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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삽교교회 원로목사 박 한 응(朴 漢 應)H.P 010-5452-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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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9. 주일오후예배 설교문
본 문 : 마가복음 10:17-22
제 목 : 행복한 사람의 고민과 근심
찬 양 : 338, 384, 407, 412.
복음송 : 낮에나 밤에나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오늘 저녁에도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오늘 오후예배 설교는 아침 설교의 연속입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예수님은 쉬실 틈도 없었습니다. 가난한 사람, 눈먼 사람, 병든 사람, 앉은뱅이, 절뚝발이, 문둥병자, 귀신들린 사람뿐만 아니라 서기관과 바리새인 그리고 장로들과 율법사들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목적은 다 각각 달랐습니다. 병자들은 병을 고쳐 보려고 찾아왔고, 또 어떤 사람들은 기적이나 표적을 구경하려고 오는 사람도 있고, 또 그 중에는 떡을 얻어먹으려고 온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바리새인이나 서기관 율법사들은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의 말을 트집 잡으려고 하고 또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을까 엿보려고 왔습니다.
그 많은 사람 가운데 한 청년 관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지위로나 지식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인텔리 인물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이 청년은 사회의 표준으로 보아서는 어느 시대에나 모범적인 청년입니다. 문벌도 좋고 재벌이고 벼슬도 있는 세도를 누리는 청년입니다. 또한 예수님 앞에서 십계명을 어려서부터 지켰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만큼 도덕적으로도 완벽한 사람입니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행복하기만 한 사람입니다.
1. 이와 같이 외형적으로 행복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는 지위로는 공회원이고, 돈 많은 부자입니다. 무엇이나 할 수 있는 패기 있는 청년입니다. 십계명도 어려서부터 다 지켰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기쁨이 없었습니다. 그 모든 조건들이 이 청년에게는 만족을 주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갖추었기에 잠시의 만족은 누릴 수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그의 영혼의 만족을 채울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찾아와서 영생을 구한 것입니다.
독일의 유명한 시인이며 정치가인 괴테는 83세를 일기로 마지막에 말하기를 ‘나는 일생 중에 즐겁다고 생각한 시간은 불과 4주일 밖에 없었다’ 라고 하였고
로마의 철학자요 정치가인 시세로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 것이며 그 다음으로 행복한 것은 하루 속히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시인 바이론은 ‘나는 일생 중에서 즐겁다고 생각하는 시간은 오직 하루뿐이었다’ 고 하였고 일찍이 이 세상에서 가장 부귀를 누린 솔로몬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고 구름을 쫓는 것과 같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들 모두가 인간의 허무함과 공허를 깨닫고 한 말입니다. 그들에게는 그리스도 예수가 없었기 때문에 인생을 저주하고 탄식하였던 것입니다.
2. 이 청년은 고통 중에서 하나님을 찾아 만난 일이 없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왕과 이세벨이 죽이려고 하자 호렙산으로 가서 산 속 동굴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모세는 40년간의 광야의 시련이 지난 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조국이 멸망당하는 아픔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 부자 청년은 이와 같은 눈물과 피나는 고통의 경험이 없었습니다. 인생의 쓴잔을 맛보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몸에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갈6: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3. 이 부자 청년은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려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이 청년은 예수님 앞에 나와 무릎을 꿇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출신 목수로 보았지만 이 청년은 예수님을 자신의 고민과 영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생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와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청년에게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고 선한 이는 오직 하나님 한분뿐이시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는 그 청년에게서 율법을 어려서부터 지켰기 때문에 자신은 누구보다도 선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4. 이 청년은 자신의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본문 21절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고 하시자 이 청년은 부자 인고로 근심하며 돌아갔다고 하였습니다.
이 청년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돌아간 것은 자기의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구제할 마음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부귀와 영광이 미지의 영생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청년과 같은 사람이 예수님 당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들이 한 가지가 부족해서 영생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사람은 이 부자 청년과 같이 재물을 너무 사랑해서, 어떤 이는 정욕 때문에, 어떤 이는 명예 때문에, 어떤 이는 자기의 습관과 악습 때문에, 어떤 이는 자기의 성질 때문에, 예수를 수십 년 믿고 교회를 수십 년 다녔어도 장차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사람이 지금도 수 없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무리 중에 나 자신이 들어 있으면 안 된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금은보석으로 장식한 시계라고 하여도 그 부속 중에 한 가지가 고장이 나면 그 시계는 무용지물입니다. 아무리 강철로 만든 크고 좋은 배라고 하여도 그 배에 구멍이 뚫리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것 같고 기도도 잘하는 것 갔고 은혜도 많이 받은 것 같아도 행함 한 가지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고전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아무개는 재주도 있고 공부도 잘하고 지식도 있어서 좋은데 한 가지 진실하지 못해서 쓸모가 없다고 하고, 또 아무에게는 다 좋은데 욕심이 너무 많아서, 아무개는 다 좋은데 게을러서, 아무개는 다 좋은데 입이 싸서, 아무개는 다 좋은데 절제를 하지 못해서,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 한 가지를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주후 3세기경 애굽의 어떤 부잣집 청년이 성경의 이 말씀을 읽다가 은혜를 받고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네가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는 말은 바로 자기에게 준 말씀으로 깨달았습니다. 그 후 이 청년은 고민하였습니다. 이 청년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평생 남에게 봉사하고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 하면 교회 역사에 나오는 유명한 안토니오라는 성자입니다. 그는 수도원 운동의 선구자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5. 영생을 얻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세상에서 무슨 특별한 일을 하려고 해도 남보다 몇 갑절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물며 우리가 영생을 얻어 천국 가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닙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좁은 길입니다.
찬송가 338장 3절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 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길을 가기 위해서 부귀와 영화, 명예와 지위, 모든 권세를 다 배설물처럼 버렸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하여 안드레 요한 야고보는 배와 그물과 가족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우리의 앞서간 순교자들이 영생의 천국을 얻기 위해서 이 길을 갔습니다.
특히 주기철 목사님은 신사 참배 반대를 하다가 옥고를 수없이 치르고 맨발로 못 판 위를 걷기도 하고 온갖 고문을 다 겪으면서도 정신이 들면 영문 밖의 길이라는 찬송을 지어 부르면서 이 길을 갔습니다.
다 같이 함께 불러 보겠습니다.
영문 밖의 길
3. 눈물 없이 못가는길 피없이 못가는길
영문밖의 좁은길이 골고다의 길이라네
영생복락 얻으려면 이길만은 걸어야해
배고파도 올라가고 죽더라도 올라가세
4. 아픈다리 싸매주고 저는다리 고쳐주사
보지못한 눈을열어 영생길을 보여주니
칠전팔기 할지라도 제십자가 바로지고
골고다의 높은고개 나도가게 하옵소서
5. 십자가의 고개턱이 제아무리 어려워도
주님가신 길이오니 내가어찌 못가오랴
주님제자 베드로는 꺼꾸로도 갔아오니
고생이라 못가오며 죽음이라 못가오랴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은 세상의 모든 부귀와 영화 재물과 명예가 아무리 많아도 그것이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것들이 절대로 행복의 조건들이 되지 못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신뢰하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그 이유는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안개와 같은 세상이요(약4:14) 풀의 꽃과 같은 세상입니다(벧전1:24) 욥은 나의 날이 베틀의 북보다 빠르다(욥7:6) 고 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은 헛된 세상입니다. 솔로몬은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구름을 쫓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세상에서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이 행복을 끝까지 잘 지켜서 반드시 이룰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설교문을 작성함에 있어서 외람된 말씀이오나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 항상 실명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황당한 일을 당한적이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만약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