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것 아닌 것도 별것처럼 -
하루를 무심히 바라보면 그날이 그날같다.
하지만 새롭게 바라보면
하루도 같은 날은 없다.
사계절과 밤낮,비가오고 눈이 내리고 화창하고...
똑같은 출근길이라도 소풍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소풍길이 된다.
푸르른 날
하늘의 뭉개구름도 한봉우리
두 봉우리, 세 봉우리... 산봉우리로 보기 시작하면 천 봉우리의 산을 그려놓은 풍경화처럼 보이기도 하다.
별거 아닌 것을 새롭게 보는 것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여주에 가면 무엇을 먹을까?
여주하면 흰 쌀밥이나 막국수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별 것 아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맛있는 김치찌개가 있다.
'돌판 생삼겹살 무한리필'집 김치찌개는 "김치찌개는 이런 맛이어야해"라는 생각에
딱 들어맞는 맛을 제공한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로 397-7
.031 884 9233)
업무차 여주에 갈 일이 생기면
고민 1도 없이 돌판 생삼겹살집으로 향한다.
그렇고 그런 김밥 하나에도 명인이 있듯 흔하디 흔한 김치찌개(7.000원)에도 명인이 있다면 이곳 주인장인 '은실'님이 아닐까 싶다.
두툼한 목살과 김치 그리고 두부가 잘 어우러진 김치찌개는 양과 맛에서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없는 맛이다.
김치찌개 맛만 훌륭한 게 아니다.
곁들여져 나오는 반찬이 약 9가지인데 정말 별거 아닌 콩나물무침도 정말 맛이 환상적이다.
콩나물무침을 밥에 얹어 반그릇을 비워낸다.
아삭하면서 매콤한게 콩나물무침 비법을 배워가고 싶을 정도다.
호박무침,가지나물,고추나물을 비롯한 모든 반찬들이 너무너무 맛있다.
정말로 이집은 별거 아닌 재료들로 별스러운 반찬으로 탄생시키는 손맛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40첩이 나오는 근사한 한정식집보다
나오는 반찬마다 손이 가는 것이 진짜 맛집이 아닐까?
이집의 친절함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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