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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제목을 뭐라해야될지모를..여자친구가 바람핀 빙의글 이준호ver.
Rrrrrrr-Rrrrrr.
부재중 13통 째.
요즘들어 부쩍 찾아오는 권태기.
그리고 이준호.
"여보세요."
[전화 왜 안받아]
"아~잤어.방금 일어났어!너 전화 많이 해놨더라?"
[너 밖이잖아.]
"무슨말인데!집이야."
[차 소리 다 들려.너네 집엔 4차선 도로도 있냐?]
"친구 옷 좀 산다고..같이 골라주고 있어."
[왜 거짓말을 해? / 3분후다!준비해 야 이준호 뭐해!/ 좀 있다가 전화할게 받아라.]
뚝.
봐.또 지 마음대로 뚝 끊어버리잖아.
난 이렇게 사소한거에 질리고 지치는데..
전화 한다고 해놓고선 분명 내일 아침에나 전화올게 분명해.
자기가 한 말은 지키지도 않아.
그냥 ..통화 마무리 지을려고 툭툭 내뱉는 말 같아.
연예인이 되고나서 변했잖아.
연습생때만해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같이 밥먹으러갈 시간도 있고 잠깐이라도 얼굴보고
충분히 그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연예인이니까.
친구들 하루종일 남자친구랑 붙어있을때 난 한달에 한번 만나는것도 힘들고,
활동 끝날때 되서야 연락하는게 그나마 쉬워지고.
남자친구가 없는것만도 못한 것 같아.
내가 어디까지 이해를 해줘야되지?
"나 집에 갈래."
"뭐? 너 갑자기 왜 그래! 이준호가 또 뭐래?"
"아니 그런거 아니야."
"말 해봐 빨리~~"
"아 그냥..나 요즘 좀 지치는 것 같아."
"야 그래도 연예인 남자친구 있는게 어디냐."
"니가 직접 겪어볼래? 진짜 힘들어."
"그래서.헤어지고 싶어?"
"아니 그건..아니구.아 모르겠어 사실은 그런 마음 들기도 해."
"솔직히 너 같은애가 어딨냐.
한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면서 다른남자한텐 눈길도 안주고..
진짜 가끔 보면 니가 정상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
니가 다른 남자 만난다고 걔가 아냐? 몰래 만나 그냥!"
"에이 그건 아니다 그래도."
"뭐 어때서!혹시 알아?걔도 여자 아이돌이랑.."
"너 시끄러!!!"
"나 마침 오늘 아는 오빠 만나는데.갈래? 한명 더 데리고 오라고 할게."
"됐어 집에 갈래."
"너 진짜 후회한다!?!?"
...
..
옳은 선택일까?
"친구는 왜 이렇게 말이 없어!ㅋㅋ"
"얘 항상 집에만 쳐박혀있어서 그래~야 말좀해!"
"안녕하세요."
"좀 먹어요!"
"야 니가 좋아하는 갈비야!"
순간 친구에게서 도착한 문자.
'야 니가 이러면 나까지 무안하잖아.그리고 딱 니스타일이구만!'
라고 말하면 난 할말이 없다.
솔직히 내가 따라온건 맞으니까.
"네 먹어요!맛있겠다~"
"야 근데 너네 진짜 잘 어울려!"
"죽을래?"
"왜~ 어때서 사실인데"
"오~진짜 그런것 같애"
미치겠군....
다음부터 내가 저 기집애 따라오나 봐라.
웃으면서 이야기는 하고 있었지만 머릿속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준호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 답답해져 왔다.
도대체 뭐하느라 연락이 없는거지?
생방송 무대도 겨우 4분밖에 안되는데,
끝나고 전화하겠단 말을 4분동안 잊어버린다는것도 이해가 안돼.
결정적으로 전화를 끊은지 벌써 5시간이나 지났어.
그래.
내가 잠자코 따라온 이상 피해는 주지 말자.
"우리 게임하자 게임..!!!"
이라고 그만.. 커다랗게 소리를 내질렀는데..
이상하게도 반응이 없는 친구.
그리고 내 허벅지를 손등으로 툭툭 쳐댄다.
"왜!"
"너 큰일..났다."
"왜?"
하고 친구가 바라보고있던 고깃집 입구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어디서 많이본...
2PM의 매니저.코디와
이어서 줄줄이 들어오던 2PM.
그리고 아까부터 이쪽을 계속 응시하고 있었던듯한 이준호.
"니가 소리질렀을때부터 본 것 같애."
"아.."
"헐 야 나가는데?"
..
큰일이다.
"나 먼저 갈게! 죄송합니다!"
"친구가 2PM 되게 좋아하나보다"
"아 응..그런가보다."
..
...
"이준호!!!!!!"
"놔"
"니가 본거 그런거 아니야 들어봐!"
"놓으라고 했어."
"준호야"
"말하지 그랬냐?어?아 씨발 놔."
"어디 좀 들어가자 준호야.이야기 좀.."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제 자리에 탁.하고 서더니 내 손을 잡아끌고 근처 공원으로 향한다.
오늘따라 공원에 사람이 없다.
무섭다.
솔직히 정말 무섭다.화나면 아무도 못말리는 애니까..
"해봐."
"진짜 오해야!!!친구랑 쇼핑하던것도 맞고 나 집에 가려고 했어.근데 친구가..아.
오늘 처음 만난거야 그냥!밥 사준다고해서.."
"내 전화 안받은건? 집이라고 거짓말 친건.?"
"...."
"그건 사실이잖아.나한테 거짓말한거."
"...미안해."
"너 힘들어?"
"...."
"헤어질래? 헤어질까?"
"....미안해."
"헤어지자.그래.
거짓말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내 어깨를 밀치고 먼저 뒷모습을 보이는 준호.
나한테 정이란 정은 다 떨어져버렸을거야 이미..
나같아도 화나겠어.
이미 다 끝난걸까?
가서 붙잡아?..
..
이제 내가 사람으로도 안보이면 어떡하지?
이제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과 믿기지 않는 상황,
그리고 수만가지 생각. 결국 준호를 붙잡지도 못하고
밀려오는 눈물에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그때였다.
멀리서 화난 걸음으로 다시금 내 쪽을 향해 걸어오는 사람.
준호일까?
너무 울어 눈 앞이 흐려진 바람에 이준호가 맞는지 분간조차 가지 않는다.
곧.
세걸음,
두걸음,
한걸음.
내 앞에 똑같이 쭈그려 앉는 준호.
울고있는 준호.
"헤어지자는 말 하는게 아니었는데.."
"이준호 미안해.내가 다 잘못했어.
너도 연락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닌데..너도 시간 날때마다 전화해주는거라는거.
다 아는데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해서 이렇게 미안할짓 해버린거 다..다 미안해."
"힘들게해서 미안해."
오랜만에 만나는 준호 앞에서 먼저 보이는게 눈물이라니.
"일어나.차가운데 앉으면 안돼."
주저 앉아있던 나를 으쌰- 하고 일으켜주고는 금새 두 손을 활짝 벌려 나를 안아준다.
그리고,
"이번 활동 스케줄 오늘 마지막이었던거 몰랐지..
내가 연락 자주 못한건 맞나보다 이런것도 모르고!"
"....."
"사랑해.내일 아침에 데리러 갈게."
http://cafe.daum.net/ok1221/70eY/653531
빙의글 나쁜남자 이준호 ver.
http://cafe.daum.net/ok1221/70eY/658701
빙의글 도벽증,그리고 박재범ver.
http://cafe.daum.net/ok1221/70eY/658730
여자친구와 헤어질뻔한 네이트온 대화 이준호ver.
..오글걱정덜어주셔서 감사해여 여루분 핫티사랑해
첫댓글 선리플!!!!!!
아.................좋다..............대박..........
.....아 쥰니좋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재탕아니구 다 지웠었어요~첨부터 다시올린거에요
황제........
그래준호야오늘도만났지만낼도만나자매일매일만나자우리함께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손나좋아 언니또또또또ㄸ또 또써줘 또또또ㄸ또또또또ㄸ또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왜케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어훠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너ㅠ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좋다지ㅜ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바람안필게 준호얌
고객님 조심스레 NAGA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
대박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몰입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준호야 나 너땜에 살아... 나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즘 너때매 산다ㅠㅠㅠㅠㅠㅠㅠㅠ아 ㅠㅠㅠㅠㅠㅠ준호야 나랑 사귀자!!!!!!!!!!!!!!!!!!!!!!!!!!!!!!!!!!!!!!!
본것같지만조하...........나이제자러갈래여......잠자리는여기로정햇닿![*.*](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2.gif)
헐..............좋ㄷ 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호야넌정말텍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대박이네 이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텍미누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ndddd주노야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