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을 확인하는 설교 준비가 아쉽다
성탄을 맞이하면서 정말 많은 교회에서 선포되는 설교에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등장한다. 또한, 그들이 마리아 요셉을 만나서, 아기 예수에게 준 선물인 황금, 유향, 몰약도 그렇다. 그런데 유향과 몰약에 대한 설명 가운데는 아쉬운 표현, 내용도 뒤섞인다.
예루살렘의 향신료 상점에서 팔고 있는 유향 ⓒ이강근
A 교회의 토요 새벽 예배 시간에 B 설교자는 이렇게 설교하고 있다.
"그들이 준비해온 세 가지 예물은 무엇입니까? 황금과 유향과 몰약.. 황금이 상징하는 것은요, 예수님이 왕이심을 나타내는 선물이었습니다. 예로부터 다른 나라 사신들이 황금을 선물로 가져왔다는데, 이는 왕의 신성함과 성결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유향은, 제사장에게 드리는 예물 아라비아 지방의 관목에서 채취한 송진으로서, 제사 지낼 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제물이 태워질 때, 향기로운 제사가 되도록 하는 물질이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 즉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목하게 하시는 제사장임을 나타내는 예물이었죠.
또 몰약을 시신을 부패하지 않기 위해 몸에 바르는 기름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태어난 아기이시지만, 나실 때부터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예물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향신료 상점에서 팔고 있는 몰약 덩어리 ⓒ이강근
그런데 이 설교자는 유향나무도 유향도, 유향 기름도, 몰약 나무도 몰약도, 몰약 향유도 전혀 확인한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왜 때문에 몰약을 죽은 자를 위해 사용하는 기름이라 말하는 것일까? 몰약도 유향 기름과 더불어 몸에 바르는 향유(형수가 아닌 향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었는데, 아가서에서도 술람미 여인이 사용한 몰약 향유가 언급되고 있다.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아가 3:6)
그리고 유향과 몰약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 할 것 없이 아랍 지역의 향신료 가게에 가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그것은 약용, 미용, 태워서 사용하는 방향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회향, 근채, 검은 겨자씨, 흰 겨자씨, 깠씨, 유향, 몰약 ⓒ김동문
설교자는 자신이 말하는 사물, 장소 등에 관해 확인하고 설교를 할 수는 없는 것일까? 위와 같은 설교를 하는데 그 배경인 유향과 몰약, 동방에서 예루살렘까지의 이동로 같은 정보는 단순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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