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어느때인데 벙개라니
삼복더위엔 미리 잡아두엇던 계획도 취소해버리고
그냥 집에서 선풍기바람 쐬이며 수박이나 도레미 훌터먹고싶은데
하지만 상북의 깡다구들 누가 말리리요
조금의 염려속에
난 모시저고리 풀맥혀 손질하여
더위도 물리치고 우리상북의 터줏대감 강태공의 애마에 오늘도 신세를지며
김문태선배님과 솔내음 던덕구이언니 범서에갔서 울산바위태워
태화루에 도착하니 벌서 많은 선후배님의 기다림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네요
아직도 자꾸만 들어서는 우리쉼터님들
반가이 인사하며 악수하고
너무너무 보고싶은얼굴들을 만남에 얼굴엔 함박꽃이피고
재부회장님 총동창회수석부회장님 또 사무국장님이신 우리풀피리선배님
재울회장님 사무국장님
글구 우리 11회언니오빠들 역시 멋쟁이 이시다
최다상이 잇엇다면 아마 또 일등이 아니였을까요
선배님들 우리는 언제 일등 해보나요..ㅎㅎ
선배님들 너무 부럽고 너무 보기좋아요
언제나 선배님들이계셧서 든든합니다 이아우들은요
부산에서오신 동글이언니 송말숙씨 또 우리이쁜잔디
이번엔 또 한사람의 반가운얼굴
우리 시고종시숙(푸른하늘)님 정말 반가웟습니다
이삼복더위에 돼지고기 한접이 몸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마는
그래도 만남의기쁨에 숫불을 앞에놓고도 덥다고 투정하는님들 한사람없이
주거니 받거니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우리는 이번에 발족한 운영위원회 승인을 받으며
전에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며 항상 지금 이되로가 좋아..하면서
수석부회장님 재울회장님 쉼터장님의 건배제의는 우리를 또한번 뭉치게하고
내일도 오늘처람만 살겟습니다 안마담과 우리운영진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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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좋은 홍박의 2부행사 또한 너무 멋지지 않던가요
여기서 잠깐 인사 드리겟습니다
사랑방(쉼터장)님 이번에 대외적으로 불철주야 뛰어다니시느라 너무 수고하셧습니다
하아늘과 파래소 2부행사를 위한준비로 날밤을 까먹었다네요
왜 삶아서까먹지 날밤을 까먹는냐고요..ㅎㅎ 너무너무 고생 많이햇습니다
내친구 사임당 ..사랑방님(쉼터장)님의 보조와
여러가지 자잔한일 혼자하느라 너무너무 고생많앗서
글구 안마담 번개치는날 다들 번개를 피해 가버리면 언쩌나
전화에 메세지에 멜까지 너무너무 고생많앗지
고생끝에는 낙이 온다고 했나요
벙개를 맞을려고 몰려든 우리님들 너무 반갑고 다들 보고도 싶은마음에
고생한 보람이 잇네요
또 한사람 제갈공명은 늦게나마 참석을하여 자리를 빛내어주고
파래소와 하아늘은 중복날 밥도 제데로 못먹었다네요
파래소 하아늘 언양오면 닭백숙 한마리 사줄께..꼭이여
인제 2부행사죠
카리스님 ..뭐 재미잇는일 없을까요는 역시 그끼는 몬말려
유머를 섞어가며하는 그낭독은 한참에 찬물을 확 끼얹은듯
일시에 모두들 입은 다물어지고 고요의 적막속에
새맘의 랑랑하고 매력적인목소리 삼행시는 또 뭐라고해야하나
은쟁반에 옥구슬 또르르 굴러가듯
파래소의 ..할배는 그옛날의 할배 헛기침소리 그데로이고
아~이구 아직 할배도 아니면서 ..꼭 할배같이..ㅋㅋ
덕시님의 삼행시와 나의살던고향은... 노래
누가 18회 선배라 할까요..후배라고 하고싶으요 덕시기님 ..ㅎㅎ 미안해요
인동초님의 나 원참 기가 막혀는 ...사랑방님을 웃기게하고요
던춘님과 울산바위 수다 또 바다 ..어제
참 좋앗지요 우리가 어디에서 이런 발표회를 해볼수잇을까요
그래도 담에 이런기회 있으면 바다는 인제 후배들께 물려주고싶어요
어제보았지요 돋보기끼고 글보는거..ㅋㅋ
낭독시간도 거의 끝나고
우리조선사람들로 부터 내려온 대물림을 동서고금에 누가 막을수잇나요
역시 우리들의 끼를 다시 한번 볼시간
이시간만큼은 선후배님이 어디 잇나요
언니야 오빠야 노~올자
후배들보고 그래서요
너거 우리 늙엇다고 같이 안놀라고 그러지
ㅎㅎㅎ!! 아입더 선밴님요
그래서 델고왓서 신나게 한마탕 몸풀이를 하엿지만 끝내고 싶지않은시간
아쉬움의시간을 뒤로하고
우리는 사랑하는이가 눈빠지게 기다리는 가정으로 돌아가야겠기에
마지막으로 촟불잔치는
환~상 그자체이엿지요
우리모두 한마음 한덩어리가 되어
모두모두 건강하며 행복하며
쉼터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하는 한마음 하나가 되어
석별의정을 끝으로 마무리하며
언양으로 가는 강태공차가 먼저 움직임에
모두의 환송에 차안에는 안에데로 밖에는 밖에되로
어린아이 엄마랑 이별하듯 차가 빨리 떠나지도 못하고
손을 흔들고 또 흔들고
아~~~ 어제는 벙개가 얼마나 세게 쳣는지 하늘님도 못이겨 비를 내렸셧더군요
사랑하는 우리동문님들
우리쉼터님들 오늘도 또 다시만나는날까지 행복하세요
긴 졸필 읽으보신다고
눈 아푸지요 ..그럴땐 베란다에 화초를 보시고 눈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첫댓글 감동적인 번개 모임이였죠 살아가면서 조그만 행사에 이렇게 황홀하고 낭만이 묻어나는 모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그게 바로 추억의 학창시절 모습이라 더욱 찐한 감동으로 찾아왔던가 봅니다 언니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정겨운 동문의 만남, 전날 절친한 친구의 죽음, 엄청 취하도록 만들었지만 번개 모임 참 좋았고, 2부 행사 운영진에 박수 보냅니다. 모두 건강하고 다음 함박꽃피는 얼굴로 만납시다. 풀맥혀 손질한 바다의 한복 잘 어울리고 시원해 보였습니다.
선배님 제가 이렇습니다 ..혹시 빠진부분이 없나 몇번을 확인햇는데도 선배님의 시낭송이 빠졌군요 선배님 죄송합니다
선배님 글 읽는다고 눈 뿌리 빠질라커네...선배님 조필 이라고 안할테니 하늘과.파래소 닭백숙 사줄때 저는 옆에 쫌 낀기 앉으면 안되겠습니까?? 무사히 가셨다니 기쁩니다...그리고 독도사수 했으면 승상한테 보고 해야 되지 않습니까...다음에 또 뵙기를 희망 하면서...
제갈이 원하고 하아늘과 파래소가 허락한다면 나는좋아..ㅎㅎ
우리들의 만남은 항상 환상이었습니다..모두들 반가움에 그 환한 얼굴들. ..넘쳐 나는 정을 주체를 못해 잡은 손을 놓지를 못했습니다..시낭송. 촛불 잔치..살아가는 마음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기를 바랄께요...바다 수고 많았구요..좋은글 고맙습니다...
바다언니 파래소님 말을 빌리자면 간이 잘된 글이네요 ㅎㅎㅎ 번개후기를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 하셨는지요? 쉼터는 누구나가 주인이며 주인공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행사에서나 스타(star)를 배출?하라 했는데 3차번개의 스타는 누구였지요? 우리 모두였나요? ㅎㅎㅎ
마쟈 안마담 우리모두다지..갈수록 심한벙개라 무섭다..ㅋㅋ
바다 언니 다음에는번개가지나면 천둥이 칩니다 ㅋㅋㅋ
모시 저고리가 시원해 보인 달덩이 맏며느리 같은 푸근한 바다. 그 마음안에 동문님들 모두 풍덩 빠져 시원한 여름이 날수 있도록 해 주시옵소서~~!!
된장님의 예리한눈 ..맏며느리같은이 아니고 종부랍니다..된장님 어제 너무너무 반갑고 좋았답니다
와~~번개 재방송이다..꼬리글 할줄 달앗다간 눈밖에 날것 같아 돌대가리 꾹꾹 짜내 봅니다...날밤을 누가 까먹고 싶어서 까묵는기요~누가 삶아 조야 익혀먹지요..오줌누고 ?볼 여가도 없는데 날밤도 오감치요..ㅋㅋ 핸드폰 괘얀는기요..우헤헤/ 덕분에 즐거웟습니다 다음 만남이 기다려 지내요~~
선배님삼산에서,번개모임 멋찌고 그야말로 쉼터 생기가 나고 ,선배님항상 쉼터에너무 수고가 많어 십니다 ,선배님우리 후배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낌답니다,선배님들의 노력 대단하십니다 선배님 앞으로 더쉼터가 활성화되도록 조금이나마 후배들이돕겠습니다,선배님항상 힘내시고,우리 쉼터 식구 모두다 화이팅 입니다
그정성에 감탄하고 그마음에 감동 먹었지요..선,후배님 사랑합니다..
감탄과 감동을 먹고사는쉼터
사람은 평생을 배우며 삽니다.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배웁니다.글을 배우고 예절을 배웁니다.사람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어떻게살아야 하는지도 배웁니다.어제 만큼은 저에게 그런 날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건각 우리모습 담아주시는라 수고햇서요 ..건각으로 인해 우리는 벙개후가 더 잼나고 우서워요
우리 쉼터의 선 후배님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우리 쉼터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간직하고 있기 떄문이죠. 기뻐하고 웃고 노래하며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하여 특히 어제 번개맞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몇 분의 선후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다 선배님의 맛깔스런 번개에 있었든 일 웃음이 저절로 나게 표현을 하셨군요. 역시 맏종부 다우십니다. 언니의 커다랗고 넓은 가슴에 푹 빠져 헤오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복해요 ㅋ
고운마음을 가진미래리야 ..힘들땐 바다를바라보며 바다에 마음을 빠주어봐라..
쉼터는 번개먹고 자라는가 봅니다.번개 맞을 때마다 놀랄만큼 성장하니까....암튼 , 모두들 수고 많았읍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대단히 미안합니다. 우리쉼터에 바다가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만만디 선배님 잠수 너무 오래타면 후배들 얼굴 잊저버리겠습니다,ㅋㅋㅋ어짜던동 자주 봅시다~~~~
선배님 벙개때 선배님이 안계시니 허전했답니다..앞으로도 선배님들께서 많이많이 사랑 해주세요
번개 맞고 부터 컴에 이상 징후가.. 언니 이럴땐 어찌하오리까?? 며칠째..~!!! 언니 그날 넘 이뻤어요.
솔내음아 벙개가 너무 세게 때려뿟는갑다..ㅎㅎ 너무 심하게 맞으면 정신이없어 조금 진정될때까지 기더려보자..솔내음 조금은 아쉬웠서
꿈 많던 소녀 시절의 마음처럼 아련히 떠오르는 그날의 환상들이 지워지질않네요!!!쉽터식구 모두모두 아릅답게만 보이네요!!!
번개 재방송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네, 그날 빳빳하게 풀먹인 모시 저고리가 보는이들로 하여금 시원함을 더해 주었어
바다님! 죄송하군요,리플을 길게 나열한걸로 알고 잇는데 없어져서요,잘못입력했나,엔트를 때린나?? 벙개모임의 일들을 상상을 초월하게 기억을 살려내어 살아쉼쉬는글 감동이 넘치는 좋은글에 감탄과 감격이 가슴속까지 스며드는 늦김은 어찌할까요,뿌린대로 거두어들이는 벙개모임은 참으로 즐거워습니다.쉼터가 늘 감사
간만에 컴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밀린 숙제 할려니 참 힘이드네요...꼬리글만 해도 엄청나군요 ㅎㅎ..바다선배님 대단해요~~
번개모임에서 학예발표회와 촛불시위(촛불잔치)까지! 우리 쉼터의 미래상이 도저히 상상되지 않습니다.
이번 행사에 카페지기님과 쉼터장님을 비롯한 사임당님, 바다님,파래소님등 행사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넘 많아습니다 그리고 삼행시와 자작글 낭송에 출연하여 주신 선.후배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참석하여주신 우리 동문님, 함께하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바다선배님 긴 글 정리에 수고하셔습니다--^^0^^--
바다후배의 대단한글을 보니 참가못한이로하여금 상상이되네요 항상 열정과 수고가많은 바다 정말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