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수도산(1,317m) 산행....2024/5/14
수도암 석조 보살 좌상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1.54m.
대좌와 광배를 완전히 갖춘 불상으로 그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 초에 제작된 작품으로 생각된다.
머리 위에 문양 없는 관을 쓰고 있어서 보살형이 틀림없다.
하지만 법계정인(法界定印)의 수인 등으로 보아
보관을 쓴 태장계(胎藏界 : 法門의 하나) 비로자나불로 추정된다.
수도암 3층삭탑
2층 몸돌이 크게 줄었으나 3층 몸돌은 2층과 비슷하다.
1층 몸돌의 각 모서리에는 기둥만 새겨져 있고,
그 사이에 여래좌상이 조각되어 있으나
마모가 심해 형태를 정확히 알아볼 수 없다.
지붕돌은 동탑보다 얇고 넓으며 밑받침은 1, 2층은 5단, 3층은 4단이다.
수도산修道山
높이 1,317m. 가야산맥(伽倻山脈)상의 고봉의 하나이다.
가야산맥은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한 지맥으로 우두령(牛頭嶺)에 의해서 소백산맥과 분리된 독립산괴로 간주할 수 있다.
수도산은 이 산맥 중 가장 서쪽에 있는 고봉이며,
이에 연하여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도계를 따라 단지봉(丹芝峯, 1,327m)·두리봉(1,133m)·
가야산(1,430m) 등의 1,000m 이상의 명산이 솟아 있다.
또한, 수도산에는 가야산맥과 분기하여 염속산(厭俗山, 870m)·백마산(白馬山, 716m)·
금오산(金烏山, 977m)을 연결하는 북동방향의 산맥이 형성되어 있다.
이 산의 능선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고, 그 남북에는 화강암이 분포하여
차별침식의 결과 높은 산릉을 이루고 있다. 수도산 중복에는 청암사(靑巖寺)와
수도암(修道庵)이 있는데, 청암사는 신라 헌강왕 때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조선조의 허정화상(虛靜和尙)이 중창하여 화엄종(華嚴宗)을 선양한 곳이다.
1912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당시의 주지 김대운(金大雲)이 새로 중건하였다.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원당(願堂)으로 유명하다.
청암사의 산내암자로서 1,360m의 고지대에 있는 수도암에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 등이 있다.(다음백과)
산행코스:수도리주차장-수도암-수도산-구곡령-자작나무숲길-수도리주차장
(약9km/4시간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