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현대정치게시판이 이런 곳이었네요. 아무래도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 게시판을 떠나야할 듯.
부탁인데, 자신의 의견이 지배적이고 반대의견이 소수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대한민국 인구구성은 참 다양합니다.
gramatica 왈 "황사걱정을 더 하는게 좋다. 방사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전문가의 조언이 있었을 것이다."
->gramatica는 수꼴. 벌레. 조중동의 노예. 지구촌 여론에 귀닫은 자. 옹고집. 팟쇼. 혹세무민의 선두주자. MB빠.
그렇죠. 참 쓸모있는 요술방망이죠? 진영논리라는 것.
제가 까는 글에 해당사항 없으시면 지나치세요. 어차피 여기 글 99%가 똑 같은 글들 아닙니까. 그렇다고 제가 '개독'이니 '조센징'이니 이딴 매도성 막말드립을 친것도 아니고요.
그게 아니라면 예의는 지켜주세요. 전 키 크고 잘생긴 호모사피엔스에요. 벌레가 아니에요.
>>>>>
혹 황사 생각없이 드시다가 방사능 때문에 꽁치 사드시길 망설이셨나요?
중금속에 오염된 지하수 드시다가 방사능 아리수 마실까봐 걱정되시나요?
이런 마인드가 정상입니까? 아닐걸요. 솔직히 방사능보다 동네 짱깨집에서 밥 재활용하는게 더 짜증납니다. 그건 실질적 위협이고 ... 아오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네. 짱깨집에서 짬뽕밥 이런 밥류는 시키지 마세요. 어제 시켰더니 재활용한 밥이더군요. 아 토나와.
>>>>>>>
흠흠. 제가 일부 언론에 휘둘린다고요? 글쎄요. 제가 말하는 바는 오히려 언론에서 작게 다루는 부분인데요?
서울 아리수 방사능 검출!
하지만 수치는 겁나미약.
마시든가 말든가.
기상청 말 믿든가 말든가.
마셔도 상관은 없긴 한데 쫄리면 뒈지든가.
표현이 거칠긴 합니다만... 지하철 무가지에서부터 일간지에 TV라디오까지 다 이런식 아닌가요?
현재 방사능 기사들은 제목과 리드와 본문이 따로 놀아요. (뭐 크레타 어쩌구 하십니다만... 인간적으로 비꼬지 맙시다. 사람이 꼬이면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해도 꼬여보여요. 그럼 결국 상호 비방의 아우토반일 뿐이에요.)
왜그럴까요? 기자들이 방사능에 오염돼서? 음...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솔직히 방사능이 아니라 청산가리에 스킨스쿠버시키고 싶은 분들이 몇몇 계시긴 합니다.)
이걸 보고 흥분하면 그거야말로 언론에 농락당하는거죠. 내용을 보세요 내용을. 그리고 관련 기관의 발표를 들어보세요.
>>>>>>
예로
'내일(7일) 방사능 비바람, 전국 뒤덮는다'…노르웨이 연구소 가능성 제기(오오 무려 가능성.. 오오)
앞부분은 생략. 이건 여러분이 뭐라 상상하던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내용입니다. 요즘 기자들은 창의력도 없어요.
여기에다 KINS는 이날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공기 중 방사성 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미량의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방사성 요오드는 7개 지역 빗물에서도 확인됐다. KINS는 바람을 타고 일본에서 방사성 물질이 유입되더라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
기사라는 것도 결국 자기 입맛과 편집국 입맛에 맞는 것만 모아담는 뷔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민을 안심시키는게 (안정인지 진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것들이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말을 바꿔쓰면 혹세무민의 효과가 있다고 함. 여러분들도 가려서 쓰세요.) 잘못됐다? 그럼 대통령이 뭘 할까요? 직접 자료수집해서 정리해서 청와대 게시판에 보고서 올립니까?
국가 리더는 대전략을 짜는 사람입니다. 원수 입장에서는 당장 시급한건 위기상황에 국민의 동요를 진정시키는 거에요. 진짜 위험하면 모조리 소개시키던지요. 국민을 보호해요? 주권을 지켜요? 혼란이 수습되야 보호하던 지키던 하는 겁니다. 양때를 진정시켜야 우리 안에 넣고, 당구 공이 멈춰있어야 쓰리쿠션의 신묘함을 보여줄 수 있으며, 분대원이 조용해야 포상휴가를...(이건 망한 사례) 킁. 뭐 그렇다는 겁니다.
전문적인 자료수집은 밑에 애들이 하는 거죠. 우리가 겁나 세금 퍼내서 정부 구성시키지 않았습니까? 공무원들 월급 우리가 다 주죠? 밑에 애들이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밑에 애들도 제역할 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언론이 기사 제목을 뭐같이 따서 정부를 못믿게 만든다는거죠.) 대통령한테 이걸 요구하는건 좀 비상식적이죠. 아니면 그냥 대통령이 싫은 것일 수도 있겠네요. 뭐 저도 MB싫어합니다만, 그렇다면 솔직히 MB가 싫을 뿐이라고 말하는게 맞겠죠. 괜히 자기주장하는 사람 바보 만들면 쓰겠습니까.
물론 일본원전사태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방사능에 대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적극 찬성입니다. 전 바람보다는 특히 해류가 더 걱정이더군요.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당분간 어획금지령을 내릴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볼까요?
>>>>>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봅시다. 한반도에 소개령이 떨어질 정도로 현 상황이 위험한가요?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도 알고 있어요. 방사능이 있긴 있지만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이 지금껏 우리가 마셔온 물, 공기에 담긴 그것과 다를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요.
또 우리에겐 시간이 있어요. 이 귀한 시간을 서로 헐뜯는데 쓰기 보다는 저 무서운 방사능의 한반도 능욕을 어찌하면 막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데 씁시다.
요지 : 제가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현상의 다른 측면을 제시하는 것일 뿐입니다. 절대 틀린 주장이 아니에요. 그렇다면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 아냐. 암튼 편가르기는 하지 맙시다. 모욕도 하지 말고요. 괜히 상대방 발끈하게해서 감정 안좋아지고 이게 뭡니까.
|
첫댓글 전 구체적인 경위는 모릅니다. 근데 밑에 글하고 댓글보면 한분이 정사충이라고 해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게시판 전체가 그렇다고 보실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정사충이니 빨갱이니 알바니 하는 말은 함부로 하면 안되는거지만, 자세한 연유를 몰라 깊이 끼어들지는 못하겠네요. 인터넷 게시판 중에서는 여기도 꽤 점잖은 곳입니다. 딴 데는 말도 못해요 ㅡ.,ㅡ.
사람이 많은곳일수록 진흙탕이고요. 사람이 적은곳일수록 점잖을 확률이 높은데, 그것도 거기가 어떤곳이냐에따라 결정되지요. 어차피 인터넷게시판에서 글을 쓰시는 이상, 약간은 무뎌지실 필요도 있습니다. 너무 상처를 잘받으면 힘들어요. 저도 양쪽에서 공격은 많이 받아 봤습니다. 절대 그런기분을 모르지는 않습니다. ㅋ
뭐 정사충에 대한 것은 한분께 말씀드린 거고요. 대체적으로 말싸움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토론해봤으며 하는 소망을 적어봤습니다. 뭐 그런겁니다. ㅎㅎ
진짜 노노데모나 장시갤을 가보서야 여기가 유토피아임을 아실텐데.
혹은 아고라나 서프라이즈를 가보셔도 됩니다. 너무 세다 싶으면 약간 강도를 낮춰서 한열사 가보셔도 되고요. 하여튼 진짜 공개되고 사람많은곳은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그속에서 그래도 나름 논리를 펼쳐가며 열심히 글쓰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대단하죠.
그렇다고 기쁘게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만.
뭐 전 개인적으로 민중의 소리라는 곳을 절대 신뢰안합니다만.
뭐 하여튼 너무 상처받지 마시라는 이야기 입니다. ㅎㅎ.
정말 궁금한데요,도대체 왜 그렇게 감정적으로 집착하십니까?
집착한다기 보다는, 오래간만에 와서 들은 댓글이 충격적이라 그렇습니다. 뭐랄까요... "첫 월급 두근두근 뭐할까?? 하앙하앙" ... 결과는 월급체납. 그것도 첫 월급이... 뭐 그런 기분입니다. 한움큼님이야 도량이 넓으실수도 있으나 전 그렇지 못합니다. 더더욱이 사과랍시고 "특정인을 지정 안했다. 하지만 미안하다"이런거 정말 싫어합니다. 이건 인격의 문제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악플은 악플이고, 자신의 기준으로 모든걸 받아들이고 상대방의 주장을 왜곡하고 넘겨짚으며 소위 논쟁이란걸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상대방을 젠틀하게 대해주자는게 집착으로 보여진다면 어쩔수 없죠. 제가 조용히 있는 수 밖에요.
반대급부지요, 젠틀한 사람에게 젠틀하게 나가는 겁니다. 자기말이 옳다고 단정하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에게 그 누가 젠틀하게 나간답니까? 이건뭐 뺨때려놓고 욕먹기는 싫고 뭐 이런?
다음중 무례한 사람이 누구인지 고르시오.
A: 요즘 세상이 왜이리 험해지는지 걱정이야
B: 그러게 말이야, 자식 낳아서 기르기가 무섭군
C: 너희들이 뭘안다고 왈가왈부야? 니들 끼니걱정이나해, 나라에서 어련히 잘 알아서 해줄까 ㅉㅉㅉ
이따위 비아냥이 언제부터 다른측면의 제시였나요? 게다가 맞는말도 없고요 "국민을 진정" 이런말 쓰는사람을 정사충으로 의심한게 내잘못인가요?
폭발된 감정을 진정시키다 → 폭발되다
흥분으로 뒤끓는 가슴을 진정시키다 → 뒤끓다
고함질하며 날뛰는 것을 겨우 진정시켰다. → 고함질하다
피해자에게 담배를 하나 물리고 진정시켰다. → 물리다
진정 시키다의 예문
지금 국민들이 진정해야할 상황임? 자기가 용어선택을 잘못했으면 그 해당란에 답글을 달고 아니면 쪽지를 보내던지 해서 해명을 하던지, 이제와서 여기저기 여기저기 띄엄띄엄 글을 올리고 다니나요?(난 반기는 바이지만) 의심이 점점 사실로 명확해지는 군요
의미를 확장시켜 스스로도 감당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냥 枯死될때까지 보고있는게 재미있을듯
저도 방사능 공포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좀 객관적으로 보려하려는 시각을 친정부적인 것으로 해석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진짜 황사 조심하는게 더 중요할수 있는 건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