입찰에서 얼마를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막연히 rec를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오르고 그때 한꺼번에 매도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장이 반영하는 현실은 트랜드를 읽지 않고서는 도무지 또는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