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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후기2-주말 8월 20일(일) 경동시장 구경가기
바람처럼 추천 0 조회 127 17.08.22 09:1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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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8.22 13:42

    첫댓글 비오는날 다정한 시간 보내셨네요. ^.^

  • 작성자 17.08.22 15:24

    괜찮은 날이었지요. 걷고님과 들길따라님도 초면이 아닌 걸 확인하고ㅡㅡㅡ

  • 17.08.22 14:24

    무슨 주말도보를 시장구경 가자는
    낯섦에 놀랐나
    청계천은 물이 불어 길을 막고
    성북천은 열었다 닫았다 변덕을 부리지 않나
    들을때마다 산골냄새 피우던 그곳
    세월의 냄새 켜켜로 쌓인 경동시장
    며느리 돌아온다는 전어를 굽고
    썩어도 준치 잘아도 산삼
    어린 산삼주를 담갔네.

  • 작성자 17.08.22 15:25

    카아ㅡㅡㅡ몇 줄 안에 풍부하게 녹이셨네요.

  • 17.08.26 09:06

    전어의 계절이라 더 좋았습니다.

  • 17.08.26 09:16

    588은 피해 다니 던 길이었는데
    사라진다고 하니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덕분에 중년과 노년 사이에 가서 놀 수 있는 뷔페도 구경하고 새로운 경험했네요.
    588 철거한 가게 옆에 자라고 있는 이름 모를 풀 사진 첨가합니다.

  • 작성자 17.08.26 09:52

    사람이 떠난 자리에 뭣므르고 돋은 들풀 몇 개.
    이내 수풀을 이룰 것이고
    그 세월마저 공사소음에 자취를 감출 것입니다.

  • 17.08.26 12:35

    @바람처럼 하아...
    새것이 오기 전에 봐두길 참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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