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CP0uRWF728?si=mw8y6QzUVzxEzdjD
사물놀이
사진의 곳은 내장산 산세의 서쪽 끝자락 입암산 꼭대기에서 방장산 산마루로 지는 일몰을 찍은 것인대요 저 바위를 산아래 멀리서 보면 선비가 갓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갓립자를 써서 입암산이라 합니다 몇 해전 겨울 겉보기와는 달리 한사람 누울자리가 옴폭한 저 바위 위에서 담요한장을 둘둘말고 비닐푸대에 들어가 홀로 하룻밤을 보냈는대요 손에 묻어 날 듯 온 하늘 좌 우 발아래 산밑까지 별밤의 구슬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곳이조 밤새 체온을 잃지 않으려 소변을 참는 고통을 느끼며 피아니시모 아다지오 라는 제목으로 끄적거러 보았드랬어요 인간이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신체적 정신적 과정과 그것에 소요되는 시간은 뉴우런과 척수신경을 통한 전기적 자극현상이기 때문에 빛의 속도와 일치합니다 사유는 거침없이 우주의 끝에 도달하고 사람의 마음속도 헤아려 볼수있어 시공을 초월하며 미지를 넘나 들 수 있지만 타인이 공유할수 없는 관념적 영역이지요 반면에 타인과 교감을 위한 의사표시와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의 말의 정립을 설명해보려 합니다 오감 등 분별을 일은키는 6식이 본능 등 이미 완전히 체득되어 따로 의식하지 않아도 발현되는 무의식과 생과 생을 지나오며 누적된 업장으로 내재되어 자연히 발현되는 각자의 아뢰아식에 의해 생각과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겨나고 이러한 단초가 능변식하면서 빛의 속도로 발산되어 구강과 육신에 도달하면 움직임을 만드는 행동이나 초속 360m의 속도로 청취권내 듣는 상대에게 전달되는 말이 됩니다 그 말이 눈이나 몸짓으로 표현되어 가면 가시권내 주시자의 센스정도에 따라 전달속도는 천차만별 달라지는 것이고 눈짓 한번에 만가지를 주고받아 서로 알수도 있고 둔감하면 보고 듣고도 영원히 알아보지 못할수도 있어요 겁에 걸쳐 윤회하며 스미듯한 쌓임이 투영된 자신의 그림자가 까르마이고 까르마를 풀어 읽으려는 방편이 관상이며 사주팔자 등 입니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인식하고 사랑한다는 한마디를 하는 의식과 언행에 이르자면 이러한 과정이 찰나에 일어나는 것이고요 생각하고 생각을 이어 철학에 이르도록 사고함에는 6가지 분별심과 무의식 초능변식인 아뢰야식을 이능변식인 말나식 이렇게 분별하여 계속하여 인식하고 사고하게 하는 능력의 삼능변식까지 있음을 간단히 설명드리고요 의식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주체라는 유식론적 관점에서 말을 이어보자면 옛적에 죽음을 격어보고 돌아와 중생구제에 보템이 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자기가 죽거든 시체를 태우지 말고 두라 하고 죽었다가 돌아왔고 지금도 히말라야의 고찰에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는 800년 전의 티벳고승 이야기를 잠깐 적을께요 그는 죽음 직전의 격게 되는 여러 단계를 소상히 설명하고 죽음 이후 환생 중유 등의 갈래에 이르기 직전 까지를 49단계의 변화로 종교 따위에 초월하여 직관대로 적었으며 인수의 태에 들어 올챙이의 행군을 시작커든 태중에서 격게 되는 각각의 수십 단계를 근래 수십년 내 밖의 현대 산부인과학조차 알지 못했던 정도로 자세히 기록하고 있었고요 더하여 태어남의 의식 및 과정과 유아가 성년이 되고 장년이 되고 다시 죽음에 이르기 까지의 정신적 신체적 변화단계를 구분하여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어느 예언가가 말하길 2400년대 쯤에는 고도의 기술발전으로 생명이 죽지않고 살수있다고 하는대요 그때까지 버틸 자신은 없고 지금을 산다는 것의 귀결은 매순간들을 소모하다가 죽음일테니 살면서 잘 죽는것도 공부해 둬야지 싶습니다 동양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황천강을 건너 하늘의 중심에 있는 하늘궁전에 가는 것으로 믿었고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공무도하 공경도하 타하이사 당내공하 하도 말이 되지 않는 엉뚱한 해석들이 교과서에도 난무하는 공무도하가에서 그 강은 압록강 두만강 그딴거 아니고 주술적인 노래도 아니고 상여가이며 노래에서 공은 백수광부로 전해짐이 맞긴 한 대 아니 스스로 걸어다니는 국보라고 말씀하셨던 나라의 석학들이나 되시면서 사슴뿔로 치장하고 곰족은 곰가죽 호랑이족은 호랑이 가죽을 둘러입은 제사장인 왕 광자 하나를 해석못해서 머리카락이 허옇고 정신나간 미친 늙은이가 건너지 말라고 애원하는 부인을 뿌리치고 압록강인지 두만강인지를 건너다 죽어서 슬프게 부른 가요가 구전된 것이라니요? 그게 옛사람들이 5천년을 넘도록 길이길이 전하고 싶었던.. 말입니까 막걸리입니까 노래에서 공 백수광부는 크게 밝아 도드라지고 우뚝한 위인을 지칭한 것입니다 즉 후세의 용어로 한 간 칸 킹 가한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였다가 서거해서 죽어서 갖은 치장과 흰 관모나 두건을 쓴 군장이면서 제사장인 부족장을 혹은 민가의 배우자 일수도 그 강은 황천강을 이른 것입니다 황천강 그러니까 요단강을 건너지 않으면 아직 죽지 않지만 건너게 되면 다시 올수없는 저 세상 천국으로 가버려서 함께 할수없으니 사랑하는 님이여 아직 죽지마셔요 제발 죽지 마셔요 간절히 바랬지만 끝내 그 강을 건너시고 돌아가버리셨네 생략된 당대의 후렴구를 한자로 변환시켜 붙여보자면 아마도 원호 원호 원 나리 둥척 원호~ 일것이니 좋은데 가시오 좋은데로 가시오 원하옵나니 훨훨 날아 좋은 곳으로 잘 가셔요 였을 것일래라 라는 임과 사별의 아픔을 읇은 고조선 시대부터 전해졌다는 고대가사 입니다 마찬가지로 서양에서도 사람이 죽으면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의 하늘나라 천국에 간다고 믿었어요 동서양 모두 죽으면 하늘강을 건너 천국에 간다고 믿었고 하늘강이란 동 서 공히 우윳빛강 은하수를 지칭한 것입니다 천국은 은하수를 건너 하늘의 중심에 있는 북극성을 가리켜 하늘궁전에 가는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은 본래 천문학이 발생하고 발전해오면서 시기적으로 서양에서 앞서 생겼던 믿음이었지만 현대 기독교가 천국이 북극성이었던 사실을 부정 내지는 포기해버린 탓에 동양이 원류인 것으로 오인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지고보면 동양의 자미대제 북극성을 가리켜 인도하는 북두칠성 칠성신과 서양의 하늘나라 하늘궁전 북극성 하나님께 가리키고 인도하는 일곱개의 종려나무 일곱천사들이 똑같은 북두칠성 신앙이고요 말을 타고 동양에서 서양으로 서양에서 동양으로 수개월이면 달려가 내려 앉으면 삶의 터전이었고 국경개념조차 없었던 시절 삶과 죽음에 대한 인간의 고민과 천문학이 융화하여 지역색과 언어특성 등 이야기의 구조와 스토리가 더해지며 종교화가 이뤄졌던 것이고 국경도 동서양의 경계도 없었을 문명의 시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천문학 이라는 하나의 뿌리를 같이하며 똑같은 믿음이었어요 작금에 이르러 명칭과 언어만 다를뿐 똑 같은 둘 중 하나는 산사의 한켠에 칠성각으로 수용되어 있거나 미신이라 치부되고 있고 다른 한갈래는 케돌릭이 되고 기독교가 되고 이슬람도 되어 있는 것 뿐입니다 한편 불도는 힌두천문학 등을 두루두루 당연히 할수있는 모든 것을 공부했겠지만 모든 안다는 망상을 배제한 무아무여에서 시작하여 철학적 사고로 증득된 것이어서 논외로 하고 천문학은 경천예법을 인간대중에게 적용하여 도덕화한 유학에도 융합되어 있었는대요 옛적의 천문학은 북두와 하늘궁전인 북극성으로부터 천손이 강림하여 지배자들인 칸 한 킹 간 호칭이야 어떻든 왕업을 이룬다는 사상을 갖고 있었고 천문의 연구는 왕도의 전유물로서 대중에게 배푸는 은혜이자 통치수단 이기도 했습니다 평시의 왕들 특히 이치와 도리를 따르는 성군이라면 더욱 여인을 품는 것에도 천문을 읽고 따랐는대 꼴리는 때 이쁘장한 무수리를 취하는 것에야 별 제약이 없었어도 왕손을 잇는 왕비와의 잠자리 만큼은 마음대로 하지 못하였고 관상감의 천문학자들이 길일 길시를 택하여 정하면 북극성으로부터 천손을 내려받기 위한 의식을 행하고 거사를 하였습니다 특히 성리학 관념의 후 조선때 왕 일 지라도 자손이 귀했던 이유는 학자들이 길일 길시는 알았을 지언정 왕가 여인의 배란주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간단 적고 각설하여 말하자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삶중의 가장 큰 축복일 것이며 그러고 싶다는 것이고... 주말이라고 만날여인 하나도 없는 잉여인간 여기 하나 주워가주실분 있사오면 감사 할 것이지만... 에고 언제나~https://youtu.be/RP0_8J7uxhs?si=JEfeyBRqyoArmh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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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Self control (백수광부, 공무도하가의 바른 해석과 생략된 후렴구)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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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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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익숙한 노래 올만에 들으니 감회가 새록~ 새록~
즐감하고 갑니다~
그초 잉 위에 거는 저도 어릴때 동네에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동네마다 악단이 생기고 지신밟기를 할 때 어울려 징을 치기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시골을 떠나던 때라 동네회관에 수십개 구비된 농악기가 남아돌아 어른들께 요령을 듣고 가장 쉬운 징을 치면서 마을을 돌면 집집마다 음식도 내오고 엄청 신나는 놀이랍니다 취향문제 일지도 모르나 어른들 이삼십여명 어울려 흥을 내자면 드럼치는 신바람 정도로는 비교불가였지요
예를 들어 군악대의 드럼과 나팔소리 듣고는 돌격앞으로 마음이 나지않아도 호적불고 꽹가리 치면 중공군 수십만이 일사분란하게 동료의 주검을 넘고 넘어 달려나가는 마력이 생겨났다는..
아랫거는 저도 노래방 가면 가끔 여자분 립스틱을 빌려 곤지 살짝 바르고 부르는 노래에요~
우와~ 시리님 바위 위에서 바라본 하늘 정말 멋질 것 같아요~
마이산 아실런지요 20대 초반 가야만 하는 이끌림이 있어 서울대법대를 가야만 했어요 지금의 설법대 출신 현통이야 돈 많이 버는 은행가를 꿈꾸다가 고시를 봤고 음주가무하다 자신의 가야 할 길을 예지하고 있던 여인을 만나 얼떨결에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통이 되셨지만요 빈한한 시골출신 나는 만나야 할 인연을 찾아 꼭 가야만 했어도 머리가 달려 도무지 합격하지 못하는 괴로움에 침낭을 매고 마이산을 오른 적이 있습니다 어두워져 바삐 하산을 서둘렀는데 눈쌓인 산에 발자국 없는 길을 더듬거리는 것이 너무 위험했답니다 양지녁 누군가의 오래된 묘역만이 눈이 녹아 있어서 써그럭 써그럭 서릿발을 다듬고 누웠는대 당시에는 시골에 가로등도 거의 없고 황사도 없어 다시는 그렇게 깨끗한 별들을 볼수없을 만큼 밤하늘이 맑았답니다 남쪽 하늘끝 주먹만한 시리우스가 눈에 선하네요. 팔을 뻗기만 해도 거짓없이 진짜로 손바닦에 별들이 한웅큼씩 잡혔어요 그날밤 따서 머리맡에 묻어 둔 별들을 기회되면 보여드리고 싶다는..^^ 사진의 곳 입암산을 갔을 때는 황해를 건너온 중국발 황사가 산어깨 아래로 층을 이루고 있었지만 보통 해발 550m 위로는 황사가 옅어서 그지없이 청량한 하늘을 볼수있답니다
아침부터 흥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