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10월∼12월 전국 19∼ 49살 성인과 배우자 1만4538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가족과 출산조사 보고서에는, 이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1.94명이다.
자녀 필요성에 대한 태도를 보면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진다. 19∼ 49살 성인 응답자 가운데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답한 비율 은 19∼24살이 43.1%이었고, 45∼49살은 17.5%로 나타났다.
‘난자 또는 정자 냉동보관 의향’ 질문에선 전통적인 가치관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난자나 정자를 냉동
보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미혼이 14.4%로 기혼(3. 5%)보다 4배 많았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난임 부부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 세다. 난임은 의학적으로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로 주 1~2 회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는데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난임의 원인은 다양하다. 남성의 경우 정자 생성기능이 떨 어지거나 배출이 어려울 때 난임의 가능성이
커지고, 여성의 경우 난관이 막혀있거나 배란 장애가 있는 경우와 같이 난소기능 저하되서다.
미혼의 경우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해 정자 또는 난자를 냉 동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미혼 시절 난자를 냉동 보관한 A씨(42세)가 해동한 난자로 임신 사례가 흥미롭다.
지난해 결혼한 A씨 부부는 6개월 동안 자연임신을 시도했지만 잘되지 않자 A씨는 분당차여성병원
의료진과 상의한 끝에 3년 전 보관한 난자를 해동시켜 시험관시술을 진행하여 임신을 하게 됬다.
임신에 성공한 A씨는 “2019년 난임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언니의 적극적인 권유로 난자를 보관하게 되었다"
면서 "이런 선택으로 소중한 아기를 가지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자는 주기적으로 정자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갈될 일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여자는 평생 만들어지는
난자의 개수가 정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500여개의 난자를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30대부터는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고 35세 이후는 난자의 염색체이상 확률이 높아진다. 임신
출산을 계획하면 35세 이전에 건강한 난자를 보관하는 것이 난임을 방지를 할수가 있다.
구화선 교수는 “이제 국내에서도 미혼 여성의 난자 보관이 낯설지 않다"며 “난자 보관은 37세 이전에 하는
것이 좋지만 그 이후라도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지 전문의의 상담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은 지난해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보관 시술 건수는 1194 건으로 2020년 57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난자 동결 보관 시 술 건수가 9건에 불과한 2011년보다 10년새 130배 이상 뛰었다.
10여년 전만 해도 건강상의 이유로 정자∙난자를 냉동했다.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거나 난소
수술을 받는 등 치료 후 난소와 정소의 기능 상실이 예상될 때 정자와 난자의 동결 보존했다.
지금은 남녀 모두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미래를 위한 가임력을 보존한다. 이 글을 쓰게된 계기는
최근 술자리에서 친구에 게 결혼의 적령기를 넘긴 딸이 걱정되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친구 대답은 딸이 난자를 냉동 보관했다고 하면서 요즘 대 세라고 해서 '깜놀'했다. 그리고 최근 방송에서 개그우먼 장 도연(38세)이 산부인과에서 난자를 얼렸다고 했다.
또한 같이 방송하던 이상민, 김준호도 “정자를 냉동했다”고 공감해 요즘 세태인 듯(?). 정자∙난자 냉동할때 병원의 선택 은 경험 많고, 충분한 기술과 장비를 갖추었는 지 꼼꼼히 살피고 맡겨야 한다.
https://youtu.be/JFVm5m8Lzkk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만202명으로 전날 동시간대보다 1218명 많으며 1만명을
넘은 것은 23일 만이다. 수도권 6004명, 비수도권 4198명 나왔다.
어제 오후 1시 작은누나와 아차산역내 전철 6-2칸에서 만나 답십리역에서 점심하고 아내가 입원한 요양
병원가서 '코로나자가진단 키트'로 음성판정받고 모자를 쓰고 3층 접촉 면회실에서 아내봤다.
아내는 눈을 감고 있었고 산소공급중이었다. 누나가 깨워서 눈을 떴지만 잠시였고 기운이 없어 보였다.
20분간 면회하고 간호사와 간병인이 침대를 끌고 4층 병실로 갔다.(누나가 비타 1박스 제공)
스타벅스에 누나와 차 마시던 중, 간병인이 최근 아내가 좋았던 모습의 동영상을 보내 줬고 많은 이야기
하다가 미사역에서 퇴근한 매형 만나 내게 7년 고향후배가 하는 '홍송보쌈'에서 저녁 먹었다.
셋이서 제육 및 주꾸미 우렁쌈밥에 소주로 반주하고 헤어지고 뻥튀기와 수박사서 귀가하니 오후 8시이었다.
생일인 조 카딸과 통화하고 두딸가족 단체톡방에서 아내 면회 다녀온 사진을 공유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오늘도 푹 푹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겠고(서울 낮 기온 33도)
제 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하여 5일(화)은 제주가 영향권에 들며 7월 첫 주말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