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유학원은 유학가족들과 유학생들의 안전과 건강한 유학생을 돕는 뉴질랜드 현지 유학원으로서 10년이 넘게 타우랑가에서 열심히 유학 서포트를 하고 있습니다. 유학/아카데미/컨설팅의 각 담당 실장님들이 계시지만 두루 모든 일들이 일관된 방향으로 잘 나아가도록 각 영역을 들여다 보는 것이 저의 일이지만 그래도 제가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은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 중에서 부모님들을 떠나 뉴질랜드에서 용감하게 공부하고 있는 관리형 유학생들을 돌아보는 것에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 편입니다. 아픈 곳은 없는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학교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또 진학과 진로의 고민에 있어서 때로는 정보를 물어다 주기도 하고 인생의 고민이 있을 때 같이 이야기도 들어주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밥 같이 먹고^^ 물론 공부 잘 안하면 혼내기도 하구요. 성적이 안나오는건 어쩔 수 없는데 해야 할 과제나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는 그 과정이 잘못되면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 편입니다.
그 중에 제가 정기적으로 하는 활동 중 또 하나가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중간중간 체크하는 것입니다. 컬리지 학생들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성적과 생활 그리고 방과 후 활동까지 보고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뉴질랜드 명문사립 기숙학교인 세인트피터스 캠브리지 학교에서 유학 2년차를 보내고 있는 하영이 소식을 나눕니다.
하영이는 최근에 학교생활을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학교공부, 방과후 활동들 열심히 하고 있구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뮤지컬 해보겠다고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을 봤었는데 안타깝게 올해는 뮤지컬 공연 팀에 배역을 따내지 못했고 지금은 백스테이지 스텝으로 자원한 상태인데 결과가 나왔는지는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배역의 경중을 떠나서 무대를 완성하는 팀의 일원으로 함께 서는 것도 큰 기쁨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1월 방학에 저희 집에서 머물며 같이 생활했고 2월 개학에 맞추어 기숙사에 들어가는 날 학교 가는 길에도 긴장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한 가득이었던 하영이 입니다. 너무 떨린다고 하더라구요. 컬리지가 시작되는 9학년으로 진학했고 영어실력은 많이 늘어가고 있지 않은거 같고 또 새로운 친구들을 새 기숙사에서 만나면 또 어색한건 아닐지 등등등
그런 마음이 드는건 너무 당연한거라 이야기 해주었고 지금처럼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고 많은 얘기 끝에 학교에 내려주었었는데요. 며칠 지나니 "생각보다 시작이 좋아요" 라고 연락이 왔었어요 ㅎ 그러더니 작년보다 더 멋진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 하영이 입니다.
하영이는 영어,수학,과학, 사회, 체육 기본과목에 중국어, 비즈니스 등 추가과목들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 도서관 사서로서도 열심히 하고 있고 테니스, 악기 레슨 등 다양한 활동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텀2 리포트는 텀2 가 종료되는 다음 주 금요일에 학교 Portal 을 통해서 공개가 될텐데요. 컬리지 학생들은 중간중간 시험 성적들이 공개가 되고 있기 때문에 텀2 리포트에 앞서서 학생들의 현재까지의 성적들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현재 성적을 확인하다가 어떤 문제들이 발견되어지면 학교에 확인을 하거나 학생들과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실수한건 없는지 좋은 성적으로 만회하기 위해서 재시험이나 과제 제출 기한을 조금 미룰 수 있는지 등등. 그렇게 해서 만회되는 성적이 있을 수 있고 안되는 경우에는 뭐가 문제인지 선생님께 확인을 받아 다음에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언도 합니다.
그런데 하영이는 올해 날개를 단 것처럼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말씀 나누면서 텀2 리포트가 기대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미 이렇게 성실하게 잘해주고 있는데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요^^
이미 텀1 학교 인터뷰 때도 제가 다녀왔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하영이에 대해서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고 당시만해도 하영이가 자기가 잘하고 있는건지 확신을 못했었는데 지금 보면은 아주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방학에도 타우랑가에 와서 책도 보고 아카데미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재미난 액티비티도 같이 해볼 수 있겠지요. 캠브리지에서 타우랑가 까지 대략 1시간 남짓. 멀지 않은 거리라서 방학 때 또 주말에 한번씩 나와 한식도 먹고 영양보충하고 에너지 채워서 돌아가는게 작년부터 일과가 됐습니다.
지난 번 Long weekend 에도 저희 집에서 머물렀는데 친한 동생인 주하랑 같이 와서 머물면서 이모의 부대찌개도 주문해서 먹고 저희 집 아이들과도 많이 정들고 친해졌는데 같이 이번엔 신나게 Just Dance 란 영상을 보면서 신나게 몇시간을 춤추기도 했구요.
하영이와 주하의 간곡한 부탁 때문에 당일의 영상은 부모님께만 전달드리고(너무 신나게 재미나서 웃으셨다는^^) 편집해서 블로그에만 올려두었습니다 ㅎㅎ
연초에 고민했던 학업부분 특히나 영어실력이 늘고 있는건지 잘하고 있는건지에 대한 것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교제하는데 있어서 친구들은 영어 다 잘하는데 자기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느꼈던 그런 감정들을 잘 극복하고 지금은 공부도 열심히, 학교의 여러 기회들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 또 친구들과의 교제까지 삼박자를 모두 잘해내고 있는 하영이입니다.
어느덧 최근에는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에 기자로서 6월 원고도 보냈구요. 유학오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다루었더라구요.
부모님은 한국에서 우리 딸 언제나 볼 수 있을까 그리워하시는게 당연하지만 멀리서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해드리고 건강하게 학교생활하고 잘 자라가도록 돕는게 저나 비전유학원이 할 일임을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대부분 아버지들 또 그리운 가족들과 떠나와 있는 어머님 그리고 유학생들도 그리움이 얼마나 크겠습니까만은 특별히 부모님 없이 이렇게 떠나와 홀로 생활하는 관리형 유학 학생들 보면 정말 눈물이 찔끔 나올만큼 마음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학교생활하고 홈스테이나 기숙사에서 씩씩하게 잘 하고 있는 하영이를 비롯한 모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뉴질랜드유학 #뉴질랜드조기유학 #타우랑가 #타우랑가유학 #관리형유학 #기숙학교 #뉴질랜드사립학교 #세인트피터스
첫댓글 주하 하영이 상큼발랄한 그 동영상은 어디서 찾아볼 수 있나요?
언제봐도 당차고 신나는 아이들, 특히 빨간 똥그라미 엑설런스 한참 보았습니다.
한글버전으로 수수수수우수수수수수우 인가요? 대단합니다~
동영상 보시면 너무 웃겨 배 잡으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