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1(일) 한국산악회 인천지부의 정기 산행이 매월 셋째주에
계획 되어 있어 부평역 맨 앞칸에서 7:30분에 모여 용산역으로 이동(08:15분)
용산역에서 덕소행 전철(08:22분)을 타고 상봉역에 도착을 해서
09:01분에 춘천으로 가는 경춘 전철에 몸을 싣고 사릉역으로 이동(09:30분)
사릉역에 도착을 해서 후미의 일행들을 기다리는 동안에 살짝 사케를
따스하게 덥혀준 기획이사님 덕분에 아침 해장을 간단하게 한잔 쭈욱~~~
후미의 일행들이 도착을 해서 본격적으로 사릉 진접길 둘레길을 향해 고고 (09;50분)
평내 시내를 벗어나 오남리 방향으로 가는 육교를 넘어 시작되는 둘레길
진접 둘레길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윗옷들을 벗고
산길이듯 싶으면서 힐링 둘레길이고 둘레길인듯 싶으면서 산길인 둘레길에 접어 든다
평평하게 이어지는 흙길을 걷기도 좋고 관절에도 무리가 없어 회원님들의 탁월한
산행 실력 덕분에 이마에 땀이 나도록 속도를 내어 걷네
그리 한참을 걷다 보니 후미의 일행들이 안 보여 결국 능선길 한곳에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떡으로 요기를 하며 후미의 일행들을 조우하네
잠시 요기를 하고 이내 육산 흙길을 여유로이 걷는다
그리 걷다가 요기할 곳이 필요해 결국 영락공원에 누워 계시는 분 한편에
자리를 잡고 앉아 막걸리와 오뎅 맛난 간식으로 요기를 한다
그리 맛나게 간식으로 속을 든든히 채운 이후에 배낭 꾸려 둘레길을 따라 나선다
그리 한참을 걷다 오늘 첫번째 깔딱고개인 된봉을 향해 오름길을 거친 숨 몰아 쉬며 오른다
이곳이 트레킹 길인듯 산길인듯 아리송 한 첫번째 고개랍니다
거친 숨결 몰아 쉬며 열심히 걷다 보니 첫번째 봉우리 된봉(475,0m)에 도착
잠시 된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후닥 관음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네
된봉에서는 간단하고 감 말랭이로 요기만 하고 이동
포근한 날씨 덕분에 산길이 많이 녹아 고갯길이 많이 미끄럽네
그래도 열심히 조심조심 내리막길을 내려 오니 오늘 두번째 깔딱고개가 기다리네
다시 거친 숨결 가다듬으려 열심히 오르니 갑작스레 불쑥 나타나는
오늘의 힐링 트레킹 산행 두번째 봉우리인 관음봉(566,0m) 정상
정상에서 오늘 두번째 간식 타임을 맞이한다
8년산 더덕주와 홍어회,복분자와 과메기&부침이,꽂감 기타 등등
엄청난 간식이 배낭속에서 쏫아져 나와 배 터지도록 먹고 즐긴다
그리 간식 타임을 잘 보내고 단체 인증샷 한컷 남기고 다시 힐링트레킹 길을 나선다
여유로운 능선길을 걷다보니 산신님이 심술이 나셨나?
오늘 진접 둘레길의 마지막 깔딱이를 하나더 선사를 해 주시네
그 깔딱을 힘겹게 넘고 나니 이젠 내리막 길만 있는 천마산 삼거리길이네
천마산 삼거리 임도에서 원두커피로 산행의 피로함을 풀고
임도를 따라 잠시 하산을 하다 천마산 군립공원 계곡길로 하산길을 정해 내려오네
계곡길을 따라 한참 내려와 평내호평역 근처에서 동태탕에 뒷풀이 근사하게 하고
17:05분에 평내호평역을 떠나 용산역으로 오는 ITX 청춘 열차를 타고 올라오며
열차안에서 맥주 한캔으로 예전 경춘열차의 분위기를 느끼며 돌아 오면서
사릉 진접 둘레길의 힐링 트레킹이 마무리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