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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한계령~서북주능~대청~오색) 산행 후기(센머슴_20)
설악산은 대청봉을 중심으로 갈라지는 3개의 주능선을 경계로
외설악, 내설악, 남설악으로 나누어진다.
외설악은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과 화채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의 동측을
내설악은 공룡능선과 오늘 푸른님들이 산행한 서북능선 사이 서측을
남설악은 서북능선과 화채능선 남쪽 오색지역을 일컫는다.
센머슴에게 설악산은 언제나 고향의 산이자 마음의 산이었다.
내고향 물좋고 산좋은 양양이라
설악산은 지금도 고향마을 뒷산이고 앞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6년간의 중고등학교 생활~~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생활도 여의치 않은 시절이라
십여리의 거리를 자전거로 통학하면서
설악은 늘 내 눈앞에 있었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봄부터
짙은 녹음을 거쳐 붉은 단풍으로 바뀌었다가
흰눈을 이고 선 설악의 모습을~~~ 대청봉의 모습을~~~
쭈~~욱 보아왔으니~~~~
설악은
항상 으젓했고 웅장하면서도 다정한 이웃의 큰 형님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준엄하고 수려한 설악산 정기 받아
아름답고 깨끗한 오색의 물줄기에“로 시작하는
모교의 교가에서와 같이
설악산의 정기를 듬뿍받고 자랐으니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건 설악의 덕인지도 모르겠다.
고려의 문신 안축에 따르면
"금강산은 수려하기는 하되 웅장한 맛이 없고,
지리산은 웅장하기는 하되 수려하지 못한데,
설악산은 수려하면서도 웅장하다“고 감탄했단다.
( 안축 : 고려후기 경기체가 관동별곡과 죽계별곡의 저자)
8시30분경
만차를 이룬 애마(?)가 한계령에 닿는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한계령~서북능선갈림길~서북주능~끝청~중청대피소~대청~오색으로 이어지는
13.3㎞, 6시간 정도면 완주할 수 있다.
또한, 한계령이 천사(1,004)m로 쉬이 대청을 오를 수 있는 구간 중 하나다.
선두는 소금강님, 후미는 바른생활맨.
산을 오르기에 앞서 한계령에 왔으니
양희은님이 부르는 노래 “한계령”를 한번 감상해보자.
노랫말은 욕심없는 자로 표표히 산을 오르고
내리는 자의~~ 떠도는 바람같은 삶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서글프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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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양희은 노래)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 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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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쉬고 2주만에 이뤄지는 산행이라
휴게소 뒤의 급경사 계단부터 다리가 무겁다.
처음에는 약간 춥게 산행을 시작하라는 산악대장님의 조언에 따라
내피를 벗었지만, 겨울이되 겨울답지 않은 날씨~~~
높고 푸른 하늘~~~
볼에 스치는 냉한 기운에 싸~~하기는 하지만
한겨울에 이런 날씨가 어디 있으랴.
주중에는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다가 주말이면 올라가는 수은주~~
실로 설악을 찾은 푸른님을 위한 날씨가 아니랴.
급경사의 계단에 이어 설악루에 닿고
눈아래 펼쳐진 남설악 일대를 다시 한 번 뒤돌아 본다.
언제 보아도 어느 곳에서 보아도 설악은
젊음의 힘과 기상을 품은 웅장한 모습~~~
원래 오르막길은 온통 너덜바위길이지만
쌓인 눈이 다져져 산행하기 편하다.
뽀드득뽀드득 눈 다져지는 소리 또한 정겹고~~~
2개의 급경사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며
10시경 서북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서측 길은 귀떼기청봉을 거쳐 대승령으로 이어지고
동측 길은 끝청을 거쳐 대청으로 연결된다.
믿거나 말거나 귀떼기청봉의 탄생 일화~~~
귀떼기청봉은 소청, 중청, 대청 삼형제에게 끼어달라고 투정을 하다
제 분수도 모르는 녀석이 투정이나 한다고 귀떼기를 맞고는
설악의 언저리로 쫓겨나 귀떼기청봉이 되었다나~~
백두대간길 서북능선~~
중청까지의 완만한 오르막길
남과 북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하늘은 푸르고~~ 산과 골은 흰눈으로 어우러져~~~
푸른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북쪽으로는 구곡담계곡을 넘어 용아장성으로 이어지고
다시 가야동계곡을 건너 공룡능선을 오르다가
저멀리 세존봉과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오고
북으로 북으로 산과 골이 이어진다.
남으로는 솥발로 지지한 듯 안정감있게 자리잡은 점봉산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남설악의 산과 골로 이어진다.
12시경
끝청을 지나 중청대피소로 이어지는 내리막길
남으로는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이 대청봉에 이르고
발 아래 북쪽으로는 공룡능선과 어우러진 천화대가
흰눈을 바탕으로 천개의 꽃대로 솟아나고
천불동계곡과 하나가 되어 화려함을 뽐낸다.
동으로는 화채능선이
겨울설산 설악의 裸身을 드러내는 가운데~~~
푸른님들 탄성에 이어
설악의 이 모습 고이 간직하고파 사진으로 담기에 여념이 없다.
동해바다에는 높게 구름이 드리워져 있고
영랑호에 이어 속초시가지를 지나 낙산~~~~하조대로 이어지는
푸른 해변의 모습이 끝없이 펼쳐진다.
한없이 좋은 날씨에 많은 꾼들이 붐빌만도 하지만
중청대피소는 푸른만의 무대로
소심이 끓여주는 라면국물에
새벽녘 호두와 잣을 으깨어 볶은 영양김치볶음밥을 나누며
함께 정도 나누고
에델님이 건네주는 말린 과일로 비타민을 충전한다.
대청으로 오르는 완만한 오르막길
좌우로 펼쳐지는 설악의 비경에 취하며
오후 한시경 대청봉 정상에 닿는다.
1,708m
동서남북으로
360도 어디에서건
막힘없이 펼쳐진 산과 골들~~~
동으로 내리달리는 산자락은 바다로 잦아들고
남과 북, 서로는
겹겹이 산이고 능선으로 이어진다.
시야가 좋은 날이면 오대산과 금강산도 보인다는데~~~
옅은 안개가 아쉬움을 더한다.
정상에 닿았다는 기쁨을 안고
푸른 하늘과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을 마지막으로
오색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
가을하늘보다 더 푸른 청명한 날씨에
겨우내 삭풍에 언 솔은 더 푸른 빛으로 하늘을 찌른다.
5㎞에 이르는 급경사의 내리막길
오를 때는 쉬울줄만 알았던 내리막길~~~
정상을 오르느라 힘겨웠던 푸른님들~~~
무거운 다리를 내려놓으며
오르막에 버금가는 내리막길에서~~~ 숨을 고르고
스틱에 몸을 싣고 손에 땀을 쥔다.
급경사를 지나 목적지가 얼마남지 않은 비탈길~~~
눈과 얼음과 너덜바위가 혼재되어
가뿐하게 아이젠을 벗어 던지고
눈길위 바위만을 골라 딪고 내려오는 순간
에델님~~~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며
앞으로 한바퀴 굴러 얼굴을 땅에 박고 멈춰선다.
다행히 다리에 약간의 찰상이 있을 뿐 얼굴엔 상한데가 없었지만
조건과 상황이 달라지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임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오후 3시경 푸른의 애마가 주차된
그린야드호텔앞에 도착하니 6시간 반에 걸친 산행이 끝이 난다.
뒤늦게 도착한 푸른님들 가세하여
따뜻한 어묵탕으로 언몸도 녹이고 허기도 떼우니
생략하고자 했던 어묵탕은 금새 바닥이 난다.
5시반경
미시령 삼거리 용바위식당에서 이어지는 하산주무대
소주와 맥주, 막걸리로 정을 나누며
푸짐하게 끓여낸 황태국으로 산행의 피로를 푼다.
푸른님들~~~
한겨울~~설악에서 이런 날은
3대가 덕을 쌓아도 맞을까말까한
춥지도 않고 바람도 없는 너무나 좋은 날에
설악산 설산산행~~~
푸른하늘을 이고 선 대청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네요.
앞으로도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이 쭈~~욱 이어지길 바라면서 후기를 접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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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기 기다렸는데 ...드뎌 ㅎㅎ
이보다 더 좋을순없다 어제 대청의 날씨에 홈빡갔었는데... 대청에서 배 뽈록 나온 아자찌들 알몸(? )쇼만 빼면 ㅎㅎ 후기 감사해요^^~
잉~~~ ????????? 그런일이??? ㅋㅋㅋㅋ
배뽈록 아자씨의 쇼~~볼 만 했을텐데. 다들 궁금해하는데~~ 동영상으로 올리면 ㅋㅋㅋㅋㅋㅋㅋ
날씨탓에 뽕 간것이겠지. 산에 취하고 한겨울 너무 좋은 날씨에 반해 내려오기 싫었어. 총무대행하느라 수고하셨구요. 감사합니다.
너무나 상쾌한 날씨덕에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센머슴님의 후기가 어제의 기분을 다시 일깨워 주는것 같아 지금 다시 설악의 경치를느껴봅니다.
연일 계속 만차로 푸른의 기상을 세계(?)만방에 떨칩시다. ㅎㅎㅎㅎ
멋진 님 취임 이후 주말날씨가 이렇게 변덕(?)이 심하니~~~언제 자축한 번 거하게 해야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두달만에 설악산행이 아주 좋았습니다 날씨도 제가올줄알고 바람도 없고 모처럼 따듯한 날씨에 이게 웬떡이냐 하면서 아주
즐겁게 산행을 했습니다 후기를 보면서 다시한번 어제의감동을 느껴봅니다
후기 잘보고갑니다
왠 떡~~~?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천화대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능선이었을 겁니다. 날씨탓에 푸른님들 쉬이 대청봉에 오를 수 있었고~~~
정말 너무 좋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는 산행이었습니다. 교육중에 시간내줘서 고맙습니다.
너무도 힘들어서 산행은 여기서 접어야하나.아무리 후미라지만 너무 많은분에게 피해를 드리는것같아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하루였지요.그래도 이곳저곳을 두루보면서 여기는 어디여하며 할짓은 다하고 왔습다.
한쪽종아리가 시작부터 쥐가 날려고 하기에 다른 다리에 힘을 더주면서 걸었더니.오늘하루종일 아이구 소리가
저절로 나네요.글을 보면서 내가 갔다온산 설악산....뿌듯합니다.
저도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아이구구" 소리를 냅니다.
그래도 후기사진보니 후미가 가장 알차고 재밌는 사건(?)을 저지르면서 산행을 했습디다. 센머슴도 이젠 후미로 갈아탈까 합니다.
같이해서 고맙구요. 담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산중의 산인 ... 가장 웅장하고 멋진산이.......
`젊음의 힘과 기상을 품은 웅장한 모습` 의 그 멋진산이
센머슴님의 고향마을 앞산이고.... 뒷산이었다,,,고라 ~~~고라~~~ ㅎㅎ
그래서 센머슴님 이시구나...ㅎㅎㅎㅎ
센머슴님 후기글이
산행의 여운을 더욱더 오래도록 간직하고....
마음에 남기우게 하네요..... 언제나 감솨~~~~ 함당 ^*^
옛 야양 집에서 늘 설악산을 앞에 두고 바라보고 있었으니 앞산은 분명한 것이고~~~ㅋㅋㅋㅋ
하루님의 산행에 딱 맞는 날씨가 아니었나 합니다. 1월 한달을 훈훈한 날씨속에 산행을 했네요.
2월에도 훈훈하고 풋풋한 산행 기대하며~~~~담에 뵐께요. 고맙습니다.
여태까지 겨울 대청봉 산행을 몇 번 해 보았지만, 이 날같은 날씨는 없었을 정도로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빼어나고 꼼꼼하게 잘 쓰신 후기를 대하니 어제의 산행이 하나하나 떠 오릅니다. 올리신 후기가 벌써 20편이나 되셨네요. 읽는 분들은 잠깐 읽으실지 몰라도 쓰자고 마음 먹으면 꽤 시간이 걸리는 것이 후기 쓰는 일인데, 앞으로도 100편, 200편이 되도록 부탁 드립니다. 잘 읽고 갑니다.
소금강님의 후기 100편~~~꿈의 숫자군요. 10편 정도쓰니 밑천이 다 거덜나고~~~이어서 쓰려니 머리속은 텅 비어있고, 그런 때가 종종 있더이다.
그래도 푸른님들이 기다린다고 하니~~~~검색하고 또 찾고 ~~~~어쨌든 즐거워서 하는 일이니~~~100이란 숫자을 이어갈까 걱정이네요. 감사합니다.
저산이 나를 내려가라 하기에지친어깨를 떠미는 바람일까요넘어져...센머슴님 옥경이님..많이 놀라게 했네요전날 저녁 총무님한테 취소를하고 저녁에 온갓 약을 먹고 새벽에 조금 낳기에 다시 연락해서 설악으로 출발했지요잊못할추억이 될것입니다.피로를 풀어봅니다. 후기글감사합니다.
감기 몸살로 인해 많이 아파서
10년을 설악을 일년에 일곱번 다녔어도 이번처럼 날씨좋은 날은 처음....푸른이 선택받은 설악의 잔잔한 봄날의 하루
하루밤 자고나니 온몸이 멍들어 있고 여기저기 움지기 힘든 만큼 후기글에서
그만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더니~~~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아찔한 순간이었는데~~~어쨌든 몸조리 잘 하시고 태백산은 거뜬하게 갈 수 있도록~~~~부탁 드립니다.
산행후기를 읽으면서 설악산에 대하여 완전하게 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생각과 노력이 돗보입니다..형님..근디 업무는 언제 하세요..ㅎㅎㅎ
설악산이 우리동네 산이라 산위에 서면 고향의 모습이 보이고 능선과 골짜기 모습이 아련합니다.
업무는~~~~그냥~~~되는 일은 그냥 보기만 하고~~~ 안되는 일만 되게 한다고 할까요. 프로정신? ㅋㅋㅋㅋ
앞으로 산에서 자주 뵐 수 있길 기대합니다.
대청봉에...서너번 올랐지만 1월에 이런날씨는 처음인듯 싶네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무척 힘든 하루 였습니다. 후기를 읽으며 그날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감솨~~~~
옥경이님도 나이가 드신 모양이네요. 자주 힘들다는 말씀을 하시니~~~~~이젠 너무 앞서 가지 마시고 후미에서 천천히 즐산하며 가는게 어떨까요?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그래도 늘 웃은 모습으로 참가함에 감사드립니다. 태백에서도 많이 웃을 수 있기를~~~~
아 ~ 이 ~잉 약 올라라 !!!! 만사 제쳐두고 따라갈 걸 ㅎㅎㅎ 파란 하늘을 보니 정말 축복받은 날이었던거 같습니다... 영동지방은 교가에 무조건 설악이 주인이구나... 춘천은 봉의산 & 소양강 ㅎㅎㅎ 어느새 스무편이라... 은근 부담이지요. 그래도 쭈 ~~~욱 ... 수고하셨습니다.
우리총무님은 心山一體 身山一體 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는데~~~~컨디션 조절에 난조를 보이다니~~~~
센머슴의 앞산~~ 뒷산이 좀 되는 산들입니다. 주중한파~~ 주말난파의 날씨만큼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태백에서는 션하고 쿨한 맥주로 한잔 합시다.
부럽습니다. 난 지난 연말에 계관산 산행이후 무릎이 영 신통치 못해 지금은 쉬면서 잔질구고 있는구먼요. 가끔 들리면서 푸른님들과 함께할 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늘 건강하시구,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랍니다. 산행후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시지요..? 성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왜 안 나오시나 궁금했는데~~~~ 무릎 잘 다스리기 바랍니다.
계관산의 닭벼슬이 좀 심하긴 심했네요. 이른 시일내 재활에 성공하셔서 뵙수 있길 바랍니다.
중청 지나서 대청올라갈때 양쪽허벅지에 쥐가 나서 고생을 했는데 백두산님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산행무사히 마치고 와서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우리 산행에 도움을 준 자연에게도 고마워 해야 할것같은데요//////////
자연의 덕이 가장 크고 푸른님들과 더불어 산행이 또한 큰 덕이겠지요. 자주 참석해 주시고~~~~
산행중 이상이 있으면 산악대장에게 연락하세요. 근육경련 해소를 위한 비상약 정도는 가지고 다니니까요.
감사합니다.
양희은의 한계령이라는 노래가 정말 잘 어울리는 설악산......
너무 즐거운 산행이었고 제 눈이 호강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산행후기 정말 잘 읽고 갑니다
대청에서 머리올렸다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