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우망리 수해지구의 복구 현장에서 공사 중인 모습을 살피는 野草, 海山, 樂山, 牛步의
모습....11:14:01
연 3일 동안 우천으로 흐리다가 오늘 밝은 햇살을 즐기며 野草의 수고로 대동산 초입에 도착....09:00:54
5월의 신록이 들판을 가득 메우고. 나부산의 의연한 모습 위로 맑은 하늘에 흰구름 떠간다...09:05:01
樂山의 수고로 "해충퇴치약"을 차례로 분사한 뒤 대동산을 오른다....09:05:31
비에 씻겨 선명해진 山川草木 속으로 野草가 앞 서서 오른다...09:14:56
* 오르는 도중에 여성(왼팔을 깊쓰하여 어깨에 메고) 5종 선수가 힘차게 내려오는 모습을 격려했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발걸음과 팔 동작이 제식훈련 모습처럼 늠늠하다....09:17:34
첫 벤치를 지나며 쉬려는 마음 없이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앞으로 나아간다...09:21:52
임도의 두번째 벤치를 앞에 두고 경사지대를 오르는데, 하얀 아카시아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꿀벌들은 보이지 않았다.(벌들이 지난 겨울 많이 얼어 죽었다) .....09:33:17
임도 보수 공사를 하면서 바닥 포장과 가장자리 둑에 심은 잔디가 파랗게 살아 붙었다...09:39:55
임도의 삼거리에 가까와도 날씨가 선선하고 그늘진 길을 걸어서 땀이 나지 않았다...09:41:37
내리막을 내려와서 복수 벤치에 자리를 잡고 쉬면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어버이 날"의 선물을
자연에서 받는다...09:46:50
즐거움으로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맑고 푸른 하늘에 찬사를 보낸다...10:20:37
* 쉼터 뒤쪽의 크게 자란 "노간주나무"를 보면서 산소 조경용으로 고려해 본다.
S라인 모양의 아름다운 길을 팔을 힘차게 흔들며 내려간다....10:26:06
반사경과 "절충장군정혁님 산소입구" 표지석이 있는 허리굽은 할미꽃같은 구비를 지난다...10:30:24
아열대 식물인 "관중"이 세력을 크게 키우며 밭을 이루고 있다.... 10:32:32
"애기똥풀"이 군락을 이루며 길 가장자리를 따라 노랗게 피어있어 壯觀을 이룬다....10:37:24
대동정이 있는 "쌍절암 전망대"를 내려가는 이정표를 보면서 햇살에 빛나는 내리막길을 간다...10:43:17
* 내려오다가 산소 굽이를 돌며 그늘 속에 신*팔이 서서 修人事를 건낸다.
전방에 들판이 길게 보이는 햇빛이 환한 경사길을 내려간다....10:44:41
우망리 원두막을 만나는 마지막 굽이를 돌아서 발끝으로 걸으며 내려간다...10:47:37
원두막에는 탐방객이 가득 자리를 채우고, 일부는 생태탐방로로 간다....10:48:35
작년 수해로 훼손된 배수로에 높은 벽을 쌓는 공사 중이고, 알운봉의 능선이 힘차게 달린다...10:50:13
청도에서 오신 탐방객들이 삼강주막 주차- 우망원두막-삼수정-생태탐방로-비룡교-회룡대-삼강주막
코스로 단체 여행을 와서 친절한 주민이 길을 안내해 주고 있다... 10:51:23
길가에 핀 이중 보라색의 갈퀴나물과 예쁘게 핀 노란 씀바구니 꽃이 작은 꽃밭을 이룬다...11:10:57
푸르름이 깊어 가는 원두막 주변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다....11:14:20
부처님오신날( 陰 사월초파일. 陽 05.15)을 감축드리며 예쁜 所願 蓮燈을 "관세암" 초입에 달아두었다.
.... 11:15:09
* 소원 연등 내용 (예시)
1. 주소 : 경북 문경시 매봉동 …. 갑진생 윤**. 육장갈비 상업 발원
2. 주소 : 경북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 정미생 정*덕. 대건중기 사업성취 발원
연두색의 그늘 속으로 들어가니, 옷이 연두색으로 물드느 것 같다...11:17:02
생기가 도는 파란 이끼가 바위를 덮고 있는 녹색의 숲 속으로 편안한 워킹을 한다....11:17:32
암벽인 절벽 위에 팔각형의 "大同亭"이 낙동강을 굽이보는 전망대이다....11:20:31
버드나무의 흰꽃이 사방으로 날리어 탐방객의 호흡과 시야를 괴롭히고 있다.
빠른 시일에 남아 있는 버드나무를 모두 제거하여 위생적인 탐방이 되길 기원한다...11:21:18
그늘을 빠져나와 "대동교"를 건너는데, 햇살이 비취어 처음으로 더위를 느꼈다....11:21:54
"관세암(觀世庵)"을 오르는 계단을 따라 산듯한 蓮燈을 달아서 야간에 빛을 내게한다...11:25:29
* 觀世音菩薩 : 중생이 괴로울 때 그 이름을 외면 곧 구제한다는 보살
강물이 가득하게 흘러서 푸른 하늘 흰구름과 부드러운 능선의 산 아래로 돌아 나간다....11:31:21
산 아래 다락 논에 물을 채워 써래질을 마치고, 곧 모내기를 서두른다...11:40:35
모내기를 앞 둔 논바닥과 가득차게 흐르는 강물과 밝게 빛나는 나부산이 5월의 신록을 선물한다...11:43:21
뽕나무 가지에 돋아난 "목이 버섯"이 빗물을 머금고 예쁘게 피었다....11:43:48
2시간 45분 걸려서 주차장에 도착하여 즐거운 산행을 마감한다...11:45:37
고목나무집 앞의 "모 생산장"에는 이양기에 실려 시집갈 날을 기다린다...11:59:38
청결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와 주인장의 진심이 들어있는 설렁탕을 맛있게 먹었다....11:59:52
* 배인호 교장님이 나중에 친구분과 입장하여 반가운 修人事를 나누었다.
첫댓글 어버이 날이지만 카네이션 佩用한 이를 찾아보기 어려운 時代가 到來한 듯 朔漠한 世代가 되었다.어쩌면 홀가분한 氣分(?)인지도 모르겠다.當初 雲達山 登頂을 豫定했지만 사흘간 줄기차게 내린 비 때문에 大同山으로 急旋回하여 三江里에 到着하니 洛東江은 豫나 다름 없는데 新綠은 벌써 初夏로 變하고 있다.出發點에서 害蟲忌避製를 撒布하고 入山에 드니 모처럼의 快晴한 날씨와 滿開한 아카시아 香氣와 터널을 이룬 新綠이 無心한 山友를 반겨준다.昨年까지만 해도 볕이 따가운 林道에 不過했는데 어느틈에 숲 터널이 되어 고갯마루에 닿을때까지 땀 한방울도 흘리지 않았다.오늘도 五種競技 準備하는 中年女人의 힘찬 訓練모습에 聲援을 보내면서 頂上部에 서니 晴明한 虛空에 한줄기 흰구름이 외롭다.솔향 그윽한 벤취에서 間食과 넉넉한 休息하면서 無情한 世態를 탓해보지만 正答은 없다.亞熱帶 氣候로 變해 가는 듯 관중이 群落을 이룬 모퉁이를 돌아드니 숲은 붉나무 등 異狀徵候의 形態가 目擊된다.어느듯 園頭幕에 到着하니 同年輩로 보이는 淸道에서 왔다는 探訪客들이 無秩序하다.水害復舊에 餘念없는 水路에는 機械音 擾亂하고 우린 燃燈걸린 雙節巖길로 進入하니 最上의 散策路가 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