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교류 1일차＞ 강원도와 일본 돗토리현 문화예술교류 2016 - 민은홍 소프라노

[민恩홍]

<일본공연 1일차>

5월 6일 새벽부터 서둘러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쯤 요나고 기타로 공항(米子鬼太郎空港)에 도착하니..

다까유끼 토바(Takayuki Toba) 도토리현 호페라연합회 회장께서 직접 마중을 나오시어..

차 안에서 손수 팜블렛을 들고 공연과 일정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2016년 5월 6일.

바닷가를 따라 멋진 풍경의 순환로를 드라이브하고,

누구나 느끼는 차량 좌측 운행에 대한 즐거움과 우려도 느껴보고.

30분 거리에 있는 미나토테이 레스토랑에서 도바다카유키 오페라협회 회장과 만나 

회를 송송 썰어서 예쁘게 만든 해산물덮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바로 옆에 유리벽으로 세워진 유메미나토타워도 구경했고,

화장실에 설치된 최신식 비대(샤워기 설치..ㅋㅋ)를 사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숙소까지 1시간 30분거리를 이동하는 중에 과자의 성 <고토부키조>의 멋진 건물 사진도 찍어보고,

아름다운 바닷가를 등지고 서 있는 고토우라정 휴게소를 둘러보는 여유도 갖었습니다.

창 밖으로 보여지는 시골 마을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아담한 공간에 비석만 집중되어 안장된 시골마을의 공동묘지에서

100%에 가까운 일본의 화장문화가 우리가 실행해야할 발전적인 방향이며,

숲을 풍성하게 하고, 자연을 지키는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구라요시 시티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창밖을 보니 우거진 밀림같은 숲과 드문 드문 군락을 이루는 대나무 숲에서

일본만의 중소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부러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1,500석 규모의 공연장인 구라요시 미라이추신 대홀에 도착하여 대기실도 둘러보았으며,

2015년 홍천에서 공연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멋진 포스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다까유끼 토바(Takayuki Toba) 도토리현 오페라연합회 회장께서 직접 찍으신 사진으로 만든

포스터입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일 인가요?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연장 로비에 초대형 공간이 펼쳐지고,

천장의 대형 구조물은 나무를 이용해 그 멋을 더했다네요.

다시 10분쯤 거리의 쿠라요시 문화활동센터로 이동해

다까유끼 토바(Takayuki Toba) 도토리현 오페라연합회 회장의 안내로

현지에서 공연했던 <마술피리>에 대한 사진 자료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실적에 대한 자부심과 자료의 관리 및 유지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강원도에서도 이런 노력이 요구되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좋은 배움이지않나요?...

아울러, 쿠라요시 문화활동 센터에서 2016년 8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될

박광린 사진전(춘천시 예총회장) 팜플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으로 기뻤고... 진심으로 축하드릴 경사입니다.. 박광린 회장님...ㅎㅎㅎ

 작년 한국에 방문해 공연한 테너 야마다 야스유키씨도 만났고,

그 곳에서도 우리의 공연 포스터가 부착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므니다.ㅋㅋ.

저녁 식사는 아스카 음식점에 일본 및 한국 관계자분들이 모두가 모였는데,

모임 장소는 전통가옥촌 시라카베 아카가와라 도죠군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고다니 유키히사(Yukihisa, Kodani) 도토리현 문화단체연합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1995년 첫 교류 이래 22년 전통의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문화교류에 대한

의미와 감사함을 되새기셨고..

이재한 강원도예총 회장은 환대에 대한 감사와

지난 22년간 훌륭한 교류를 어어 온 선배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더욱 발전된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다까유끼 토바(Takayuki Toba) 도토리현 오페라연합회 회장도 감사의 축사를 했고,

김준원 강원도 음악협회장은 40년 전 젊을 때 방문했던 도토리현과

오늘 새롭게 느끼는 아름다움과 발전된 모습에 기쁨으로 화답을 하셨답니다.

이어서 여성분인 간바노부코 도토리현 문화정책과장의 감동적인 환영사도 있었습니다.

시의 문화정책과 계장 모토이케 아키라는 저녁 자리도 즐겁게 함께 했고,

공연팀이 움직이는 내내 수행하며 챙겨주셨답니다.

작년 강원도를 공연으로 방문했고, 오페라에서 왕2 역할을 하신 마쓰모토 아쓰시는

건배사에서 훌륭한 공연의 마무리와 함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건빠이~~~

저녁식사는 카이세키요리와 맥주,

그리고 그 유명한 사케를 차가운 것과 따뜻한 것을 맛보았답니다..ㅋㅋㅋ

특히, 춘천에서 공수한 엄마 김윤자 여사의 손맛김치를 맛 본 일본분들의 감탄사가 연발이었답니다.

ㅋㅋㅋ

함께 자리한  나카노 타카시 시의원(倉吉市議會議員 中野 陵)은

춘천과 서울을 방문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거 얼마예요? 라는 말을 곧잘했습니다.

아울러 시의원으로서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서도 앞에 나서지 않고,

환영사도 축사도 하지않고, 조용히 참석자들과 기쁘게 교류하는 모습에서

정치인으로서의 한국과 다른, 지극히 실무 중심의 발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고, 체계적이고,

실무 책임자분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 친절함이 무기임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강원도팀 통역으로 이광재, 일본팀 통역으로 방민아(房旼娥)님이 수고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공연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기를 빕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강원인터넷신문 기사 === 2016년 5월 7일 기사

강원도 예총,日 문화단체연합회의 오페라 교류
문화단체연합회와 국제문화예술교류 일환 매년 상호교류 공연

강원도 예총(회장 이재한)과 일본 돗토리현 문화단체연합회는 국제문화예술교류 일환으로 매년 상호교류 공연을 가져왔다.

강원도 예총은 ‘강원오페라앙상블’을 중심으로 5월 6일부터 5일간 도토리현 공연을 하며 돗토리현 문화단체연합회는 작년 7월 내한하여 홍천공연을 했었다.

강원도 대표 성악가 소프라노 민은홍을 포함한, 강원오페라앙상블은 모짜르트가 12살때, 그의 천재성이 본격적으로 발휘된 첫 작품 Opera "Bastino and Bastiana" (바스티앙 & 바스티엥)을 공연한다.

5월 6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요나로 기타로 공항에 도착, 구라요시 시티호텔에 머물며 구라요시 미라이추신 대홀에서 도토리현 오페라팀 오케스트라 합주와 연습을 거쳐 5월 8일 오후 2시에 본 공연을 한다.

이재한 회장은 " 작은 발걸음이지만, 이번 오페라의 교류가 서로를 좀 더 가까이 이해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터를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다짐했다.

=== 강원일보 기사 === 2016년 5월 7일 기사

강원도예총 일본서 교류 공연

도예총(회장:이재한)이 8일 오후 2시 일본 구라요시 미라이추신대홀에서 일본 돗토리현 문화단체연합회와 오페라 교류 행사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강원오페라앙상블은 돗토리현 오페라팀 오케스트라 합주와 호흡을 맞춰 `바스티앙&바스티엔(Bastino and Bastiana)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돗토리현 문화단체연합회는 지난해 7월 내한해 홍천에서 한·일 합동 공연을 펼치는 등 꾸준히 상호 교류 공연을 갖고 있다.

이재한 도예총회장은 “이번 오페라의 교류가 서로를 더 가까이 이해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터를 다지는 기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Monica]

넘멋찌세요^^한류오페라를 일본에~~~
민짱화이또^^

[민恩홍]

Monica ...고마워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