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周易(주역) 下經(하경)
63. 水火旣濟(수화기제)
구분 | 본괘 (本卦) | 도전괘 (倒顚卦) | 배합괘 (配合卦) | 호괘 (互卦) | 착종괘 (錯綜卦) |
괘상 (卦象) | 상괘 | ☵ | ☲ | ☲ | ☲ | ☲ |
하괘 | ☲ | ☵ | ☵ | ☵ | ☵ |
괘명(卦名) | 수화기제 (水火旣濟) | 화수미제 (火水未濟) | 화수미제 (火水未濟) | 화수미제 (火水未濟) | 화수미제 (火水未濟) |
◉ 卦辭(괘사)
旣濟(기제)는 亨(형)코 小利貞(소이정)하니 初吉(처길)코 終亂(종란)하니라.
[기제(旣濟)는 형통함이 적으니 바르게 해야 이로우며, 처음은 길하고 마칠 때는 어지러우니라.]
◉ 彖辭(단사)
彖曰(단왈) 旣濟亨(기제형)은 小者(소자)이 亨也(야)이니
[단에 이르길 기제(旣濟)가 형통하다는 것은 작은 것이 형통하다는 것이니]
利貞(이정)은 剛柔(강유)이 正而位當也(정이위당야)일새라. 初吉(초길)은 柔得中也(유득중야)이오.
[이정(利貞)은 강(剛)과 유(柔)가 바르고, 그 자리가 마땅하기 때문이라. 초길(初吉)은 유(柔)가 중(中)에
앉았기 때문이고,]
終止則亂(종지즉난)은 其道(기도)이 窮也(궁야)이라.
[마칠 때 어지럽게 그친다는 것은 그 도가 궁한(다한) 것이기 때문이라.]
◉ 大象辭(대상사)
象曰(상왈) 水在火上(수재화상)이 旣濟(기제)니 君子(군자)이 以(이)하야 思患而豫防之(사환이예방지)
하나니라.
[상에 이르길 물이 불 위에 있는 것이 기제이니 군자가 이러한 상을 보고 본받아서 환란을 생각하여
미리 방지하는 것이니라.]
◉ 효사(爻辭)와 小象辭(소상사)
【효사(爻辭)】
初九(초구)는 曵其輪(예기륜)하며 濡其尾(유기미)면 无咎(무구)이리라.[水山蹇(수산건)]
[초구는 그 수레바퀴를 끌며, 그 꼬리를 적시면 허물이 없느니라.]
【소상사(小象辭)】
象曰(상왈) 曵其輪(예기륜)은 義无咎也(의무구야)이니라.
[상에 이르길 ‘예기륜’은 뜻(의리)에 허물이 없느니라.]
【효사(爻辭)】
六二(육이)는 婦喪其茀(부상기불)이니 勿逐(물축)하면 七日(칠일)에 得(득)하리라.[水天需(수천수)]
[육이는 지어미가 그 수레의 포장을 잃은 것이니 쫓지(찾으려 하지) 않아도 7일이면 얻으리라.]
【소상사(小象辭)】
象曰(상왈) 七日得(칠일득)은 以中道也(이중도야)이라.
[상에 이르길 ‘칠일득’은 중도로써 하는 것이라.]
【효사(爻辭)】
九三(구삼)은 高宗(고종)이 伐鬼方(벌귀방)하야 三年克之(삼년극지)니 小人勿用(소인물용)이니라.
[水雷屯(수뢰둔)]
[구삼은 고종이 귀방을 정벌하여 3년 동안 싸워서 이김이니 소인은 쓰지 말지니라.]
【소상사(小象辭)】
象曰(상왈) 三年克之(삼년극지)는 憊也(비야)이라.
[상에 이르길 ‘삼년극지’는 피곤한 일이니라.]
【효사(爻辭)】
六四(육사)는 繻(유)에 有衣袽(유의녀)코 終日戒(종일계)니라.[澤火革(택화혁)]
[육사는 (배가) 젖으면(물새면) 헤진 옷가지의 걸레를 가지고 하루종일 경계함이라.(누수를 막음이라)]
【소상사(小象辭)】
象曰(상왈) 終日戒(종일계)는 有所疑也(유소의야)이라.
[상에 이르길 ‘종일계’는 의심하는 바가 있음이니라.]
【효사(爻辭)】
九五(구오)는 東隣殺牛(동린살우)이 不如西隣之禴祭(불여서린지약제)이 實受其福(실수기복)이니라.
[地火明夷(지화명이)]
[구오는 동쪽 이웃(나라)에서 소를 잡는 것이(성대한 제사를 지냄이) 서쪽 이웃(나라)에서 간략한
제사로 그 복을 실제로 받음만 못하니라.]
【소상사(小象辭)】
象曰(상왈) 東隣殺牛(동린살우)이 不如西隣之禴祭(불여서린지약제)이니 實受其福(실수기복)은
吉大來也(길대래야)이라.
[상에 이르길 동쪽 이웃에서 소를 잡는 것이 서쪽 이웃이 때(시의성)를 맞춘 것만 같지 못함이니
실제로 그 복을 받는다는 것은 길함이 크게 오기 때문이라.]
【효사(爻辭)】
上六(상육)은 濡其首(유기수)이라 厲(려)하니라.[風火家人(풍화가인)]
[상육은 그 머리가 젖는 것이니 위태로우니라.]
【소상사(小象辭)】
象曰(상왈) 濡其首厲(유기수려)이 何可久也(하가구야)이리오.
[상에 이르길 ‘유기수려’는 어찌 오래갈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