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두 마뉘 힘드시겠네여..
그래두 정말..조아하면...님이 저아했던..그여자(?)
그만 놔주세여...저처럼여....
--------------------- [원본 메세지] ---------------------
오늘 칭구랑 약속이 있어 신촌에 갔었어여
밥도 먹고 쇼핑도하고 잼나게 놀다 그녀가 다니는
여대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여...
저는 혹시나하는 맘에 두리번거리면 찾아보았죠... (습관적으로..)
제 친군 제발 그러지말라고 옆에서 궁시렁거리구여..
길건너편(아주 가까운 거리)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그녀가
친구들이랑 나오더라구여...
전 얼른 숨었죠...
심장이 어찌나 쿵쿵 뛰던지.....그녀는 참 행복해 보였어여
친구들이랑 웃고 얘기하는 모습 정말 잘지내더라구여...
제가 옆에 있었을때보다 더 밝아 보였어여...
이젠 정말 제 맘속에 채워두었던 그녀와의 추억들,
미련......이젠 모두 돌려줘야할 시간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정말 사랑하면 보내줄수있는 용기도 필요한데 아직까진
저한테 그런 용기가 없어여...
솔직히 보내고 싶지않아여...항상 제 옆에서 행복했음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는거 너무나 잘 알아여..
그녀가 걸어가는 뒷모습이 사라질때까지 멍하게 쳐다봤어여...
눈물이 나오려하더군여.....
담주 일요일이 제 생일이에여....그녀와 헤어지고나서
첨으로 맞는 제 생일이네여....왜이리 씁쓸한걸까여...
그녀를 사랑한다면 정말 이쯤에서 정리하고 포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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