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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 싱글 돌싱클럽 / 여행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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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유 게 시 판 ┐ └ 좋 은 글 17. Self control (백수광부, 공무도하가의 바른 해석과 생략된 후렴구)
시리 추천 0 조회 114 24.02.23 13:3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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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23 16:20

    첫댓글 익숙한 노래 올만에 들으니 감회가 새록~ 새록~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24.02.24 02:32

    그초 잉 위에 거는 저도 어릴때 동네에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동네마다 악단이 생기고 지신밟기를 할 때 어울려 징을 치기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시골을 떠나던 때라 동네회관에 수십개 구비된 농악기가 남아돌아 어른들께 요령을 듣고 가장 쉬운 징을 치면서 마을을 돌면 집집마다 음식도 내오고 엄청 신나는 놀이랍니다 취향문제 일지도 모르나 어른들 이삼십여명 어울려 흥을 내자면 드럼치는 신바람 정도로는 비교불가였지요
    예를 들어 군악대의 드럼과 나팔소리 듣고는 돌격앞으로 마음이 나지않아도 호적불고 꽹가리 치면 중공군 수십만이 일사분란하게 동료의 주검을 넘고 넘어 달려나가는 마력이 생겨났다는..
    아랫거는 저도 노래방 가면 가끔 여자분 립스틱을 빌려 곤지 살짝 바르고 부르는 노래에요~

  • 24.02.24 01:58

    우와~ 시리님 바위 위에서 바라본 하늘 정말 멋질 것 같아요~

  • 작성자 24.02.24 08:00

    마이산 아실런지요 20대 초반 가야만 하는 이끌림이 있어 서울대법대를 가야만 했어요 지금의 설법대 출신 현통이야 돈 많이 버는 은행가를 꿈꾸다가 고시를 봤고 음주가무하다 자신의 가야 할 길을 예지하고 있던 여인을 만나 얼떨결에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통이 되셨지만요 빈한한 시골출신 나는 만나야 할 인연을 찾아 꼭 가야만 했어도 머리가 달려 도무지 합격하지 못하는 괴로움에 침낭을 매고 마이산을 오른 적이 있습니다 어두워져 바삐 하산을 서둘렀는데 눈쌓인 산에 발자국 없는 길을 더듬거리는 것이 너무 위험했답니다 양지녁 누군가의 오래된 묘역만이 눈이 녹아 있어서 써그럭 써그럭 서릿발을 다듬고 누웠는대 당시에는 시골에 가로등도 거의 없고 황사도 없어 다시는 그렇게 깨끗한 별들을 볼수없을 만큼 밤하늘이 맑았답니다 남쪽 하늘끝 주먹만한 시리우스가 눈에 선하네요. 팔을 뻗기만 해도 거짓없이 진짜로 손바닦에 별들이 한웅큼씩 잡혔어요 그날밤 따서 머리맡에 묻어 둔 별들을 기회되면 보여드리고 싶다는..^^ 사진의 곳 입암산을 갔을 때는 황해를 건너온 중국발 황사가 산어깨 아래로 층을 이루고 있었지만 보통 해발 550m 위로는 황사가 옅어서 그지없이 청량한 하늘을 볼수있답니다

  • 24.02.26 06:47

    아침부터 흥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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