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학번 윤준태 ESG와 스포츠

[윤준태]

ESG와 스포츠

20195082 윤준태

ESG의 정의

 :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줄임말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이다.

 보통 투자 의사 결정 시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고려한다. 여기서 사회책임투자란 사회적·윤리적 가치를 반영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였지만, 현재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 평가한다. ESG 성과를 활용한 투자 방식은 투자자들의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기도 하며,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

ESG가 도입된 이유와 중요한 이유

 : ESG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ESG는 재무적인 요소에서 드러나지 않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계량화해 기업의 계속 경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로, UN 사회책임 투자 원칙에서 투자의사 결정 시 고려하도록 하는 핵심 평가 요소이다. 오늘날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하여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고, 이러한 기업들의 변화조짐은 투자자나 소비자들에게도 확산되어, 특히 물건을 구입할 때 환경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생각하는 '책임 소비'를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ESG와 스포츠 사례

1)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가입

 대전하나시티즌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의 제9호 대전세종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으로 등재되었다. 이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최초라고 한다. 여기서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이내에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법인 단체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대전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으로 등재되었다.

 대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앞장서 왔다. 지역 내 청소년 및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고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2) 한국마사회 ESG, 환경정화 봉사활동

 한국마사회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마사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과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임직원과 함께하는 '경마공원 쓰담쓰담'을 시행했다고 한다. 행사명 '쓰담쓰담'은 쓰레기를 담다라는 봉사활동의 내용과 함께, 경마공원 주변 지역 환경을 쓰다듬듯 살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사회 임직원 50여명은 경마공원 인근 막계천과 광창마을 주변을 2시간 동안 산책하며 100L 쓰레기 봉투 20여개를 가득 채웠다.

3) 하나금융그룹의  ESG프로그램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한 ESG프로그램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발대식을 가졌다고 한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이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20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ESG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위한 K리그 경기장 안내 지도 제작으로 모두가 축구를 즐기는 환경 조성에 기여했으며, 해당 영상은 세계 3대 광고제인 '클리오 스포츠 어워즈'에서 주목받아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4) 대전하나시티즌의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따른 기후 변화가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UN기후변화협약에서 스포츠 단체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이 출범되었고, 한국 프로축구 리그인 하나원큐 K리그,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축구연맹 등이 이 협정에 가입한 바 있다.

5) 기아, 국내 최초 e스포츠 게임단과 사회 공헌 프로그램 진행

 기아는 e스포츠 게임단 DWG KIA의 경기 성적과 연동한 친환경 기부 프로젝트 '담원 기아 스노우볼 캠페인'으로 적립된 모금액을 '재단 법인 기후변화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모금액은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기간 중 3월23일부터 8월21일까지 담원 기아 선수들의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되었으며, 기아 임직원은 각자 응원할 선수를 선택한 뒤 해당 선수의 경기 운영 지표에 따라 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번 시즌에 모인 모금액은 총9400여 만원으로 전액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에 기부된다.

 이번 기부금은 '폐비닐 재생화분 프로젝트', '환경 무가지 CC매거진' 제작 및 배포 등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여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생활 환경 개선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ESG 가치를 드러낸다.

출처

https://esg.krx.co.kr/contents/01/01010100/ESG01010100.jsp

http://osen.mt.co.kr/article/G1112101089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269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751

http://www.l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581

https://thepublic.kr/news/view/10655784936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