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기 전에 그곳은 그저 밭이었다. 그러나 여름 달빛을 받고 메밀꽃들이 하얗게 피어 난 후,그곳은 밭이 아니라 하얀 물보라가 일렁이는 바다가 됐다. 세상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은 없다.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것뿐이다. 김정식 ‘메밀꽃’(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본격적인 가을걷이가 시작된 농촌의 황금 들녘 여기저기에서 풍년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봉화 소천면 임기4리 그네마을의 금기춘(58) 씨가 재래식방식인 도리깨질로 도로변에서 말린 수수 낱알을 털고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3Dkdma@msnet.co.kr">kdma@msnet.co.kr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왼쪽)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재향군인회 선진화국민회의 등 11개 단체를 중심으로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500만 명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히고 있다.김미옥 기자 3Dsalt@donga.com">salt@donga.com
13일 오전 미군기지확장이전반대 범대위 회원이 철거 반대 지붕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예정지 빈집 철거가 중장비 등이 동원돼 실시되고 있다.(평택=연합뉴스) 13일 오전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예정지 빈집 철거가 시작된 가운데 이전 반대 범대위 회원들이 경찰 경계속에 지붕 위 시위를 벌이고 있다.(평택=연합뉴스)
'얼짱은 녹색프레임으로' /후지필름 홍보 도우미들이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개념 인공지능 카메라 파인픽스 S6500을 시연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사진을 촬영할 때 사람의 얼굴을 0.05초 동안 10명까지 인식해 초점과 노출을 자동으로 맞춰주며 최적의 대상은 녹색 프레임으로 표시해준다. (서울=연합뉴스)
[연합] 초광대역 무선기술 전문업체인 티제로 테크놀로지스 직원들이 13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무선 HDMI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아나로그 디바이스와 협력을 통해 출시하는 것으로 HDTV, DVD플레이어, 셋톱박스, 게임기 등을 서로 무선으로 연결시켜 비디오 및 오디오 접속을 무선으로 구현하는 것이다.(서울=연합뉴스)
[조인스] 미국 외교관이 2006년 9월 12일 다마스커스 미국 대사관의 총알로 벌집이 된 창문을 보고 있다. 괴한들은 오늘 시리아 수도의 중심부미국 대사관에 뻔뻔스러운 낮공격을 시작했다. 박격포가 불탔고, 폭탄과 함께 차가 불타올랐다고 관리들과 목격자들이 말했다. [로이터]
10월 1일 중국 건국기념일을 보름여 앞둔 12일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 근처에 티베트의 상징인 ‘포탈라 궁’ 축소 복제품이 세워져 마지막 손질이 한창이다. 중국은 올해 들어 베이징과 티베트 라싸를 연결하는 칭짱(靑藏) 철도를 개통한 데 이어 다음 달 1일 티베트에 새 공항을 개항하는 등 티베트의 사회기반시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베이징=AP연합
[조인스] 13일 오후 12시 40분께 경기 안성톨케이트에서 LPG를 싣고 가던 가스운반차량이 앞차와 충돌해 멈춰서 있다. 가스가 새고 있는 차량에 소방관들이 계속해서 물을 뿌려대고 있다. 이일대는 고속도로와 국도 모두다 극심한 정체를 빚으며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안성=뉴시스)
페루 남부 항구도시 일로의 `엘 알가로발(El Algarrobal)`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치리바야족의 개 미라. 잉카제국 이전, 약 1100~1300년 동안 남미지역에 독자적 문화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진 치리바야족은 가축을 치는데 개의 도움을 받았다. 치리바야족은 미라로 만든 개에 독립묘를 마련, 사후세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음식과 담요를 넣어주었다고 한다.
동물들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종종 신기하리만큼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피아노 맨'이라는 네티즌이 올린 사진 한 장이 인기다. 사진 속 두 고양이의 모습은 마치, 일명 '젖소'라 불리는 점박이 고양이가 울고 있고 자전거에 올라타고 있는 다른 고양이가 '울지마'라며 달래주는 듯하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은 '왠지 보기가 좋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 는 댓글을 남겼다. [기사제휴:디시뉴스] 김미나 3Dnormalhide@dcinside.com">normalhide@dcinside.com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이 '미모의 태껸소녀'로 들썩하고 있다. 얼마 전 태껸복을 입고 가벼우면서도 정확한 자세로 태껸 시범을 보이는 소녀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사진은 순식간에 여러 커뮤니티사이트로 옮겨졌고 사진의 주인공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은 증폭되었다.
오똑한 콧날과 아름다운 미모때문에 "연예인 지망생이냐", "화보 촬영을 위해 찍은 사진이냐" 등의 궁금증으로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이 소녀는 실제 '태껸'을 수련하고 있는 무용학과 여대생으로 밝혀졌다. 태껸의 여러 종파 중 '결련태껸'을 수련하고 있는 그녀는 매주 토요일 인사동에서 열리는 태껸 대회장에서 경기 시범을 보이는 시연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 처음 올라온 사진 역시 태껸 대회장에서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슬로우 걸'이 보여주는 멋진 태껸 동작들> / 그녀는 태껸 대회장에서 '슬로우 걸'로 불린다. 관객에게 다양한 기술을 정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동작을 천천히 하여 시범을 보이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 '슬로우 걸'의 사진은 12일 오전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메인화면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슬로우 걸'의 유명세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 홈페이지(http: //tkbattle.com)에는 태껸에 관심을 가지고 배울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결련택견' 관계자에 따르면 사진이 포털 메인에 올려진 뒤 현재 각종 엔터네인먼트와 방송사에서 '슬로우 걸'이 속해있는 '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측으로 '슬로우 걸'의 방송출연을 제의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슬로우 걸'이 방송출연 제의를 수락하지 않아 방송출연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고 전했다. [기사제휴:디시뉴스] 김미나 3Dnormalhide@dcinside.com">normalhide@dcinside.com
[중앙일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정재헌(32.현대제철)이 12일 강원도 원주 양궁장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 대학.실업 양궁대회 리커브 종목 70m 예선에서 348점(만점 360)을 쏴 최영광(21.인천계양구청)이 2002년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347점)을 4년 만에 경신했다. 사진은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모습.
[원주=연합뉴스]
서울시는 `첨단 서울'의 도시브랜드 정착, 청계천 주변 산업 활성화, 프린지 문화 육성 등을 위해 `디지털 청계천'과 `청계천 문화벨트'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청계천 마케팅 전략과 신문화벨트 구축계획'을 마련해 13일 발표했다. 사진은 다산교와 맑은내다리에 설치될 워터스크린 가상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