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쿠로몬시장은 생각 보다 조금
아쉬웠다.....
차라리 첫날
소개한 텐진바시 상점 가가 훨씬 잘
진열되어있는편.....
맛집도
마찬가지다....
쿠로몬은 그냥
유서깊은 오사카 시장 구경하기정도로 생각하시길....
규모도 생각보다
크지않다.....
이런 시설은
좋은거같다.....
시장봐서 여기
앉아서 먹을수있는 공간이다......
아침에
사카이히가시역근처 숙소에서 역으로 나오면 개찰구근처에서 버터냄새가 진동을 한다....
바로 슈크림을
파는 이집때문인데 냄새를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결국에 하나
사봤는데 의외로 실하고 괜찮은 맛이였다....
혹시 이 역을
이용하는분들은 한번 드셔보시길.....
이제 교토로
가본다....
사실 교토는
엄청난 곳이라 교토하나만 보는데 일주일은 잡아야된다......
하루 이틀만에
교토를 본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음에는
교토에서 삼박사일정도 해보고싶다.....
교토역에 내려서
청수사쪽말고 역뒷편으로가면 니시키라고 오래된 재래시장이 있다....
여기는 꼭 한번
들려보시길....
교토사람들이 뭘
먹고 어떻게 생활하며 어떤것들이 지역특산물인지 잘 알수있다.....
시장을
돌아다니기전에 가볍게 식사를 하러갔다....
오토야라고
니시키시장 입구를 등지고 정면을보면 오른편에 보인다.....
일반
정식집이지만 식재료에 나름 신경을 많이 쓰는집이다......
돈까쓰하고
메밀소바 세트가 보이길래 그걸로 주문하고.....
역시......돈가쓰 전문점도
아닌데 잘하네........
정말
일본식돈가쓰는 일본에서 먹는게 맞다....
아무리 한국에서
잘하는집도 이런집들에 비할바가 아니다.....
집사람은
안심가쓰로......
우리 어린이는
오야꼬동....
맨날 한국에서
계란부침개 비슷한 돈부리들만 먹다가 제대로된걸 먹어보고 나름 충격이였던 모양이다.....
정말 게눈감추듯이
먹어치운다...평소에는 손도 안대던 양파까지 남김없이....
어떻게 만드는지
재료는 뭔지 꼼꼼히 물어본다....
결국 결론은
내가 한국에 가서 해주는걸로...ㅠㅠ.....
일본
이자까야에서 만들던 실력이 녹쓸었지싶은데 일단 해보지뭐....
돈부리용
프라이팬을 하나 사야겠구나......
메밀전문점도
아닌데 다들 기본이상은 한다......
이런거 참
부러운데 말이다....
깐메밀로 만들고
메밀의 구수함도 잘 갖춘.....
쯔유도
짜지않다.....
이제
시장구경......
판매하는 사람만
일본사람들....
손님들 90%
외국인이다...^^
일일히 사진을
못 올려서 아쉬운데 먹거리천국인 시장이다....
꼭 가보시길
바란다.....
향으로
시늉만한게 아니라 진짜로 말차가 마구 들어간 아이스크림.......
맛이 없을리가
있나.....
먹다가 생각나서
한캇트......
요근래 먹은
오뎅중에서는 단연 톱......
어찌하면 이리
진한맛을 낸는지...
부드럽고
참....
밥 먹은지
10분도 안됬는데 이걸보니 군침이 마구마구.....
고등어소바는
먹어봐야되는데 집사람 눈치가 보여서....
안그래도
일본에서 많이 막는다고 잔소리가 한가득인데 차마....ㅠㅠ......
교토역앞에서
207번인가 타면 청수사로 향한다....
청수사 풍경이야
절간이니 다 비슷한데 그거보다는 청수사로 올라가는 골목들과 기온거리, 부속골목들이
너무
인상깊었다....가족사진이 많아서 일일히 소개를 못하는게 좀 아쉽지만 청수사보다는 차라리
그 골목길들을
더 자세히보시라고 추천드리고싶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월의 무게를 느낄수있는 건물들과 집들, 상점, 작은정원.......
놀라움에
연속이였다.....
그외의 사진들은
가족사진들이거나 VMD일을 하는 집사람이 참고할 백화점, 잡화점, 전통시장쪽
사진이라
여러분들이 보실만한 내용은 없다....
(VMD는
비쥬얼 머천다이징의 약자로 단순한 구색맞춤이나 진열이아닌 컨셉에 근거한 상품구성과
그에의한
스토리전개를 목표로 하는 작업으로 전문적인 기술과 실무능력이 필요하다...
백화점이나
대형상가는물론 요즘은 전통시장에서도 많이 도입하는 기법이다.
내입으로 말하기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집사람은 국립대학교 강의도하는 이 분야에서는 경력도
오래되고 다들
알아주는 프로다.. 부산에서야 더 말할 필요도없고 ..)
여튼 사진도
많고 사진이 다 섞여있어서 정리하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나중에 한번더
추려서 소개를 해보던지 하겠다......
오사카하고
교토를 삼사일동안 본다는건 애초부터 무리고 시간이 된다면 오사카, 교토는 따로 보는게 좋겠다.....
그래야 제대로된
여행이 될듯하다.....
그래도
어쩔수없이 같이봐야한다면 간사이쓰루패스를 끊어가시길 추천드린다...
동경이나
후쿠오카하고는 달라서 오사카는 은근히 지하철을 많이 갈아타야되고 쿄토까지의 승차권이나
쿄토에서 계속
버스를 이용해야하는점등을 본다면 간사이쓰루패스가 유용하다....
요즘
중국관광객들때문에 난바나 도심에 교통이 편리한곳에있는 호텔들이 동이났다...
괜시리 천엔정도
아낀다고 패스 안끊으면 역찾고 표끊고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리고 철도가
일반행과 특급등으로 나누어져있으니 잘보고 타야된다...
공항가는길에
완행을 타면 온갖 역에 다 서는 불상사를 접할수가있어서 난감해진다....
같은 일본이라도
동경과는달리 말이 조금 빠르고 뒷말을 흐리는 경향이있어서 집중해서 안들으면
말을
흘려버리는 수가 있으니 당황하지는 말고
다시 물어보면된다.....
나도 일본말
못하는 사람이 아닌데 간혹 말이 잘 안들릴때가 있더라......
전반적으로
외국인들에게 친절한 도시다....요즘 워낙 많이 오기도하고....
내가 살집
넉넉한 중국부자처럼 생겼는지 보자마자 중국말하는 일본사람들도 있어서 한참 웃었네....
사실 이번에는
집사람 일때문에간터라 여러분께 보여드릴 사진이 좀 부실해서 아쉽다....
여러모로
아쉬웠던터라 다음에 다시한번 꼭 와보고싶다....
요즘 아베가
종이쪼가리에 엔을 찍어서 뿌리기바쁜데 나중에야 어찌될런지는 모르지만 당장은
나름 경기부양은
되는 모양이다...몇년전보다 훨씬 활기차고 풍성해진 느낌은 확실하다....
난바쪽은 정말
별천지수준이고....부럽기도하고 말이다...
시간이되면
이번해가 가기전에 다른곳이라도 잠시 다녀오고싶다...
언제나 여행은
다녀오면 아쉬움이 더하다....
이래서 다들
여행을 다녀오나보다.....
첫댓글 사진도 내용도 너무나 정리를 잘하셨네요.
저는 오사카나 도쿄는 비행기 경유지로만 다녀봐서 잘 모르지만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자유여행식으로 아이와 다녀 와야겠네요.
저는 일본을 거의 일년에 한번 정도씩은 다녀오는데 대부분 북해도에만 다녀와서 다른 지역을 잘 몰라서요.
가족과 함께하는 일본여행은 갈때마다 재미있습니다.
너무나 잘 보았습니다.^^
후쿠오카 도쿄도 참 좋습니다...함번 가보시길....
유후인도 기가 막힙니다....
윗분 말씀처럼 정리가 너무나도 잘돼있어 좋습니다. 마치 함께여행하는듯한 기분이었어요. 재미난글과 좋은내용 잘 감상하고갑니다~~ ^_^
좀더 자세히 설명을 드려야하는데 가족사진 위주가 되다보니..
죄송합니다..^^
저도 매년가는 오사카갈때 필수는 간사이쓰루패스 사는거랍니다 ^^
일정이 어떻게 변할지모르니까요 이번에도 와까야마가는일정이 갑자기 생겨서 유용하게썻네요 ㅎㅎ
사진은 많이찍는데 올리는거 잘못해서 내폰에만 잠자고 잇는사진들,,,ㅡㅡ 헿
교토는 정말 다 돌려면 며칠잡아야해요 정말좋죠
다음에는 교토를 일주일정도...^^
@사이팔사 그래도 너무좋을거 같아요^^ 요즘 단풍들기 시작할텐대 ~^^
잘 읽고 갑니다 ^&^ 니시키 시장 언제봐도 좋네요 ^&^
먹거리 천국이죠...^^
앞으로 자유여행을 도전해 보려고 저 나름의 정보들을 하나씩 메모중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설명들 고맙습니다.
궁금하신거있으면 물어보십시요...
저는 일본은 자유여행으로만 몇번 다녀왔네요....^^
@사이팔사 고맙습니다..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니 뭘 물어야 되는 지도 모르지요..ㅎㅎ
패키지로 갔던 곳을 2..3번씩 가다 보니 그 옆동네가 궁금해도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서
이렇게 뜻을 두고 지내다 보면 어느날쯤엔 실행할지도 모르지요..
역시 부산이라 그런지 니싱소바에 관심을 두시는군요,
갈치국도 그랬듯 피하듯이 걍 오스독스한 자루소바로..
오야코동은 트키 아이들이나 주전부리 뇨자들이 좋아하지요... 일단 당도에 매료되거든요.
그리고 역시나 슬슬 교토의 매력에 빠지는모양이네요, 교토빠로 가는 고무적인길입니다.
담기회땐 리즈너블한 료칸에서 교토의 양파같은 매력을 만끽해보시길.
잘보고 갑니다~ cs: 모자이크처리는 굳이 안하셔도 될것같은데..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가보고 싶군요.
고맙습니다...^^
사진보니 더더욱 가보고 싶네요
한번 가보시면 좋지요...^^
잘봤습니다.
내년1월초에 갈 예정인데 날씨가 추울지 걱정입니다만,,,
춥습니다..일본은 한국보다 추워요....
3 ~ 4도정도 춥다고 보시면 되요....
잘보고가요
감사합니다..^^
11월달에 친구랑 교토가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기대가 되네요
11월 교토면 단풍이 장난 아닙니다...
너무 좋으시겠다...
무조껀 교토에서 시간 많이 보내시길....
오사카 2번재 방문예정인데...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 되었어요...
감사 합니다^^
다시 가고싶습니다...^^
초등 아이와 함께 가면 어떨까요? 계획중입니다 ^^
괜찮습니다...저도 중1짜리하고 갔습니다....^^
아이디가 너무 낯이 익어서 글을 읽다보니 맛부에서 활동 하셨던 분인거같아 유령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인사하고 싶었습니다... 8년만에 오사카를 와이프랑 가는데 패스부터 뭘 준비할지 몰라 들렀다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잊고싶은 카페이름이네요,...ㅠㅠ.
자세한 말씀은 못드리지만...
여튼 반갑습니다...^^
니넨자카 산넨자카 분위기 정말 좋지요~ ^^
작년까지만해도 운영하던 고로케 집이 망해버려서 좀 충격먹고 왔습니다 ㅜㅜ;
하지만!
저 맛차와라비모찌 정말 모찌모찌~하면서 맛있습니다~! 따봉~!
사람 너무 많습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오사카 3일 교토 하루 무리인가요
차라리 이틀씩 나누시길 권합니다....
쿄토 하루는 아무것도 못해요...^^
잘보고 갑니다.
11월에 여행가는데 저도 기대가 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저도 11월에 갈 예정인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추울지도 모르겟네요...
잘 보고 갑니다 교토가 볼 게 많은가보네요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