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5일 주일설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고후 5:9)
*정확한 통계가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사람들이 다시 살아난다면 약 1082억 명 정도 된다고 한다.
-이 숫자로 본다면 역사 속에 살았던 인류의 7%정도인 약 80억 명이 현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인류의 사람들을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다음 세 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는 거미형 인간으로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고, 둘째는 개미형 인간으로 부지런하고 단결심도 강하지만 개인주의가 강한 사람으로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며, 셋째는 꿀벌형 인간으로 조직적이며 강하고 부지런하여 꿀을 만들어 자기도 먹지만 대부분 다른 개체에게 내어주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여러분은 어떤 부류의 사람이 되고 싶은가?
*영국 복음주의의 대가인 ‘마틴 로이드 존슨’ 목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부터 꿈인 의사가 됐고 왕립의학협회로부터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촉망받는 왕실 의사가 됐다.
-그가 그렇게 의사로 일생을 보냈다면 부와 명예를 아주 많이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20세 중반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 회심한 그는 하나님이 그에게 바라시는 것이 육신의 질병을 고치는 의사가 아니라 영혼의 질병을 고치는 의사라는 사실을 깨닫고 40세에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고향인 웨일즈의 작은 교회에서 설교자로 12년을 섬겼고 이후 런던 중심가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30년간 목회자로 설교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오직 하나님을 아는 것만이 우리의 목표여야 합니다. 그 외의 것은 모두 그리스도인의 종교 미달입니다. 신앙생활은 ‘종교 오락’ ‘종교 취미’ ‘고상한 인품의 배양’ 등 종교 소비자들의 요구를 채우는 종교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80세가 넘도록 사역한 존스 목사에게 그를 평소 존경하던 후배 목사가 질문했다. “목사님,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설교하며 사셨는데 일생을 마음속에 담고 있던 가장 진지한 생각은 무엇입니까?”
-존스 목사는 이렇게 답했다. “나에게 한 가지 진지한 생각이 있지. 그것은 내가 목사로서 일하다 죽으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텐데, 그때 하나님께서 나의 생을 돌아보시면서 어떻게 평가하실지가 가장 진지한 질문이라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너, 한평생 나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았구나.’라고 칭찬하실 것인지, 아니면 ‘너, 목사가 되어 한평생 너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살았구나.’라고 책망을 하실 것인지 두렵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나를 목사로 알아주면 기쁘다.
-고성읍 내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아는 것->하나님 기뻐하심
*히 11:5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먼저 알아야 한다.
-알아야 믿음도 생긴다.
-믿음을 소유한 성도가 하나님을 알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포인트)가 있다.
-1)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오직 하나님이라는 것과 2)세상의 모든 것은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의 소유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3)자신은 감히 하나님의 백성이 될 만한 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며 지금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 때문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만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 하나는, 그러므로 모든 영광의 주체는 하나님 한 분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것을 아는 믿음의 사람의 하나님이라 칭하여지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신다.
*이 세 가지 믿음의 요소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게 할 뿐 아니라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알게 한다.
-또 평범하게 보이는 우리 인생의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갑자기 우리의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소유했다는 것은 이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바르게 아는 것이다.
-또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단 하루도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 인생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향해 가고 있음을 올바로 알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얻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의 시작을 바르게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며, 매일 허락하시는 은혜의 가치를 알기에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끝을 향해 달려가는 세상 속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영원한 생명으로 인하여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을 잘 아는 것이 성도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된다.
*오늘 예배의 자리에 있는 내가 날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시길 간절히 바란다.
-우리가 죄 사함의 은혜를 받고 구원을 얻은 믿음으로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동참하는 것은 단순히 사후 세계에 국한되는 일이 아니다.
-삶을 이어가는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을 잘 안다는 정의와 진리(지난 주일에 사랑이라고 말씀드렸다.)를 추구하는 것, 선한 영향력으로 유익을 끼치는 행동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리고 날마다 전능하시며 아버지가 되어주시는 그 하나님께 ‘주님, 저에게 지혜를 주십시오, 저에게 있는 문제마다 닫힌 것이 열리고 묶인 게 풀어지며 막혔던 것이 뚫리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길 바란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삶 속에서 깊이 체험하며 하나님이 주되심을 알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