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헤어 웨이브
발랄하게, 러블리 숏 웨이브 이소연
사랑스러움과 발랄함을 주제로 어려 보이는 스타일을 선택한 이소연의 짧은 컬리 웨이브. 전체적으로 굵은 웨이브를 줘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평상시 스타일링을 편하게 하기 위해 웨이브가 흐트러지지 않고 오래 유지되는 발롱 펌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귀여운 느낌이기 때문에 긴 얼굴형보다는 둥근 얼굴형에 어울리는 스타일. by 박지영(라륀느 원장)
스타일 팁 바람머리 스타일링 활용하기
짧은 길이 웨이브에 드라이를 하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인다. 대신 웨이브의 흔들림을 최대한 살려 바람머리처럼 자연스럽게 삐치는 느낌으로 헤어 제품만 머리 끝쪽에 살짝 바르면 된다.
1 묽은 젤리 크림 같은 텍스처의 왁스를 마무리할 때 발라주면 텍스처가 무겁지 않아 컬의 탄력을 유지하면서 윤기도 줄 수 있다. 마지막은 스프레이로 웨이브 고정. 96g, 2만4천원
2 짧은 헤어에 웨이브를 주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얇은 헤어밴드를 활용해 정수리 부분의 머리를 일명 사과머리로 묶어 발랄하게 스타일링해준다.
자연스럽게, 어번 웨이브 김현주
길이가 턱선까지 오는 긴 단발이 됐을 때 김현주의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웨이브를 참고할 것. 흐르는 듯한 물결 웨이브에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스타일을 참고했다. 층이 거의 없는 무거운 라인의 단발 웨이브에 뱅이 없는 스타일이라 긴 얼굴이나 각진 얼굴형을 제외하면 부담 없는 웨이브다. by은진(이희 헤어&메이크업 헤어 디자이너)
스타일 팁 앞머리 웨이브는 금물
앞머리 전체에 웨이브를 주는 것은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반곱슬인 김현주는 곱슬기 부분은 펴주고 밑으로 갈수록 굵은 웨이브를 연출해줬다. 앞머리를 중간 정도까지 롤스트레이트로 펴주면 핸드 드라이로 쉽게 스타일링이 가능.
1 무거운 라인의 커트에 웨이브까지 주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동양인의 피부에 맞게 마호가니 빛의 자연스러운 톤으로 염색해볼 것. 로레알 마지렐 앱솔루트 골드 브라운 60ml, 살롱 시술가
2 머리카락을 말리기 전에 케라틴 성분이 들어 있는 트리트먼트 무스를 모발 끝 쪽에만 발라준 뒤, 찬바람으로 두피부터 완전히 말린다. 람포스 프로스큐 트리트먼트 SN 200g, 2만8천원
미들 헤어 웨이브
스타일리시하게, 파리지엔 웨이브 이혜영
커트의 열기가 식은 요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헤어의 길이는 어깨에서 조금 더 내려오는 길이. 이 길이에서 가장 핫하고 글래머러스한 웨이브를 선보인 이혜영. 앞머리가 없는 미드 렝스로 1940년대 베로니카 레이크의 웨이브를 참고해 굵은 웨이브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럽게 세팅한 스타일. by 박제희(고원 실장)
스타일 팁 미드 렝스 웨이브에서 앞머리
앞머리 없이도 나이 들어 보이지 않게 하려면 앞쪽 머리만 살짝 웨이브를 주거나, 앞머리를 길게 잘라 이마 한쪽을 가리면서 흐르는 느낌을 연출한다. 이마가 넓은 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
1 디지털 펌을 한 상태에서 샴푸 후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드라이하기 전에 볼륨 무스를 발라주면 웨이브에 고정력이 생긴다. 케라스타즈 볼륨액티브 150ml, 3만원
2 굵은 웨이브 연출에 유용한 플랫 아이롱으로 자연스럽게 물결을 두세 개 만든다. 광택 정도만 나는 약한 스프레이를 소량 뿌려 웨이브를 유지한다. 그리에이트 웨이브지라시 8만원
흥미롭게, 베드 헤어 웨이브 김민희
스타일 아이콘 김민희의 미드 렝스 웨이브의 콘셉트는 부스스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자연스러운 베드 헤어. 자다 일어난 듯한 느낌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한 베드 헤어는 숱을 치지 않은 상태에서 나이아가라 펌을 해 스타일링한 것. 앞머리가 없는 것이 더 스타일리시하고 페이스 라인의 머리카락을 2cm 폭만 잡아 아이롱으로 말아주는 것이 포인트. by 재선(이경민 포레 실장)
스타일 팁 부스스할수록 머릿결 관리는 필수
진짜 자다 일어난 머리와 베드 헤어의 차이는 머릿결. 윤기 나면서 가벼운 느낌을 주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트리트먼트를 신경 써서 해줄 것. 그래야 컬도 풍성하게 유지할 수 있다.
1 부스스한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 베드 헤어의 관건. 습기로부터 스타일링을 보호하고 세팅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할 것. 티지 캣워크 라인 패셔니스타 빅앤비거 볼류마이징 200ml, 3만5천원
2 뿌리 안쪽부터 찬바람으로 완벽하게 다 말린다. 큐션 브러시로 뭉치지 않게 머리카락을 빗어준 후 고데기로 앞머리 부분만 얇게 웨이브를 주어 마무리. 유닉스 잇츠매직 라운드 고데기 3만2천원
롱 헤어 웨이브
우아하게, 드라이 S 웨이브 최여진
풍성하게 늘어지는 굵은 S자 웨이브가 매력적인 최여진. 그녀의 볼륨감 있고 풍성한 웨이브는 롤 브러시로 드라이해 스타일링한 것. 그녀의 기존 헤어 웨이브는 디지털 펌을 한 뒤 약간 부스스한 상태에서 컬이 많은 편. 롤 브러시로 매끄럽게 드라이해 펴준 후, 굵은 브러시로 빗어 컬을 풀어주면서 굵은 S 웨이브를 부각시켰다. 지저분한 헤어는 고데기로 마무리한다. by곽경화(이희 헤어&메이크업 헤어 디자이너)
스타일 팁 긴 머리 웨이브 쉽게 만드는 법
긴 머리의 고급스러운 웨이브를 집에서 스타일링할 경우 전체적으로 4등분한 뒤 손가락으로 말아가며 말리는 것이 좋다. 드라이로 웨이브를 주기 어렵다면 지름 4~5cm의 아이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르게 웨이브를 완성할 수 있는 방법.
1 밀가루 반죽 타입의 왁스와 에센스를 믹스해 웨이브를 만드는 중간중간 발라주면 끈적이지 않으면서도 탄력 있고 건강한 웨이브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KMS 몰딩 페이스트 150ml, 3만원
2 머리카락을 나누어 말린 뒤 쿠션 브러시로 빗어주면 컬이 뭉치면서 갈라졌던 컬이 하나로 연결된다. 웰라 쿠션 브러시 2만원대
고급스럽게, 복고 믹스 웨이브 오윤아
풍성한 볼륨감이나 입체적인 굴곡을 살린 웨이브라기보다는 꽈배기처럼 돌돌 말린 웨이브가 특징인 오윤아의 헤어. 복고적인 웨이브를 트렌디하게 해석했다. 쉽게 부스스해지는 헤어나 부피감이 큰 웨이브 헤어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하는 스타일. 자연스러운 느낌의 굵고 탄력 있는 웨이브를 만드는 지젤 펌을 해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by지유(라뷰티코아 도산점 팀장)
스타일 팁 늘어지는 웨이브를 즐겨라
약품을 이용한 일반 펌과 열기를 이용한 디지털 펌의 중간 형태인 지젤 펌. 돌돌 말린 웨이브는 일라이자의 헤어스타일처럼 복고적인 느낌이다. 이런 컬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것이 특징. 웨이브가 풀렸다 생각 말고 늘어진 웨이브를 즐길 것.
1 오일리하지 않아 웨이브가 죽지 않고 윤기만 남겨주는 트리트먼트 에센스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한다. SH-RD 실크프로틴 크림 에센스 150ml, 2만5천원
2 왁스는 소프트한 타입을 쓰는 것이 좋다. 묽은 젤 같은 텍스처의 검 타입 왁스로 모발 뿌리에 힘을 줄 것. 세바스찬 오리지널 쓰레드 100ml, 2만4천원
따뜻하게, 소프트 웨이브 이영은
층을 거의 내지 않은 길이에서 웨이브의 컬을 살린 스타일이 이혜영의 웨이브라면 좀 더 컬이 발랄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쪽은 이영은의 웨이브다. 헤어 끝 부분의 숱을 쳐서 어깨에서 앞쪽까지 둥근 라인을 만들어 더욱 부드럽고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한 것이 포인트. 긴 앞머리 역시 드라이로 볼륨을 준 후 양 옆으로 흘러내리게 해 전체적인 웨이브와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by나복(제니하우스 본점 헤어디자이너)
스타일 팁 매직기로 생생한 웨이브 더하기
펌을 한 뒤에도 웨이브가 탄력을 잃었을 때 매직기를 이용해 스타일링하기도 한다. 좀 더 생기 있는 웨이브의 굴곡을 만들 수 있기 때문. 폭이 넓은 스트레이트 전용 매직기보다 웨이브를 좀 더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폭이 좁은 반 매직기를 추천.
1 타월로 말린 뒤, 헤어를 정돈해주는 에센스나 컬 크림을 바르고 손가락으로 컬 방향대로 돌려가며 말린다. 웨이브가 흐트러지지 않게 약한 바람으로 말릴 것. 레드켄 아웃샤인 100ml, 2만원대
2 컬의 느낌을 살려 굴곡을 좀 더 내기 위해 중간중간 아이롱으로 웨이브를 만들어준다. 컬의 변형을 막아주는 컬 프로텍트 제품으로 마무리. 케라스타즈 올레오 컬레 100ml, 3만6천원
신비롭게, 도로시 웨이브 남규리
귀여운 느낌과 여성스러운 느낌을 조화시킨 남규리의 웨이브는 두 가지 종류의 펌으로 연출한 스타일. 어깨선까지는 볼륨 매직으로 윤기나는 스트레이트 느낌을 연출한 뒤 일반 펌이나 디지털 펌으로 웨이브가 턱선 아래에서 떨어지게 했다. 일명 ‘서프라이즈 펌’이라 불린다. 여기에 눈썹 바로 위까지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뱅 헤어를 더해 좀 더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by지현정(W퓨리피 헤어 디자이너)
스타일 팁 아이롱 고데기로 웨이브 잘 마는 법
우선 정수리 부분은 드라이어로 볼륨을 살린다, 그런 다음 아랫부분에 고데기를 세워서 말아주면 내추럴하게 떨어지는 컬을 만들 수 있다. 섹션은 3x4cm 직사각형으로 잡아 머리카락 중간 정도부터 시작한다. 아이롱의 굵기는 2.8mm 정도가 적당하다.
1 샴푸 후 유분기가 없는 세럼을 웨이브에 발라 준 후 찬바람과 더운 바람으로 번갈아가며 말린다. 마지막으로 다시 세럼을 바르며 웨이브를 잡아준다. 존 폴미첼 시스템 수퍼 스키니 세럼 150ml, 4만원
2 전문 가용 아이롱을 사용하면 온도가 순식간에 올라가 짧은 시간에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 머리카락과 닿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머릿결 손상을 줄인다. 예스뷰티 YB-350 Pro 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