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문오름과 와흘 봄 메밀꽃

[송설]

제주 왔으면 오름 하나는 올라봐야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을 예약하고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한참을 오른다.

가장 쉬운 정상코스 1시간짜리지만 

나는 엄청난 계단에  중도 포기.  친구만 올라가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선다.

오후에 돌아 본 와흘 메밀꽃밭 축제장.

일주일이 지났으니

지금쯤은 아주 환하게 피었을 5월의 메밀꽃.

6월까지도 곱게 맞아줄 듯...

한국생태관광의 메카 조천읍 거문오름.  사전예약제.   입구부터 남다르다.

잠시 시간이 남아 전시관을 돌아보는데  어린이 해설사 디카시전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들 눈으로 본 제주.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는 1시간 정상코스선택.  사실 용암동굴을 보려면 2코스나 3코스를 ... 난이도가 아주 높단다.

일행들은 두줄로 서서 가볍게 삼나무 언덕을 오르고...  조금 지나니 까마득한 계단이...

정상에서 내려오는 계단은 더 많다는 설명에 중도 포기.  무릎을 위해 몇사람은 천남성과 친구하며 돌아서고...

힘겹게 1코스를 끝낸 친구랑  근처 조천읍 와흘 메밀꽃밭으로...

가을에만 보았던 하얀 메밀꽃이  5월에 이리 곱게 펼쳐지다니....

메밀꽃밭 사이사이 돌담길을  이리 저리 걸으며  즐겁게 감상.

축제가 끝나도 6월 초까지는 곱게 피어있을 듯...   우리가 갔을 때는 개화가 조금 덜 되었지만 예뻐~~

메밀빙떡도 사 먹었는데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  3개에 5000원.

숙박하는 건물  2층위 옥상으로 올라가 내려 다 본 메밀밭.  두둥실 구름위를 걷는 느낌 일 듯....

사방을 둘러보아도 하얀 메밀꽃밭.   화려하진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메밀꽃.  마음껏 눈에 담는다.

하얀 메밀꽃이 소금을 뿌려 놓은 듯...   봄 메밀꽃에  흠뻑~~

[느티나무]

제주의 메밀밭 풍경 잘 보고 갑니다
메밀이 제주의 특산품 이라고 하더군요
봄과 가을에 수확을 한다고요
저는 강원도의 메밀밭 만 생각 했는데 의외 였답니다

[송설]

전국에서 제주가 메밀을
제일 많이 생산한다는군요.
저도 강원도인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않은 메밀꽃밭에서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지금쯤 아주 하얗게 피었을거에요~~

[좋은아저씨]

5월의제주 메밀밭 인상적 입니다.
메밀은 강원도 평창을 연상 하는데,,..

송설님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송설]

저도 늘 평창가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다시
떠 올리곤 했지요.
이렇게 봄에도 피는 줄도 모르고...

좋은 아저씨님.
바쁜 봄을 보내고 여름으로 왔습니다.
이제 쉬엄 쉬엄 지내려해요.
건강이 최고니까요.

[아리수]

제주 하면 노오란 유채꽃이 떠오르는데
메밀이 제일 많이 생산된다니 뜻밖이네요.
봄날에 핀 하얀 메밀밭 인상적입니다.

[송설]

이번에는 유채는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조금 늦어서...
대신 메밀을 만나고 온거지요.

아리수님.
내일은 30도가 넘는데요.
여름같이 해가 따갑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저는 올림픽공원으로 양귀비 보러갑니다.

[꽃바위 장세주]

아름다운 거문오름 잘보았습니다 좋은 음악에 잘 머물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